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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 중학 수학까지 연결되는 비와 비례 끝내기!, 비와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김정은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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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바빠 수학 교재를 받아보았어요.

정말 교재 이름에 딱 맞는 바쁜 초등학생들을 위해 나온 영역별 수학 교재

이지스에듀에서 나온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입니다.

 

이번 교재가 특히나 기대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이 비와 비례 단원이

앞으로 중등 과정에서 공부할 일차방정식의 활용 부분을 이어지기 때문이죠.

 

저도 중등 수학을 직접 풀어보았지만 활용 부분이 이해가 안되어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비와 비례 교재로 중등 수학을 대비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초등 수학과 중등 수학에 조금만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아시죠?

 

중등 1학기 과정의 대수 파트의 제일 큰 고비는 방정식의 활용 부분이라는 것을요.

 

이 활용 문제들은 3학년 1학기에 계속 해서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놓치고 갈 수 없죠.

그래서 처음부터 개념을 확실하게 잘 이해하고 가야 가능합니다.

 

저는 이지스 에듀 출판사에서 나온 영역별 교재가 참 좋더라고요.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영역별 교재로 채울 수 있는 교재가 있어서

내 아이가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시면 그 부분에 맞는 교재를 사서 바로 공부하면 됩니다.

 

이번 비와 비례 교재는 방정식의 활용 '소금물의 농도', '톱니바퀴' 유형까지도 대비할 수 있네요.

 

내신 시험에 단골 유형으로 등장하는 '소금물의 농도'

 

이 교재로 쉬운 내용은 압축해서 빠르게 공부하고, 어려운 문제는 충분히 공부한다면

초등 고학년 수학 뿐 아니라 중등 수학까지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어요.

왜 이번 '비와 비례'를 총정리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지가 나와 있어요.

 

초등 6학년 1학기에 배우는 비와 비례는 중등 수학 1학기 대수 파트로 연결이 되고

또 고등 수학에서는 함수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능까지 연결되는 단원이에요.

 

이렇게 중요한 비와 비례의 기초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죠.

 

'바빠 비와 비례'는 분수와 소수와도 연결이 되어 있는 개념들이고

분수와 소수는 지금 5학년 2학기 수학에서도 배우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면 더 좋아요.

 

하나의 교재를 공부하면서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보다는

같은 시간을 들여도 더 좋은 효과를 내야겠죠.

 

하나의 영역으로 집중되어 있는 교재를 선택한다면 전체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빠르게 공부하니 실력도 빠르게 늘 수 있어요.

이 '바빠 비와 비례' 교재의 장점은 무조건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선생님이 옆에 계신 것처럼 핵심만 간단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기 전 개념을 꼭 읽고 문제를 풀 때 우리 바빠 선생님인 '바빠 꿀팁'과

빠독이의 힌트로 쉽게 이해하고 풀 수 있어요.

 

문제를 풀 때에는 쉬운 내용은 빠르게 학습하고 어려운 부분은 더 많이 훈련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바쁜 아이들에게 가성비 넘치는 교재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아차! 가성비가 아니라 시간 대비 비와 비례 학습이니까 시대비인가요?ㅋ

 

마지막으로는 단순 계산력 문제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제와 연산 놀이터 문제로 반복해서 학습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업되겠죠.

'바빠 비와 비례' 교재로 공부하기 전 비와 비례 진단 평가를 통해서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권장 진도표를 보면서 내가 어떤 스케줄로 공부할 것인지 체크해보아요.

 

처음 공부하는 아이라면 20일 진도 코스로 차근차근 공부하고

내가 이미 중등 수학을 공부했다거나 아니면 중등 수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10일 진도로 빠르게 학습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정해진 것은 없으니 아이의 사정에 맞게 확인하면서 진도를 짜보아도 좋겠죠.

이 교재는 총 네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비와 비율, 백분율, 비의 성질, 비례식과 비례배분으로 중요한 개념들만 모아서 학습할 수 있어요.

뒷 장을 넘기면 이제 개념이 간단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고,

문제 풀이를 통해 그 개념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어요.

 

꿀단지 그림과 함께 적혀 있는 바빠 꿀팁과 빠독이의 힌트는 절대 놓치면 안되어요.

 

꿀팁은 다시 한번 보고 기억해야 하는 것, 꼼꼼하게 읽어보도록 해요.

제가 이번 교재가 특히 더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소금물의 농도와 할인율 문제 유형

내신 시험에서 계속 나오지만 처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소금물에 물을 증발시키고, 소금을 더 넣고 하는 등의 과정은 참 어려워요.

 

중등 2학년인 1호가 겪었던 중등 수학의 방정식의 활용에서 어려워했던 유형들이죠.

 

아니 왜 이 교재 이제야 나온 건가요?

 

진작 나왔더라면 1호도 이 교재로 활용 부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이번에 중등 2학년인 1호도 이 교재로 다시 복습해야겠어요.

맨 뒤에는 역시나 교과 연계용과 결손 보강용으로 나뉘어서 안내가 되어 있네요.

 

저는 영역별 연산책인 바빠 연산법이 더 마음에 드는데요.

특히나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더 많은 아이들이 찾는 교재라고 하네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영역별 교재

이지스에듀에서 나온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초등 수학에서 중등 수학으로 또 고등 수학까지도 대비할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해보아요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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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네 아파트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 -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 스며든 경제적 차별에 대해 일러 주는 생각동화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4
최형미 지음, 박현주 그림 / 팜파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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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지은이네 아파트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이네요.

요즘 뉴스에서 보던 그런 이야기들이 떠올라 더 흥미롭게 보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여섯 개의 이야기가 있네요.

제목만 보아도 아이들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 궁금하니 얼른 읽어봅니다 ^^

너네 아빠는 무슨 일 하셔?

새 학기가 시작되었어요.

뒷자리에 앉은 지은이가 나연이에게 먼저 인사를 하며 친하게 굽니다.

처음 보는 아이인데 지은이는 옆 동네 새로 생긴 멋진 시티 아파트에 산대요.

나연이는 할아버지가 직접 지으신 집이 좋고 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시는 것도 자랑스러운데,

지은이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집에 놀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없던 걸로 하네요.

부모님의 직업이 모두 약사라고 말하던 지은이가

나연이 아버지 직업이 농부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왜 무시하는 걸까요?

넌 출입 금지야!

형준이는 친구 진원이네 집인 시티 아파트 놀이터에 들어갔다가 봉변을 당하고 맙니다.

다른 아이들이 시티 아파트에 살지 않으면 놀이터에 들어오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죠.

아니 이게 말이나 되나요? 놀이터뿐만 아니라 아파트 안에 들어오지 말라니요?

당한 일이 억울하기도 하지만 근사한 놀이터에서 놀 수 없다니 화가 났어요.

화가 나서 돌아서는데 앞에 있던 나연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형준이가 사는 아파트에 들어온 나연이에게

자기네 아파트에 살지도 않으면서 왜 들어오냐고 큰소리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나연이한테 했던 행동처럼 형준이가 당하는 모습을 보니 나연이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생일 선물 대 소동

4월의 마지막 날 나연이네 반에서는 친구들의 합동 생일 파티가 열렸어요.

며칠 전부터 친한 단짝 친구인 미리 때문에 소중한 선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엄마랑 이야기하면서 나연이네서 기르는 닭이 낳은 초란을 예쁘게 포장해서 주기로 결정했죠.

초란은 정말 귀한 것이라 학교에 들고 가면서도 깨질까 봐 조마조마했답니다.

생일 파티가 끝나고 선물을 친구들에게 주었는데, 단짝 친구 미리가 갑자기 이상합니다.

무 흔한 달걀을 선물받았다며 갑자기 지은이랑만 이야기하고 나연이에게는 말도 붙이지 않아요.

나연이는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한 선물을 기쁘게 준비했는데 미리는 왜 그렇게 화가 난 것일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예전에 한창 코로나19가 퍼지면서 아이들의 등교가 불가능해지고

몇 달간 개학이 미루어진 몇 년 전 이야기였어요.

등교도 할 수 없고, 아이들끼리 모여서 놀 수 있는 공간이 아파트 놀이터밖에 없었던 것이죠.

마침 동네에 있던 놀이터마저 공사 중이라 아파트 놀이터에 아이들이 가득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놀면서 소리가 커지고 동네에 많은 아이들이 와서 노는 바람에

막상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같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면서도 소음도 심해지고 싸움도 나니

결국엔 외부 아이들은 들어오지 말라는 이야기도 나왔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그때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또 아이들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선물을 주면서 친해지려는 경우가 있지요.

저희 둘째의 경우도 친한 친구에게 선물을 주고 마음을 얻으려는 적도 있었어요.

이 책에 나와 있는 6가지의 이야기는 모두 아이들에게 실제로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난 이야기들이었어요.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노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살고 있는 집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차별하는 행동들이죠.

어른들의 시선으로 아이들이 차별받는 이야기이고,

이것은 흔하게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이라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공감할 수 있었던 것뿐만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질문과 설명이 함께였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읽고 나서 책에 나와 있는 질문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하고 독후 활동까지 할 수 있는 것이죠.

과연 돈으로 사람의 마음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정한 직업의 위치와 돈의 가치 그리고 진심을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읽고 나서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지은이네 아파트 놀이터는 아무나 못 들어간대요.>를 강력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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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이창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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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읽어본 아동 책은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입니다.

이 책은 그래 책이야 시리즈의

<목소리 교환소>, <잔소리카락을 뽑아라>로 유명한 김경미 작가님의 신간이네요.

슈크림북 출판사에서 나온 이번 신간은

아이가 달을 보며 산타할아버지에게 자전거를 달라고 보고 있는 표지네요.

자세히 보니 표지의 디자인도 너무 재밌어요.

헌 자전거의 글씨는 누더기 표시로, 새 자전거 표시는 반짝 빤짝 빛이 나게 써있네요.

거기에 루돌프 사슴대신 자전거가 끄는 썰매를 산타 할아버지가 타고 있어요.

따끈 따끈 책방 시리즈 <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책을 읽어봅시다.

이번 신간은 저희 둘째도 5학년이고, 작아진 자전가 있어요.

저학년 때 타던 자전거가 작아졌지만, 이사 예정이 있어서 사주지 못해서 읽으면서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한동안 새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르던 둘째가 막 생각납니다. ^^

제가 책을 다 읽고 난 뒤 다시 보는 목차

책을 읽고 난뒤 목차를 보면 제가 읽었던 내용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아요.

독후활동을 꼭 글로 써야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엄마와 함께 읽었던 내용을 이야기해보면서 독후활동 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목차를 보니 자전거 요정에게 자전거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는데, 자전거가 사라졌나봐요?

궁금한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원이의 유치원 때부터 친구인 도하는 자전거 요정에 대한 비밀을 말해주었어요.

네발 자전거라 작아졌는데 자전거 요정이 두발 자전거로 바꿔준 이야기였죠.

도하가 자기 물건을 바꿔주는 요정 이야기를 할 때마다 도하는 자기의 자전거가 떠올랐어요.

도하는 벌써 3학년이나 되었는데 어렸을 때 타던 네발 자전거의 보조 바퀴만 뗀 두발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아직 키가 작아서 아이들에게 돋보이려면 멋지고 큰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부모님이 사주시질 않아요.

아이들은 도하의 요정 이야기를 믿지 않았지만 지원이는 요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니

머릿속에서 도하 말이 떠나지 않았어요.

결국 요정이 바꾸어주었다는 도하의 자전거를 보기 위해 도하네 집에 놀러가게 되었죠.

도하의 집에 가서 자전거를 직접 본 지원이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새 자전거 같긴 한데, 도하가 타던 자전거와 노란 휠에 파란 안장까지 모두 똑같았던 것이죠.

신기한 일은 또 있었어요.

도하의 의자는 점점 자라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엔 할머니가 숨겨놓은 과자를 꺼내지 못할 만큼의 높이의 의자였는데,

지금은 도하의 의자가 점점 자라니 숨겨놓은 과자는 거뜬히 꺼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의자가 자꾸만 자라난다니 나중엔 지붕까지 뚫고 나갈 수도 있겠어요. ㅎㅎ

또 도하의 집에는 신기한 일이 많이 일어나요.

자전거를 바꿔주는 자전거 요정도 있고,

방이 너무 좁아서 둘이 앉고 나면 남는 공간이 없었는데 방도 넓어지고요.

도하의 집에 놀러다녀오니 지원이는 자신의 자전거도 요정이 바꾸어 줄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자전거 요정이 들키지 않고 자전거를 바꾸어줄 수 있을 만한 장소를 물색했어요.

바로 딱 맞는 장소가 있었죠.

분리수거장 뒤쪽 수풀이 우거진 곳이라면 딱 안성맞춤이네요.

지원이는 자전거를 앞에 두고

"자전거 요정님! 이 자전거를 가져가시고 대신 두발 자전거를 가져다주세요"

말하며 그 곳에 자전거를 놓고 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부모님은 일부러 자전거를 버렸다고 생각하고 절대 사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하죠? 지원이는 이제 작은 자전거도 탈 수가 없게 되었네요.

얼른 가서 내 자전거 하늘이를 찾아야해요.

과연 지원이는 하늘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자전거 요정이 지원이의 자전거도 바꾸어주었을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둘째가 떠올랐어요.

지원이처럼 남자 아이이기도 하고 요즘 용돈으로 뭘 사는 것을 좋아하는 시기이거든요.

한동안 포켓몬 빵과 포켓몬 카드를 사느라 자신의 용돈을 다 써버리고,

또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신 돈도 정말 많이 써서 혼난 적도 있었어요.

저도 어렸을 때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니어서 옷 하나를 살 때도 참 힘들게 사고

물건 하나를 사려고 해도 부모님께 용돈을 졸라서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또 그렇지가 않잖아요.

사실 저의 어린 시절보다 여유있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또 그만큼 아이들이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쓰신 김경미 작가님께서는 어렸을 때 의미 있는 물건이 자전거였고,

또 그래서 아이들에게 자전거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고 하네요.

세상에는 먼 동화같은 이야기에 나오는 특별한 존재의 자전거 요정이 아니라

우리 옆에서 항상 생활하고 있는 친근하고 평범한 사람이 도와주는 이야기로 쓰고 싶으셨대요.

이제 자신의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간직하고

혹시나 정말 간절하게 바꾸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자전거 요정에게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와 함께 들어있는 용돈 기입장도 꼼꼼하게 써보면서

우리 용돈도 잘 활용해서 쓰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나올 따끈 따끈 책방의 신간도 궁금해지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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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자 필수유형 중학 수학 2-2 (2022년) 중등 풍산자 수학 (2022년)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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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엄마표 수학 & 아이표 수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딩이 엄마에요.

연산 교재와 개념 교재로 개념을 공부하고 있지만

내신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등 수학 유형서를 빼놓고는 불가능하죠.

그래서 어떤 교재가 좋을까 고민하던 중에 받아본 교재라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답니다.

우선 이 교재의 첫인상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흰색에 앞에 홀로그램으로 글자가 고급지게 써있어요.

그리고 이 풍산자 필수유형 교재의 장점이 나와 있죠.


필수 유형 문제와

학교 시험 예상 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문제기본서!


꼭 나오는 기출 문제만을 분석한 필수 유형을 제시하고

서술 유형 집중 연습 및 최종 점검 테스트용 실전북 제공

이라고 적혀있네요.

역시 이 교재의 제일 중요한 장점만 쏙쏙 골라서 눈에 띄게 나와 있네요.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하는 문제기본서라니!

안을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두근 두근

막 떨리는 것은 왜일까요? ㅎㅎ

그리고 이 풍산자 필수유형 교재가 특히나 더 반가웠던 이유가 있어요.

엄마표 수학으로 제가 설명할 수 없는 문제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이 교재는 바로 강남인강에 강의가 있는 교재이기 때문이죠.


혹시 아직 강남인강을 모르시는 분이 계신가요?

강남인강이라고 부르는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1년에 5만원이라는 저렴한 수강료로 강의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이고

EBS 강사진 등 유명 강사님들의 좋은 강의가 많아서 저희 집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인강사이트에요.

저희집 최애인강사이트인 강남인강에 풍산자 필수유형 강의가 있다니 더 반갑더라고요.

+ 저희 첫째가 자주 보는 수학 강사님이신 백은아 선생님의 강의라니

이건 뭐 교재를 보지 않아도 공부가 저절로 잘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풍산자 필수유형 2-2의 강의는 총 40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방학을 이용해서 공부를 한다면 두달이 안되는 기간동안 한 학기 수학을 공부할 수 있어요.

수학은 특히나 개념이 중요하니 좋은 교재와 선생님의 인강이 함께라면 더 이해가 잘되겠죠? ^^

앗! 교재를 보기도 전에 벌써 빠져버리면 안되는데...

우선 교재부터 살펴봐야죠.

풍산자 필수유형 교재는 유형북, 실전북, 정답과 해설로 세 권으로 분리가 되네요.

풍산자 필수유형의 교재의 교재 활용 로드맵이 나와 있어요.

모든 유형에 대한 흐름을 파악

필수 유형 문제의 체계적 학습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

수학을 공부할 때 제일 처음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로 유형을 익히고

그 다음에 심화까지 도전!

그래야 고등 수학까지도 잘 갈 수 있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럼 이 활용 로드맵에 따라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구성과 특징

》 풍쌤 비법으로 모든 유형을 대비하는 문제기본서!

유형북으로 꼭 필요한 유형의 흐름을 잡고

실전북을 통해 서술형 문제와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어요.


제일 처음 공부할 내용은 삼각형의 성질입니다.

이등변삼각형, 이등변삼각형의 성질, 이등변삼각형이 되는 조건

직각삼각형의 합동 조건, 각의 이등분선의 성질 등

이런 개념들이 처음에 나오네요.

분명 초등 때 공부한 개념들인데 중등 수학으로 오니 기호가 나오고 더 어렵게만 보입니다.

간단한 개념 설명이 나오고 그 뒷장을 넘겨보면 이제 필수유형 공략하기가 나옵니다.

이건 개념서가 아닌 유형서니 본격적으로 유형을 공략하기 위한 문제들이 나오는 것이죠.

그럼 개념은 공부할 수 없는 건가요?

걱정은 no~ no~!


개념 Link에서 연계된 '풍산자 개념완성'으로 부족한 개념을 보충할 수도 있어요.

또 필수유형 공략하기를 통해

유형별로 정리되어 있고 그 유형의 개념들의 설명이 또 자세하게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거기에 필수 유형 문제는 위에 필수라는 표시가 나와 있고

유형의 개념 설명 아래에는 풍쌤의 Point라는 특별 비법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높일 비법까지 나와 있어요.

필수 유형 공략하기가 끝나면 그 다음으로는 필수유형 뛰어넘기가 나옵니다.

필수유형 뛰어넘기에서는 각 중단원별로 심화문제를 따로 모아두어 심화 유형을 공부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중등 내신에서는 준심화 유형 문제까지 출제되니

필수 유형 뛰어넘기내신도 대비할 수 있겠네요


유형북과 실전북이 있는 교재 맨 뒤에는 빠르게 정답을 볼 수 있는 빨간 정답이 있네요

빨리 간편하게 정답을 체크하고 넘어갈 경우도 있으니 꼭 필요한 정답이지요.

그런데 서술유형 집중 연습은 빨간 정답에 설명이 나와 있어요.


정답을 확인하는 것보다 바른 풀이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죠 정확한 서술형 연습이 결국엔 내신 시험의 만점을 좌우하는 것일테니까요.

이제 실전북도 한번 볼까요?

실전북에서는 서술유형 집중연습과 최종점검 TEST로 나뉘어 있네요.

서술유형 집중연습에서는

대표 서술유형의 대표 문제가 나오고 유제 문제들을 통해서

서술형 풀이 과정을 적는 법을 공부할 수 있게 단계별로 되어 있네요.

그 다음엔 서술유형 실전대비를 할 수 있는 문제들도 나오고요.


최종점검 TEST에서는 실전 TEST 4회 분량이 있고

실전 연습을 할 수 있게 45분 시간제한과 점수를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런 디테일 하나 하나가 평소에도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마지막으로는 중요한 정답과해설입니다.

정답과해설을 통해 내가 맞은 문제, 틀린 문제를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왜 오답이 되는지까지 체크할 수 있으니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잘 만든 정답과해설 하나가 열 과외 안 부럽다 ㅎㅎㅎ

이제 마지막으로는 중요한 정답과해설입니다.

정답과해설을 통해 내가 맞은 문제, 틀린 문제를 체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왜 오답이 되는지까지 체크할 수 있으니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잘 만든 정답과해설 하나가 열 과외 안 부럽다 ㅎㅎㅎ

시원한 문제 해결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 40번의 정답이 6 cm²인지, 단계별로 풀이 과정이 잘 나와 있고

특히나 이런 서술형 문제의 경우 채점 기준이 단계별로 나와 있어요.

혹시나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에서 감점이 되었다면

미리 이런 과정을 통해서 채점을 하면서 좀 더 훈련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풍산자 필수 유형 교재로 2학기 도형의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하고 내신 시험 만점까지!

유형 반복 학습으로 오답 남기지 않고 열공하여 내신 시험 완벽 대비해주길 바랍니다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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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대작전 노란 잠수함 14
이명랑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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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책은 <화해 대작전> 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딱 보자마자 전 얼마 전 단짝 친구와 싸워서 아직도 속상해하고 있는 둘째가 생각났습니다.

요즘 둘째의 상황과 딱 맞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더 빠져들어서 읽었던 책이네요.

이 <화해 대작전>이라는 책은 표지가 눈에 띄었어요.

제목이 있는 글씨에 밴드가 붙여져 있는 것 같아요.

글씨에 왜 밴드가 그려져 있을까요?

혹시 싸우고 상처 난 두 아이의 마음을 밴드로 붙여서 치료해 준다는 의미일까요?

속상한 둘째의 마음이 밴드로 치료된다면 참 좋을 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고 이해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책을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 작가님입니다.

이 <화해 대작전>의 작가님의 전작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서관에서 보았던 <구라짱>, <사춘기라서 그래?>,<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등이 있군요.

이 책은 청소년 책으로 도서관에서 익숙한 제목들이네요.

다시 말하면 도서관에 가면 제가 대출해와야 할 책 들이라는 뜻이죠 😁

그다음에 보는 것은 차례

차례만 쭉 읽어도 읽은 책의 내용이 다시 떠오르지 않나요?

이 책의 내용을 다 적을 순 없어도 차례를 보면 해피엔딩일 것 같은 느낌이죠? ^^

기분 좋은 아동 신간 이제 읽어봅시다

수영 학원에 부모님들이 보러 오시는 날입니다.

현상이는 로켓처럼 빠르게 수영코치님을 향해 헤엄쳐 가려고 한순간

갑자기 현상이의 몸이 중심을 잃고 풍덩 빠져버렸어요.

거기에 누군지 보았더니, 내 차례를 방해한 것은 가장 친한 친구 동민이?

엄마들이 온 수영 학원에서 진짜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동민이 때문에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현상이가 한 행동은 무엇일까요?

바로 동민이의 빰을 물어버렸어요.

너무 화가 나서 한 행동이었지만 이미 동민이의 뺨에서는 피가 나기 시작합니다.

밖에는 엄마들이 잔뜩 있고, 현상이는 혼이 날까 봐 무서워서 탈의실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

하지만 다른 엄마들은 수영장 안을 보고 있거나 휴대폰만 보고 있으니 살짝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현상이 엄마의 휴대폰이 울립니다.

결국 동민이 엄마가 전화를 하신 것이죠.

현상이가 눈치를 보고 있는데, 현상이 엄마와 동민이 엄마는 전화 통화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조마조마하며 듣고 있었는데 통화가 끝난 현상이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 너, 내일부터 다시는 수영장 가지 마!"

그 다음날 아침 엄마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한 현상이는 스탠드로 갑니다.

스탠드는 동민이와 싸우면 항상 화해를 하는 장소니까요.

두 아이는 만나서 화해를 했지만 더 큰일이 남았어요.

엄마들 화해시키는 일이지요.

두 아이는 이제 머리를 맞대고 엄마들을 화해시킬 방법을 궁리합니다.

현상이와 동민이가 생각해낸 방법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두 아이의 엄마들은 서로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뒤가 더 궁금해지는 <화해 대작전> 읽어보신다면 화해 여부를 알 수 있겠지요? ^^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내내 들었던 생각은 '우와 우리 둘째 이야기구나!' 였어요.

얼마 전 담임선생님과 전화 상담을 하면서 들었던 이야기.

바로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등교를 못하고 비대면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친구 관계가 미숙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학교생활을 통해서 공부도 그렇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이 부족해졌고,

그 때문에 그 공백을 메꾸려는 노력을 하신다는 말씀이었어요.

2년이라는 공백이 아이들이 고학년이라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이 많이 부족하게 만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화해를 하려면 먼저 잘못한 사람이 진정한 사과를 하고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사람도 용서를 하고 마음도 풀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갖춘다면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한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요?


진심과 마음을 담은 사과로 친구들과 잘 화해하고 건강하게 함께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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