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웅진책마을 118
임정순 지음, 김푸른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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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달빛 초등학교는 딱 백 년이 되었습니다.


공동 묘지가 있던 자리 위에 학교가 생기고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졌지만 달빛 초등학교 귀신부가 생기고 달빛 초등학교 백 주년 기념식을 하던 날 오래된 건물에서 귀신이 깨어났습니다.


바로 100년 전 달빛 초등학교 화장실에 있던 측신이 깨어난 것이죠.


오랜만에 깨어난 측신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놀라게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기다렸지만

오래된 건물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측신은 사람들을 다시 오게 만들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뒷간을 찾아오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초대장을 남긴 것이에요.


달빛 초등학교에 귀신 초대장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며칠 뒤 그곳을 방문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신부였던 아율이가 찾아와 친구 강비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귀신부의 경주가 찾아와 돈을 조금만 달라고 합니다.


이제 뒷간을 찾아오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초대장을 보낸 측신이 소원을 들어줄 차례이지요.


측신은 과연 어떻게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달빛초등학교의 귀신부인 아율, 강비, 경주 이 세 아이들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경주는 돈을 가지게 되면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백년 전 잠들었던 귀신을 깨우고 무서운 귀신을 보고도 겁먹지 않는 귀신부 아이들.

그 아이들 사이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네요.


소원을 들어주는 측신이 있는 달빛 초등학교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처음 이 책을 받아보고는 표지에 나오는 귀신의 표정과 아이들의 고민하는 표정을 보면서 재밌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라는 대목에서는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그림책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화장실에 빠지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고 나면 뒷간 귀신의 화를 풀어주려고 똥떡을 해서 화장실에 바쳤다던 이야기도 이 책에는 나오네요.


이 책에서는 재밌는 귀신 이야기 뿐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 사소한 실수나 오해로도 사이가 벌어질 수 있고 그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백년 전의 측신과 달빛 초등학교 귀신부의 만남, 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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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수학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 - 개념으로 한번에 내신 대비까지! 중등 수학 개념이 먼저다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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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희 집 둘째가 중등 수학을 공부하는 시기가 왔어요.


다른 친구들은 중고등 수학도 벌써 한다는데 저희는 이제야 중등 수학을 공부하고 중등 수학 1학기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일차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키출판사의 수학 교재는 초등 교재부터 개념을 강조하는 교재로 익숙한 교재라 앞으로 고등까지 생각해서 잘 이해해야 하는 일차식을 개념부터 제대로 공부하기로 했어요.

키출판사 『중등수학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의 교재는 하나의 교재에 필요한 강의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개념 강의 뿐 아니라 문제 풀이 강의까지 간편하게 QR코드로 스캔해서 볼 수 있어요.


교재가 좋아도 그에 맞는 강의를 골라서 로그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기에는 번거로운데

이렇게 QR코드로 필요한 개념만 강의로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한 것 같아요.

교재의 첫 페이지에는 학습 스케줄러가 있습니다.

학습한 날짜와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고 스스로 성취도를 표시할 수 있어요.

저흐는 틀린 문제가 거의 없어서 모두 😊으로 체크를 했네요 ^^

키출판사 『중등수학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를 딱 한 페이지로 요약해놓았어요.


바로 초등 수학에서 배웠던 수의 계산을 중등 수학에서는 식의 계산으로 바꾸어서 계산을 하는 것이죠.


중등 수학을 배우면서 많이 어려워할 아이들에게 초등 수학과 다르지 않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읽어보면서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1단원 문자의 사용부터 시작합니다.

단원의 첫 페이지에서는 이번 단원에서 배울 내용이 나와 있어요

단원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초등 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중등 수학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설명이 나와서 중등 수학은 어렵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느낌이에요.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공부하는 것을 지켜보니 초등 수학에서 중등 수학으로 중등 수학에서 고등 수학으로 넘어갈 때 연계되는 부분을 잘 이용하면 수학을 잘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단원의 맨 첫 페이지에서 초등 수학과 중등 수학의 차이점을 그림으로 보여주어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겠어요.

키출판사 『중등수학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의 공부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중등 수학으로 들어가면서 초등 수학에서 문제를 풀 때 쓰던 모르는 수 □ 대신 x를 쓰는데

아직 미지수 x를 쓰는 법이 익숙치 않아서 답을 적으면서도 많이 어려워했었어요.


그런데 초등수학에서 보던 □가 x라는 설명부터 시작해서 x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나와 있어서

처음 알파벳을 배울 때처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요.

또 우리가 초등 수학에서 공부했던 어떤 수 □를 놓고 풀었던 식을 다시 어떤 수를 x로 놓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개념 익히기 문제에서는 어떤 수 □를 x로 놓고 식을 바꾸어 쓰는 연습도 해요.

그리고 이 교재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개념 설명 강의를 QR코드로 스캔해서 볼 수 있어요.

하나의 개념을 공부하고 개념 설명과 개념 익히기에서 공부가 끝났다면 이제는 문제로 확인해요.

개념 다지기와 개념 마무리에서는 배운 개념을 문제를 풀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어떤 수 □를 x로 바꾸는 연습을 앞에서 했으니 문제에서는 직접 식으로 나타내는 것이에요.

배운 개념을 다시 잘 기억할 수 있게 어떤 수에 강조 표시를 해주어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게 해주었네요.

개념 마무리 1,2까지 다 풀고 나면 하루의 공부 분량은 끝!

중등 수학도 초등 수학과 다르지 않게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요.

아직 중등 수학이 낯선 아이들을 위해 자세한 설명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표시해주고

중요한 부분은 큰 글씨로 다시 강조 색을 달리한 박스로 초등 표현과 중등 표현을 연계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개념을 공부하고 개념 익히기를 통해 간단한 문제들을 풀어보고 나면 개념 공부가 끝이 나죠.

하나의 단원이 끝나고 나면 단원 마무리를 통해 공부한 단원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요.

간단한 객관식 문제와 쉽게 풀 수 있는 주관식 문제들도 있고

중등 내신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서술형 문제들까지 나와서 풀이 과정을 체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렵다고 생각되면 정답 및 해설과 동영상 강의까지 있으니 두려워할 것도 없겠어요.

단원의 마지막에는 쉬어가기 코너는 통해서 개념과 이어지는 재밌는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네요.

저희도 식의 값의 개념을 풀어봅니다.

글씨가 크고 개념 설명이 쉬워서 읽어보고 문제를 푸는데도 어려워하지 않았어요.

a = 10일 때 20 + a의 값을 구할 때 문자 대신 수를 넣어서 20 + 10 = 30을 썼어요.

어려울 것도 없는 데 막상 대입이라는 용어가 나오니 겁부터 먹었지만 설명이 쉬워서 바로 넘어가네요.

옆에 있던 a²의 문제도 10 × 10 = 100으로 잘 풀었어요 ^^

이제는 식의 값을 구하는 방법에서 생략되어 있는 곱셈 기호는 다시 표시해주고

문자가 있던 자리에 문자 대신 괄호를 넣어 수를 대입하고 계산하는 문제네요.

중등 수학이라고 어려워하더니 막힘 없이 쭉 풀어갑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서는 개념 강의와 문제 풀이 영상을 다시 보면서 복습하고 있어요.

개념 설명도 바로 QR코드를 스캔해서 편리하게, 문제 풀이 영상도 다 제공되니 엄마가 아주 편하겠네요 😄

그리고 문제를 다 풀고 나서 영상을 보기 전 자세하게 써있는 풀이를 확인해요.

책 구성 그대로 나와 있어서 답을 확인하고 설명을 보기에도 교사용 교재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선생님의 강의 영상과 자세한 해설이라면 모르는 부분도 막힘없이 다시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중등 수학에서 제일 중요한 일차식, 일차방정식을 공부하기에 


개념을 강조하고 초등 수학에서 중등 수학을 연계해서 설명해주는


키출판사 『중등수학 일차식의 계산 개념이 먼저다』로 중등 수학을 공부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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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 - 15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강화 프로그램 바빠 중학수학 시리즈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임영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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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의 바빠 교재로 아이들이 공부를 해보니 효과가 좋았던 교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초등 수학에서의 영역별 강화 교재들이었죠.

교과 수학을 공부하면서 이해가 안되는 단원은 그와 관련된 개념들만 모아놓은 영역별 강화 교재들로 복습과 예습으로 공부하기에 좋았어요.

그래서 초등 수학에 이어 이번에는 중등 수학에서도 영역별 강화 교재들이 출간되어서 더 반갑더라고요.

특히나 중등 1학년 1학기 수학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차방정식을 15일만에 공부할 수 있는 교재라니 이번에 중등에 입학하는 둘째에게 딱 맞는 교재입니다.

이지스 에듀에서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은

일차방정식을 위해 문자와 식, 일차방정식, 일차방정식의 활용까지 한 번에 정리된 교재네요.

중등 수학을 경험해본 분들이라면 중등 1학년에 배우는 일차방정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들 아실꺼에요.

중등 1학기에 내내 나오는 방정식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일차방정식만을 모아서 공부할 수 있다니 개념부터 활용까지 잘 풀어낼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지스에듀의 바빠 중학 수학은 연산 교재와 비슷한 느낌으로 기초 개념부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이번에 새로 출간된 중등 수학로는 바빠 일차방정식과 일차함수, 초등 수학 총정리, 중등 수학 총정리가 있어요.

그래서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으로 넘어가기 전 딱 정리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이지스에듀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의 첫 페이지는 권장 진도표가 나와 있어요.

아이의 수준에 따라 권장 진도를 선택하고 그렇게 따라가다보면 금방 완북도 가능할꺼에요.

저희는 예비 중등이라 무리하지 않고 25일 진도 권장으로 선택했어요 ^^

이지스에듀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의 첫째 마당은 문자의 사용부터 시작이네요.

일차방정식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문자를 사용하면서 곱셈 기호와 나눗셈 기호를 생략하는 것부터 시작이죠.

하나의 마당 첫 페이지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울지, 왜 중요한지 설명이 나와 있고

공부한 날짜를 적을 수 있어서 공부 진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지스에듀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의 개념 설명은 단계별로 나와 있어요.

첫 페이지에 무엇을 배울지, 왜 중요한지 설명을 읽었다면 그 다음에는 개념 설명이 나오죠.

주제에 맞는 핵심 개념 설명이 나오고 개념 설명 아래에는 아이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앗! 실수를 통해서 따로 정리해주어 읽어보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개념 설명에서 중요한 부분은 색을 달리해서 적어주면서 기억에 더 잘 남을 수 있게 해주었고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의 부연 설명도 나와 있습니다.

개념 설명의 오른쪽에는 문제를 풀 때 알아두면 좋은 부분을 바빠 꿀팁으로 정리해주어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거나 꼭 알아야 할 개념들을 다시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개념을 이해하기에 어려운 용어들은 박스 안에 따로 정리해주어

정확한 용어의 뜻을 알고 새로운 개념까지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개념 설명을 읽고 난 후에는 A단계부터 C단계까지 연습을 하고

연습 후에는 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를 통해서 내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보아요.

A단계부터 C단계까지 난이도를 조금씩 올려가면서 문제를 풀어봅니다.

개념 설명에 있었던 앗! 실수는 문제에서도 표시해주어 문제를 풀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요.

B단계에서는 A단계보다 조금 어려워진 문제의 수준이 보이죠.

단계별로 다시 읽어야 하는 개념 설명들은 다시 박스 안에 설명이 나와 있어서

읽어보면서 복습할 수 있어요.

A단계에서는 곱셈 기호의 생략, B단계에서는 복잡한 식의 곱셈 기호의 생략

C단계에서는 곱셈 기호를 생략하고 +, -기호가 섞여 있는 식을 다시 나타내어요.

혹시나 어려울 수 있는 문제들은 위에 박스안에 정리되어 표시해주니 천천히 문제를 풀면서 이해해요.

중등에 올라가면 당장 마주할 내신 시험을 위해

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 부분을 풀어보면서 연습해요.

앞에서 배운 개념들을 다시 정리하고 문제를 풀면서 마무리하면학교 내신 시험도 문제 없네요 ^^

이렇게 개념 이해와 개념 적용 훈련을 하고 나면 활용 문제까지 풀어내면서

중등 1학년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일차방정식도 잘 이해할 수 있겠어요.

저희도 이지스에듀의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으로 개념을 공부했더니

이 부분도 모두 정답이네요.

문자를 사용해서 식을 나타낼 때 곱셈 기호를 생략하는 개념은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총 4개의 마당에서 25개의 핵심 개념으로 일차방정식을 공부하고 나면

일차방정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일차방정식의 활용까지도 문제 없겠네요.

문제를 다 풀고 난 뒤에는 정답 및 풀이를 통해서 빠르게 답을 맞춰 봅니다.

이지스에듀의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에서는 개념 확인 문제에서는 답을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고

시험에는 이렇게 나온다에서는 왜 정답이 되는지 오답이 되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으니

엄마가 활용하기에도 정답 및 해설이 꼭 필요하겠어요.

중등 1학년 1학기의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일차방정식이겠죠.

중요한 일차방정식의 개념을 예습과 복습으로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는

이지스에듀의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 교재로

중요한 핵심 개념들만 모아 놓아 이해하기에도 쉽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일차방정식을 예습으로 공부하거나 복습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추천드립니다 ^^

[#협찬] [출판사를 통해 교재만을 지원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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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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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재밌게 읽었던 북멘토 가치동화 시리즈에서 공수경 작가님과 국민지 그림 작가님이 함께 작업하신 『말거품 펑!』이라는 신간이 나왔네요.

표지에는 유창이라는 아이가 치약을 들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고 오른쪽 위에는 아이가 말하는데 친구가 잔뜩 찌푸린 얼굴입니다.


또 뒷 페이지에는 유창이가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는 보라색의 무언가가 계속 나오는데 친구들은 코를 막고 견딜 수 없는 표정이에요.


과연 유창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유창이는 언제나 억울한 일을 당하네요.


분명히 자기가 제일 늦게 먹지도 않았는데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식탁을 치우게 되는 것은 당연하고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만 억울한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유창이는 억울한 일들이 자꾸만 생긱는 것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다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한 일이 생겼을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지 말로 하다보면 말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꼭 지고 말거든요.

유창이네 반에서는 담임 선생님께서 치약을 꼭 챙겨서 양치를 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도 유창이는 치약을 챙겨오지 않아서 혼이 나지 않으려고 얼른 나가서 사왔어요.

얼마 전 학교 앞 문구점도 문을 닫아서 어디서 사야하나 걱정이었는데 마침 다판다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곳에서 재밌는 이름의 '말이 술술 치약'을 사오게 되었고 새로 산 치약으로 얼른 양치를 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말이 술술 치약'으로 양치를 하고 난 뒤에는 정말 마법처럼 말이 술술 잘 나오는 것이었어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시키시면 읽지도 않은 책 내용이었지만 아는 단어들을 조합해서 아이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생각만 하면 입에서 말이 자동으로 나오네요.


항상 말을 잘 못해서 억울한 일을 당하던 유창이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아주 신이 나는 모양이에요 😁

그리고 유창이가 말을 잘하게 되자 더이상 억울한 일은 생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유창이의 유창한 말때문에 친구들이 억울하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네요.

본인이 잘못한 일이라도 유창하게 말로 포장을 해서 친구들을 말로 이겨버리니 친구들 사이에서 유창이의 안 좋은 소문이 퍼지기도 했어요.

그런데 유창이가 무책임하게 말을 내뱉거나 거짓말을 할수록 입에서 입냄새가 점점 심해지네요.


처음엔 심하지 않았던 입냄새가 유창이의 말 때문에 억울한 친구들이 늘어날수록

점점 더 심해지니 더이상 유창이하고 대화하려는 친구들이 없어져요.


말을 잘하기 위해 자꾸만 치약을 꺼내서 이를 닦아도 입냄새는 점점 더 심해지니 유창이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어요.

과연 이렇게 심해진 유창이의 입냄새는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요?

누구나 살아가면서 '내가 그 상황에서 이렇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을 좀 더 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의 주인공인 유창이는 말을 잘하는 동생이나 친구들 때문에 억울한 일이 자꾸만 생기니 말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더 자주 했겠죠. 


그래서 마침 유창이에게도 기회가 왔어요. 바로 '말이 술술 치약'으로 양치만 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말을 잘하게 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유창이는 본인이 억울했던 기억은 잊은채 말을 잘한다는 걸 이용해서 오히려 상대방을 억울하게 만들고 기회를 안 좋게 사용하고 그렇게 자꾸만 억울한 일이 반복될 수록 유창이에게도 안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상대방에게 의미 없는 말, 책임질 수 없는 말, 남을 상처주는 말을 잘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올바른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책임감 있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북멘토 가치동화 『말거품 펑!』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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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수사대 폴라리스 - 지구인 연쇄 실종 사건
한주이 지음, 김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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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난화가 끝나고 지구의 열대화가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점점 극지방의 빙하들이 빠르게 녹고 있고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아도 확연히 다른 것을 느낄 수가 있죠.


이렇게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에게도 환경 오염의 심각서을 알려주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 길벗스쿨에서 나온 이야기 숲 시리즈 1편 『우수 수사대 폴라리스』에서는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모르고 오히려 잘못된 행동들을 하는 지구인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표지에는 두 명의 여자아이들이 나오고 한 아이는 손에 어떤 무언가가 있네요.

그리고 뒷 페이지에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인들을 공격하는 내용이 보여요.


과연 망가진 지구에게 보내는 외계의 경고와 두 친구의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

이 책을 쓰신 한주이 작가님께서는 그동안 즐겨보았던 책들을 쓰신 작가님이네요.

또 그림 작가님께서도 저희 아이가 재밌게 보았던 환상 해결사의 그림을 그리신 분이세요.


벌써부터 기대되는 『우수 수사대 폴라리스』 이야기를 읽어봐야겠습니다.

등장인물의 소개를 보니 앞에 있던 두 여자아이는 고은하와 소우주이고 손에 있던 작은 생명체는 삡뿝입니다.

외계인 아르곤과 폴라리스의 요원들도 등장하네요.

지구에서 자꾸만 대기업 사장들의 실종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실종사건은 단서도 찾지 못한 채 연쇄 실종 사건이 되고 있어요.


그 실종되었던 사람들은 어딘가에 갇혀있고 그 사람들을 지켜보는 한 생명체가 있습니다.

실종사건의 뉴스를 보던 은하라는 아이는 작년에 만났던 외계인이 떠올랐어요.

슬라임을 닮은 작고 물컹물컹한 외계인을 보는 순간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통증과 그리움에 정신을 잃을 뻔 했죠.


삡뿝을 만난지 벌써 일년이 지나고 은하는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로 이사를 하고 지루하게 학교 생활을 하던 은하에게 새로운 짝꿍이 생겼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신비한 느낌을 주는 우주라는 아이.

은하의 반 아이들이 외계인을 직접 보았다는 이야기에 우주의 시계가 움직입니다.

시끌벅적했던 쉬는 시간이 지나고 과학 시간이 되었어요.

빅뱅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선생님께서는 주말에 천문대에 다녀와서 체험 보고서를 내라는 숙제를 내주십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은하는 전학생 우주, 신문부 부장 홍별과 함께

천문대에 같이 가게 되었네요.

 천문대에 같이 가게 된 세 아이.


그리고 그 천문대에서 갑자기 은하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사라진 은하를 찾아나선 우주 앞에 나타난 커다란 문어.

그리고 문어의 공격을 알 수 없는 힘으로 막아낸 은하가 또 다시 갇히게 되었다니!


은하는 문어의 공격을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요?


은하와 우주가 힘을 합쳐 지구인들을 공격하는 외계인을 막아낼 수 있을지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요즘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기사로도 많이 접하고 아동책을 통해서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외계인들이 보기에 아름다운 지구를 아무렇지 않게 망가뜨리는 지구인들을 보면서

이 책의 내용처럼 공격하고 싶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해봅니다.

그리고 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부터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우리가 살아가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들의 후손들을 위해서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수 있게 우리 모두 노력을 해야겠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한주이 작가님의 『우수 수사대 폴라리스』를 아동 신간도서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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