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만큼 아이의 상상력도 커져요!

[세트] 내 공은 어디에? + 코끼리 주전자 - 전2권 ㅣ 가자 코끼리 시리즈
유소프 가자 글.그림, 이한상 옮김 / 이콘 / 2014년 5월

알라딘에서 모집한 서평단 당첨을 통해 두 권의 책을 만났습니다. 코끼리를 모티프로 다양한 색감의 그림책을 그리는 '유소프 가자'의 코끼리 시리즈입니다.

먼저 <내 공은 어디에>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무지개, 검정색 코끼리가 각자 다른 색상의 공을 가져서 자신의 공이 어디 있는지 찾는 내용입니다. 0~3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선명한 색감과 풍부한 표현의 코끼리를 통해 한장씩 넘길 때마다 어떤 코끼리가 나올까 기대하게 하는 책입니다. 자신의 공을 찾는 코끼리를 보며 11개월 된 아이와 함께 재미난 공놀이를 이어갔습니다.

<코끼리 주전자>는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코끼리 형태의 주전자가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동그란 코끼리 주전자부터 세모 코끼리 주전자, 네모 코끼리 주전자, 키가 큰 코끼리 주전자 등 기발한 코끼리 주전자가 나옵니다. 제일 뒷 장에는 수 개념을 도입해 주전자와 찻잔을 갯수를 세도록 합니다. 도형과 수 개념을 코끼리 주전자를 통해 재미나게 알아가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코멘트]0~3세 추천 <가자 코끼리> 시리즈 2권 세트

전출처 : 도토리통신님의 "0~3세 추천 <가자 코끼리> 시리즈 2권 세트 "

<서평신청> 10개월에 접어든 아기에게 재미난 책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모양과 색을 보면 '잠시 멈춤' 자세로 뚫어져라 보는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될 책이네요.

[이벤트]6월 이달의 어린이 책 이벤트 댓글 추첨 적립금 5천원!

<일과 사람> 시리즈가 또 올라왔네요. ㅎㅎㅎ 전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가 재밌게 읽었던 <맥을 짚어 볼까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이가 한동안 자신만의 말투로 책 제목을 따라했던 게 생각나거든요. 게다가 책 속 그림을 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한의원을 찾아와 하는 행동과 말도 재미있어요.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 지 궁금하다면 이 책 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 윤혜숙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서평단 발표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ㅣ 사계절 아동문고 85
윤혜숙 글, 오윤화 그림 / 사계절 / 2014년 4월

나는 인도 김씨 2대손 김수로로 한국에서 태어나 11년을 산 한국인이다. 하지만 우리반 반장은 '가짜'라고 놀리며 패밀리가 떴다 놀이에 끼워주지 않고, 같은반 친구이자 사촌인 종수는 나를 창피해 한다. 내 얼굴이 조금 거무잡잡하고 곱슬머리라서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게 생기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처럼 한국말을 사용하고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데 내가 왜 '토종'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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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김수로는 최근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에 조금 마음이 아프다. 작년까지만 해도 함께 놀았던 친구들이 '다문화'라는 이야기를 하며 멀리 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집에서는 외할아버지의 냉대를 견디는 아빠가 조금은 답답하고 안쓰럽다. 이제 12살인 아이의 시점으로 진행하는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는 아이가 겪음직한 일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냈다. 그리고 결국 모두가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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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많은 김수로를 만나야 한다. 또한 김수로를 만나는 장소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이든 될 수 있다. 그렇게 넓은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고작 얼굴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차별하라고 가르치는 엄마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 조금은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를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다르지 않고, 결국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을 쉽고 재밌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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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가 '차별'보다는 '차이'를 사랑하고, '틀림'보다는 '다름'을 인정하는 세계인이 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아이의 손에 쥐어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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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서평단 모집!

전출처 : 도토리통신님의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서평단 발표"

정답은 2번이요.

초등학교에서 '다문화'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실제 친구들 중에도 다문화 가정인 아이들이 많아요. 오히려 어른들의 편견이 무섭지 아이들은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 서평단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