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라이브 창비청소년문학 97
조규미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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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 서영이 승호 다진이 진희 지평이. 여섯 명의 아이들이 자기들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바통을 이어받기도 하고 같이 화음을 넣기도 하여 라이브무대를 만들어 간다.


한 반도 아니고 같은 같은 학년도 아닌 이 6명의 아이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건 학생회가 주최한 커플 축제다. 하마터면 무산될 뻔했던 커플 축제가 무사히 행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미안해 나 빠질래" 와같은 말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 한쪽 길을 정했으면 거기를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수밖에 없어." 와같은 마인드이다. 아이들은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자기들까지 서로 영향을 받는 것이 더 강한 것 같다. 어른들이 아무리 잔소리를 해봐야 소용없고 오히려 친구의 한 마디가 결정적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각자 고민과 갈등이 있고,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그때, 그 순간에, 나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라는 걸, 아이들은 나중에 훨씬더 세월이 지난 다음에 알게 되리라. 


작가의 말에 멋진 구절이 있었다. 작가가 충효에게 해준 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청소녀들에게 해당하는 말이라고 본다. 



"그 애를 사랑하는 일은 끝나도

나를 사랑하는 일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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