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뭐라건, 이별 반사! 상상문고 8
김두를빛 지음, 이명애 그림 / 노란상상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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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 초딩의 연애담인데 너무 재밌다. 계속 실실 웃으며 읽었다. 

사귀고 헤어짐에도 예절이 필요하다. 정녕코.

알콩달콩 잘 사귀다가 어느날 갑자기 상대가 우리 그만 만나자 안녕! 이라고 카톡으로 이별을 통고해 온다면?

 

아니 이런 개싸가지가 있나. 울그락불그락. 절대 그냥 내버려둘 순 없다. 우두두두둑(손가락 꺾는 소리) 그런데 문제가 있다.

아직도 잘생긴 민준이를 보면 내 가슴이 설렌다는 것.

내가 그 개싸가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

에궁...

 

주인공 슬로는 민준이의 이 일방 통고를 인정할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이모도 사랑을 하고 실연을 한다.

어른들은 실연 안 하고 사는 줄 알았는데...

민준이의 이별 통고가 내 인생에서 제일 끝으로 받는 악몽일 줄 알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사랑과 이별이 있을 것이며 그게 인생이구나... 하는 예측과 깨달음 속에 슬로는 결단을 내린다.

 

민준이를 만나서 “나랑 헤어지고 싶은 이유를 10개 대봐" 라고 명령한다.

나를 설득시켜 봐. 그러면 내가 (내 의지로) 너랑 헤어질 거야!

 

와, 오슬로! 넌 정말 멋진 애야. 난 너에게 반했어. 계속 너를 지켜볼게. 틀림없이 넌 멋진 애로 자랄 거야. 난 확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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