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에 빠진 고동구 샘터어린이문고 52
신채연 지음, 이윤희 그림 / 샘터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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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계속 조마조마 마음졸인 책.

우리의 귀여운 동구 사랑스러운 동구에게 얼른 핑크색이 눈에 띄어야 할 텐데...

아이쿠 매니큐어는 왜 신발주머니에서 떨어지고. (흑흑 어쩜 좋아)

동구가 승부골 차기 전엔 너무나 긴장한 나머지 숨을 멈추고 잠시 책을 아래로 내렸다가 다시 펼치기도.

하지만 역시!! 사랑의 신비가 마법사 루루공주를 이기는군요.

 

너무나 재미있고요 읽고나면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가끔 아이들 사이에 이런 유행이 돌아서 웃지 못할 촌극이 펼쳐지곤 했는데

고동구 이야기는 리얼하면서도 유쾌합니다.

 

아이들이 행운의 색이라든가 불운을 부르는 방향, 혈액형 궁합, 별자리 점술에 빠져서 웃지 못할 일화를 만들어냈다면 어른들도 못지 않았습니다. 엿과 찰떡 행운, 미역국 미신, 기도와 부적 맹신 등은 얼마나 웃픈 일입니까. 하지만 동구를 읽고난 독자라면 누구라도

 

그런 미신일랑 다 떨쳐내고 동구처럼!

자유로워져야겠습니다. 동구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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