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1 - 20세기의 봄
조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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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허정숙에 끌려 소설까지 쓰게 되었다지만 난 이재유와 주세죽에 꽂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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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기원 - 일월총서 71
브루스 커밍스 지음, 김자동 옮김 / 일월서각 / 198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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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지 꽤 오래되어 많은 부분은 신선함이 퇴색했다지만, 옮긴이가 동농의 손자요 김의한 정정화 선생의 아들이란 사실만으로도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지 않은가? 장강일기를 남긴 정정화 선생의 아들이 고른 책이라면. 최근에 출간된 한국전쟁사에선 저자가 입장을 일부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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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속인 세기의 철학가들
로저 스크루턴 지음, 박연수 옮김 / 도움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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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많이 하고 읽은 책인데, 대단히 실망스런 책이었습니다. 대가들의 사상을 비판하려면 스스로 대가의 내공을 우선 갖춰야 하거늘 그들의 명성만 이용하려 한 책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가들의 사상을 좌파라는 틀 안에 묶어보려고 무리한 논리를 펴다보니 전혀 공감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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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2022-07-22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말은 즉 그람시 바디우 지젝 이런 사이비 지식인들을 대가라고 지칭하시는것입니까? 허허
 
이덕일의 한국통사 - 다시 찾는 7,000년 우리 역사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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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을 처음 알게 된 건 '사도세자의 고백'을 통해서였다. 역사공부의 내공이 쌓이기 전에 이덕일의 책을 처음 접하면 이덕일 특유의 흡입력 있는 글쓰기 스타일에 젖어들어 남인의 시각에서 노론을 비판적으로 보게 되고, 노론의 주류가 일제의 식민사학을 거쳐 해방후 강단사학으로 이어졌다고 단정하기 쉽다. 그러다 사료 분석과 오항녕의 정밀한 글을 접하면서 역사공부를 계속 하다보면 이덕일의 시선에 조금씩 의문이 생기고 그렇게 쉬이 속단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스멀거린다. 유성룡과 정철이나 퇴계와 고봉의 논쟁 못지 않게 이덕일을 위시한 한가람역사연구소 쪽 연구자들과 오항녕을 비롯한 강단사학(안대회나 정병설 등 문학연구자를 포함)과의 대결이 자못 흥미진진하다. 이이의 십만양병설 주장은 역사적 사실인가? 한중록의 사료적 가치는 믿을 만한가?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은 얼마나 믿을 수 있는가? 임나일본부는 왜 논란이되는가? 궁금하다면 이들 사이의 혈전을 찾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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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지기 2020-10-11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렸을 때 이덕일 책 보고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실제 학계에 와서 공부해보면 이덕일 생각이 좀 이상하고, 사료 오독도 많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ㄷㄷㄷㄷ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이덕일이 15년 전에 쓴 통사 책만 봐도 자기가 쓴 논리가 오히려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될 자료가 된다는 사실은 전혀 깨닫지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여기서도 그 논리를 반복해서 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뒤자이너 2024-01-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방지기님 작은 실수나 오역은 있을 수 있고 고치면 되지만 뼈속까지 파고든 식민사관과 중화사상은 고치기 힘든 큰문제입니다 같은 책을 보고도 배우는게 다르다는게 놀랍습니다..부디 작은거 보단 큰것을 보며 공부하길 바랍니다..진짜 공부를 하고 있다면 언제가 부끄러워질 날이 옵니다
 
보수주의자의 삶과 죽음 - 우리가 몰랐던 한국 역사 속 참된 보수주의자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5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엮음 / 동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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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 보수, 사익을 위해 민족을 배반하고 국익을 팔면 수구. 모든 수구는 보수로 위장하여 제 모습을 감춘다. 따라서 보수의 적은 진보가 아니라 보수를 참칭하여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타락시킨 수구여야 한다. 수구가 보수행세를 해온 한국현대사는 비극이자 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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