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10 - 비틀스, 대중의 클래식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10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sarak.yes24.com/blog/dbsgp1221/review-view/2186225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인분의 삶 - 과소포장 없이 나로 단단하게
조여름 지음 / 아빠토끼 / 2025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삶을 잘사는건 얼마나 힘들고 남의 삶에 참견안하기는 더욱 힘들다. 심지어 내 말대로 안해주면 또 얼마나 서운한지. 그게 뭐라고 남 바꾸려다 그렇게 치고받고 싸운다. 자신부터 뚝심있게 사는 모습, 꾸준한 모습에 감탄했다. 분명 동갑인데도 (써져있음) 정말 멋있다. 사람이 셋이면 하나는 스승이랬다. 나는 내 몫을 잘하는 사람으로 잘 살 수 있을까. 남에게도 그래보일까? 아차 실수했다. 내 보기엔 어떤가.

〰️〰️〰️〰️〰️〰️〰️〰️〰️〰️〰️〰️〰️

✍ 학원에서 학생들이 창작하는 이야기에는 자살을 선택하는 인물이 흔치않게 등장한다. 그건 내가 고등학생일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를 비롯한 많은 친구가 허구의 세계에서 자살하는 인물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어리기 때문에 죽음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걸까? 10대이기 때문에 죽음에 더 매료되는 걸까?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10대기 때문에 자살에 친숙한 것 뿐이다. 나는 인포 데스크에 앉아서 지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먼 이국땅의 학생이 쓴 글이 궁금해진다. 비현실적으로 휘청거리다가 죽어 버리는 인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하이얗고 고요한 세계를 보고싶다. 가 본 적 없는 땅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괜스레 눈동자를 깊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 있다. _9~10

✍ 서른의 이별은 단지 인간관계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가치관이 명확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방면의 헤어짐이다. 이런 결단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적될 터이기에 김광석 아져씨는 그토록 아프게 노래했던 것이리라. _ 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삶을 잘사는건 얼마나 힘들고 남의 삶에 참견안하기는 더욱 힘들다. 심지어 내 말대로 안해주면 또 얼마나 서운한지. 그게 뭐라고 남 바꾸려다 그렇게 치고받고 싸운다. 자신부터 뚝심있게 사는 모습, 꾸준한 모습에 감탄했다. 분명 동갑인데도 (써져있음) 정말 멋있다. 사람이 셋이면 하나는 스승이랬다. 나는 내 몫을 잘하는 사람으로 잘 살 수 있을까. 남에게도 그래보일까? 아차 실수했다. 내 보기엔 어떤가.

〰️〰️〰️〰️〰️〰️〰️〰️〰️〰️〰️〰️〰️

✍ 학원에서 학생들이 창작하는 이야기에는 자살을 선택하는 인물이 흔치않게 등장한다. 그건 내가 고등학생일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를 비롯한 많은 친구가 허구의 세계에서 자살하는 인물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어리기 때문에 죽음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걸까? 10대이기 때문에 죽음에 더 매료되는 걸까?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10대기 때문에 자살에 친숙한 것 뿐이다. 나는 인포 데스크에 앉아서 지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먼 이국땅의 학생이 쓴 글이 궁금해진다. 비현실적으로 휘청거리다가 죽어 버리는 인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하이얗고 고요한 세계를 보고싶다. 가 본 적 없는 땅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괜스레 눈동자를 깊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 있다. _9~10

✍ 서른의 이별은 단지 인간관계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가치관이 명확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방면의 헤어짐이다. 이런 결단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적될 터이기에 김광석 아져씨는 그토록 아프게 노래했던 것이리라. _ 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옵서버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지음, 배효진 옮김 / 리프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신경외과 의사 캐로, 성추행 피해를 받고 알려지며 가해자를 역공격한다는 오해를 받고 병원에서 사임해 오래전 노벨상을 탄 증조부 새무얼 왓킨슨의 비밀스러운 연구소로 가고, 사람들이 원하는 걸 실현할 수 있도록 뇌에 칩을 심어주는 수술전문의가 된다. 새무얼 왓킨슨의 목적은 바로 자기 뇌에 칩을 심어주는 것. 그 도중 여동생 엘렌이 장애가 있는 막내 딸을 잃고 절망하자 뇌의 칩을 심어 막내딸을 보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

지금 살아있는 것, 보고 듣는 것, 느끼는 것 즉 ˝존재˝에 대한 감각과 실체는 물리학에서부터 출발함을 암시해주는 책, 하지만 존재에 대한 윤리적 의식은 생각해보지 못했다. ˝영원히 산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라는 말은 대부분 실현시키고 싶은 마음이지만 영원히 산다는 것 이상의 비윤리적인 실현 욕구, 그보다 더한 욕심은 대부분 생각하지 못한다. 나는 이루고 싶어, 영생을 에서.. 나는 이루고 싶어 권력을.. 로 흘러가는 과학기술.. 과학이 걸어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

✍ ˝물론˝ 와이거트는 선뜻 대답했지만 파동 함수 결어긋맘 현상 같은 심오한 수학적 개념들을 펼쳐 놓을생각에 들떠 있는 게 분명했다. 깊게 주름진 그의 얼굴이 환해지는 걸 보며 캐로는 점점 그에게 호감이 들었다. 수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위, 돈, 병원내 정치 관계 등을 이리저리 저울질하면서 동시에 수술이 실패했을 때의 후유증까지 물리쳐야 하는 외과 의사들에게는 볼 수 없는 열정, 이 남자는 단순하고도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사랑하고 있었다. 적어도 물리학 때문에 누가 죽을 일은 없지 않은가. _ 85 ~ 86

✍ 캐로 자신도 지금껏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해 왔는가? 그녀는 자신의 삶을 무수히 많은 가지를 뻗어 나가는 나무로 상상해 보았다. 가지 하나하나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길을 보여 주었다. 만약 오빠의 장례식에서 엄마가 그토록 심한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캐로가 화를 참았더라면, 수십 년 동안 가족들 간에 끓어오르던 분노가 폭발해 혼돈으로 치닫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녀와 엘렌이 상속에서 제외되지 않았더라면? 만약 의대 진학 대신 다른 진로를 택했더라면? 엘렌이 쓰레기 같은 놈과 결혼하지 않았거나 안젤리카를 낳지 않았더라면, 아니면 안젤리카를 시설에 맡기고 일을 했더라면? 이런 선택들, 와이거트 박사가 ‘관찰‘ 이라고 부르는 수 많은 결정이 전혀 다른 길로 이끌었을 것이다. _ 105

✍ ˝맞아요! 공룡들도 분명 뇌가 있었고, 관찰자였습니다! 물론 공령은 그냥 제가 지질 시대 대신 쓴 표현이긴 해요. 사람들이 공룡을 좋아하니까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무서운데. 어쨌든 더 거슬러 올라가서 태양계가 형성되던 시점으로 돌아가 봅시다. 당시 의식적인 관찰자가 없었다면, 실제로 없었겠죠. 그러면 태양과 행성들도 존재하지 않았던 겁니다. 물리적 현실은 관찰자의 존재에 의해 결정되니 말이죠. 우리가 말하는 모든 시간과 공간은 우리의 사고 속에서 논리적 일관성을 갖춰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 낸 도구에요. 교실에 있는 지구본을 생각해 보면 그저 이론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나타낸 모형일 뿐이잖아요. 가령, 실제로 관찰하기 전까지 파리라는 도시도 우리가 전에 얘기했던 불확정적인 가능성의 상태로 있었을 겁니다. 붕괴되지 않은 파동 함수로요. 파리, 태양, 달, 공룡 화석, 이런 것들이 우리가 합의된 현실 속에 존재하는 건 우리의 의시긔 그것들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에요. 파동 함수의 붕괴가 바로 어떤 사물이 물질로서 존재하게 되는 순간이고요.˝ _ 256 ~ 2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잃지 않는 법 - 싸게 팔지 마! 힘들어도
최병철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질풍노도의 시기, 이쯤되면 괜찮을 줄 알았지 하지만 밑도 끝도 없었다. 이것도 탓해보고 저것도 탓해보고 혼란스럽게 지내다 책을 폈다. 처음 시작은 잘 살고있는걸까? 머릿속이 빙글빙글 돌았다. 음 아무래도 많이 부족하다, 나를 잃지 않고 어른이 되는 법을 시로 쓰니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보이는 느낌이다. 괜찮겠지? 조금씩 해봐도

〰️〰️〰️〰️〰️〰️〰️〰️〰️〰️〰️〰️〰️〰️

✍ 《내 안의 나와 그림자》

내 마음속에
그림자 하나 살고있다
그림자가 짙어서
늘 걱정이었다

어느 날 알았다
빛이 밝을 때
그림자도 짙어진다는 것을
내 안에
밝은 것이 있기에
내 그림자도 짙다는 걸

내 마음속에
그림자 하나 살고 있다
그림자가 너무 커서
걱정이었다

어느 날 알았다
모습이 커야
그림자도 크다는 것을
내 안의 나는
거인이라는 증거다

💥

내 마음속에
그림자가 살고 있다
그림자가 무거워서
걱정이었다

어느 날 알았다
의미가 클 때
그림자도 무겁다는 것을
그러고 보면
내 안에 있는 나도
제법 괜찮다

〰️〰️〰️〰️〰️〰️〰️〰️〰️〰️〰️〰️

한낱 빛 따위가 어둠을 어찌 알랴🎇
- 프리드리히 니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