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의 삶 - 과소포장 없이 나로 단단하게
조여름 지음 / 아빠토끼 / 2025년 11월
평점 :
절판




자기삶을 잘사는건 얼마나 힘들고 남의 삶에 참견안하기는 더욱 힘들다. 심지어 내 말대로 안해주면 또 얼마나 서운한지. 그게 뭐라고 남 바꾸려다 그렇게 치고받고 싸운다. 자신부터 뚝심있게 사는 모습, 꾸준한 모습에 감탄했다. 분명 동갑인데도 (써져있음) 정말 멋있다. 사람이 셋이면 하나는 스승이랬다. 나는 내 몫을 잘하는 사람으로 잘 살 수 있을까. 남에게도 그래보일까? 아차 실수했다. 내 보기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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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에서 학생들이 창작하는 이야기에는 자살을 선택하는 인물이 흔치않게 등장한다. 그건 내가 고등학생일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를 비롯한 많은 친구가 허구의 세계에서 자살하는 인물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어리기 때문에 죽음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걸까? 10대이기 때문에 죽음에 더 매료되는 걸까? 아니다. 우리는 한국의 10대기 때문에 자살에 친숙한 것 뿐이다. 나는 인포 데스크에 앉아서 지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먼 이국땅의 학생이 쓴 글이 궁금해진다. 비현실적으로 휘청거리다가 죽어 버리는 인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하이얗고 고요한 세계를 보고싶다. 가 본 적 없는 땅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괜스레 눈동자를 깊어지게 만든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 있다. _9~10

✍ 서른의 이별은 단지 인간관계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가치관이 명확해짐에 따라 발생하는 다방면의 헤어짐이다. 이런 결단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적될 터이기에 김광석 아져씨는 그토록 아프게 노래했던 것이리라. _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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