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ㅣ 밝은미래 그림책 32
리우쉬공 지음, 조윤진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10월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대만 최고 권위의 금정상을 수상한 책을 읽게 되었답니다~ ^^

엉망진창??? 정리정돈???
단순한 정리정돈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 정치까지 한데 엮어낸 이야기가~

각 페이지의 그림 속에~ 엉망진창이라는 이야기 속에~

함께 잘 담겨진 책이더군요~ @.@

 

겉표지에 가득한 엉망진창의 모습!!! 마치 제 책상을 보는듯... 뜨끔!! ㅋㅋㅋ

그러나~

속의 제목 페이지에는 겉표지와 대비되는??

깔끔한 분위기의 분홍색 소파와 책상이~???

제목 속에 나오는 대통령의 의자일까? 했는데~

역시나~

깔끔한 대통령의 직무실~!!!

그런데??? 깔끔해도 너무 깔끔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 그것도 한 나라를 총괄하는 사람의 책상이~ 저렇게 깨끗할 수가???

일을 안하나???

갑자기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님들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팩트입니다..  ㅡ_ㅡ+++

다음 장의~장관 사무실은???

그야말로 난장판!!! 저기서 어떻게 일을 할까??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구만~

창문이 닫혀있는데다가 커텐까지 쳐져있는.... 앞장에서 본 대통령 직무실과 너무나도 비교되는 장관의 사무실!!!

깔끔한 대통령이 한마디 하십니다... -_-"

엉망진창이라고~

대통령의 엉망진창이라는 말은 돌고 돌아서~ 오두막에 사는 떠돌이 남자에게 까지 전해지지요~

그리고 그 떠돌이 남자는 다시 대통령에게 그 말을 돌려줍니다.

 

처음엔 흔히 생각하는 정리정돈에서~ 사회 정치로 확장되었지요~

그리고나서~ 깔끔한 대통령의 책상 위에 하나, 둘~ 일거리가 쌓이고, 사람이 모이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

그렇지~!!!

대통령이 일을 해야지~

그리고??? 국민은 대통령이 일을 하도록 자꾸 푸쉬해야 한다는 생각이~~~

 

표지에 있던 분홍색 의자!!!

대통령의 의자이기도 하지만... 오두막 떠돌이 남자 집에 있는 의자도 비슷한 분홍색 의자~???

그러고 보니 둘다~ 분홍색 의자더라구요~

대통령이나 국민이나 같은 동급?? ㅎㅎ  ^^;

국민은 대통령이 일을 잘 하는지? 어떤 일을 처리 해 줬으면 좋겠는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확인하고 독려하며~

대통령도 국민을 위해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해나가고~

그래야 우리나라가 엉망진창이 안되고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보이다라구요~ ㅎㅎㅎ

엉망진창 그대로 정리정돈의 이야기로 다시 책을 살펴보면~???

대통령께 지적받은 장관은 책상 위를 치우고, 자료를 정리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버리고, 바닥도 청소하고~

많이 깔끔한 다음 장의 모습!!! ^^

그런데???

불똥이 배우자에게 튀네요~ ㅠㅠ

부엌이 많이 엉망이긴 엉망입니다. ㅋㅋ

그리고 또 불똥이 아들에게 튀고~~~

여기서... 왜???

다들 지적만 하고 도와주거나 함께 정리하지는 않는 걸까요??? ㅠㅠ

괜히 궁금해졌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그림 속에서 열심히 이들을 도와주고 있는 꼬마아이 발견!!!

엄마의 부엌도, 형의 방도,

작은 꼬마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함께~!!! 정리정돈을 도와주고 있네요~ ^^

보기 좋은 모습!!! 우리의 미래는 이러해야 겠지요~ 함께 도와가며 살아가는 미래의 우리 아이들!!! ㅎㅎㅎ

​

뒷부분에 모두 함께 소풍을 즐기면서 또 엉망이 된 주변~!!!

그리고~ 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는 청소부 아저씨~!!! @.@

이번에도 엉망진창이라고 뭐라고 할까요???

이번에는~~~???

서로 탓하지 않고 모두 함께 정리정돈 하고 기분 좋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즐기며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책에서 하는 이야기 그대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그림 속에 숨어있는 다른 이야기를 상상하며 만들어 보는 재미도 있는 책인 것 같아요~ ^o^

​

고학년 아이와는 순탄치만은 않은 우리나라 정치와 역대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눠 보면 참 좋을 것 같구요~

저학년 아이와는 정리정돈 수준에 맞춰서~ 그림이 표현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엉망진창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며~ 이야기 나눠 보는 것도 충분히 멋질 것 같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 직업, 책에 나오는 이미지 등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직업 이야기나 복잡한 그림 속 물건 찾기 등도 재미있는 놀이와 이야기꺼리가 되어 주지 않을까~ 하며

이 그림책을 보면서 나눌 수 있는 재미와 책 속에 담겨있는 한 방이 정!말! 기대 이상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o(^-^)o

음~ 역쉬~ 상을 그냥 받은 것이 아니구나~ ㅎㅎㅎ

꼬리에 꼬리를 물고 되돌아오는 이야기~!!!
다른 관점에서 보기~!!!

앞 쪽 표지 안장과 뒷 쪽 표지 안장의 그림!!!

앞에는~ 낙서로 가득한 주변환경과 침대에 누워서 불안한 표정의 대통령...

뒤에는~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과 침대에 편안히 누워서 쉬고있는 대통령...

이 그림만으로도 또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보고듣고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02 삼국시대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2 - 삼국 시대 ㅣ 초등 한국사 토론왕 2
문원림 지음, 이진호 그림, 이익주 감수 / 뭉치 / 2017년 10월

작가의 글을 통해~ 책 제목에 있는  "호락호락"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
만만하다는 뜻의 호락호락!!!
역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만만하고 쉬운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는 작가의 글~!!

예전에 제가 배운 역사는??? 
이해보다는 달달달~ 무조건 암기였는데요~ ㅠㅠ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한국사는 예전보다는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냥 읽기만 해도 쉽게 이해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
생각만 해도 즐겁고 좋아요~ ㅋㅋ

그래서??? 
좋아할 "호"와 즐거울 "락"이 들어가는 호락호락!!! ^^

좋아하고 즐거운 역사 이야기!!
지금처럼 앞으로도 쭈욱~ 멋진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당~ ㅎㅎㅎ

허니에듀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정말 잘~ 읽었답니다~ ^^

고대의 건국 영웅들을 소개하는 알!!!
출렁~출렁~ 한강을 차지하려는 삼국의 전쟁 이야기 한강!!!
옛날 말투(?)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4국(?)의 문화를 전하는 이야기꾼 아비지!!!
말로 전해지는 삼국의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철기로 만들어 몸이 무거운 솥단지!!!

각 본문 마지막에 있는 QR코드를 폰으로 인식시키면??? 
글 속의 이야기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이야기꾼들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b

게다가~ 옛날 역사이야기는 특히나~ 왕 중심으로 많이 들어 왔는데~
호락호락에서는 왕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았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들려주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옛날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살랑살랑~ 재밌게 역사지식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게다가~ 우리나라 건국신화나 정보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의 건국신화와 영웅, 문화 정보도 빠뜨리지 않고~
"그때 세계는?" 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알려주는 센스~!!! 짱~!!!


관련 내용으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그렇군과 딴지양의 "호락호락 토론방" 코너도 참 좋아요~

아직 토론에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토론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지문을 통해서 직접 보여주고 알려주기에 딱!! 좋은 코너 같아요~ ♥.♥

게다가 진짜 소통하는 듯한 블로그&댓글!!!
요즘 아이들의 취향 저격~!!! o(^-^)o

역사를 역사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로~ 그리고 즐거운 토론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시리즈의 장점인 것 같아요~

빅뱅으로 시작하던 1권도 참 좋았는데~~~
2권도 재밌고 즐겁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다음에 나올 3권에는 어떤 이야기꾼이~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되고 궁금하며 설레입니당~

보고듣고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02 삼국시대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2 - 삼국 시대 ㅣ 초등 한국사 토론왕 2
문원림 지음, 이진호 그림, 이익주 감수 / 뭉치 / 2017년 10월

작가의 글을 통해~ 책 제목에 있는 "호락호락"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
만만하다는 뜻의 호락호락!!!
역사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만만하고 쉬운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는 작가의 글~!!

예전에 제가 배운 역사는???
이해보다는 달달달~ 무조건 암기였는데요~ ㅠㅠ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 한국사는 예전보다는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냥 읽기만 해도 쉽게 이해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
생각만 해도 즐겁고 좋아요~ ㅋㅋ

그래서???
좋아할 "호"와 즐거울 "락"이 들어가는 호락호락!!! ^^

좋아하고 즐거운 역사 이야기!!
지금처럼 앞으로도 쭈욱~ 멋진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당~ ㅎㅎㅎ


고대의 건국 영웅들을 소개하는 알!!!
출렁~출렁~ 한강을 차지하려는 삼국의 전쟁 이야기 한강!!!
옛날 말투(?)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사국(?)의 문화를 전하는 이야기꾼 아비지!!!
말로 전해지는 삼국의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철기로 만들어 몸이 무거운 솥단지!!!

각 본문 마지막에 있는 QR코드를 폰으로 인식시키면???
글 속의 이야기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이야기꾼들의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b

게다가~ 옛날 역사이야기는 특히나~ 왕 중심으로 많이 들어 왔는데~
호락호락에서는 왕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시대에 살았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밌게 들려주어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옛날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살랑살랑~ 재밌게 역사지식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게다가~ 우리나라 건국신화나 정보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의 건국신화와 영웅, 문화 정보도 빠뜨리지 않고~
"그때 세계는?" 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알려주는 센스~!!! 짱~!!!


관련 내용으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그렇군과 딴지양의 "호락호락 토론방" 코너도 참 좋아요~

아직 토론에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토론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지문으로 직접 보여주고 알려주기에 딱!! 좋은 코너 같아요~ ♥.♥

게다가 진짜 소통하는 듯한 블로그&댓글!!!
요즘 아이들의 취향 저격~!!! o(^-^)o

역사를 역사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로~ 그리고 즐거운 토론으로~ 이끌어 주는 것이!!!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시리즈의 장점인 것 같아요~

빅뱅으로 시작하던 1권도 참 좋았는데~~~
2권도 재밌고 즐겁게 책장이 술술 넘어가고~~~
다음에 나올 3권에는 어떤 이야기꾼이~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되고 궁금하며 설레입니당~

표그가 달린다!!!

표그가 달린다 ㅣ 높새바람 42
김영리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8월

표그??? 도그?? 멍멍이 이름인가??? 했었답니다~ ㅎㅎ

힌트로~ 
뒷표지 소개글을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어요. ㅋㅋㅋ
표지판 그림자!!!

그런데?? 표지판 그림자가 왜???
어떻게 달린다는 이야기일까요??? 
의아함과 궁금함을 가지고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표그가 달린다!!!

표지에 지은이가 적어 놓은 글~!!

난 작게 '표그'를 발음해 보았다.
'표'를 발음할 때 휘파람 소리가 조금 나는 것 같았다.
말할 때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이름이었다.

지은이 따라서 저도 "표그"를 발음해 보았답니다.
강한듯 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약하지도 않은~~
뭔가 묘한??? 
그리고 정말 휘파람 소리??? 나는 듯??? ㅎㅎㅎ



표그?? 표지판 그림자!!! 
요즘 시대의 아이들 눈높이에 발 맞춰 줄임말 적용한 깜찍한 제목이예요~ ㅎㅎㅎ 
작가가~ 왠지 기분 좋은 줄임말로 이름지어 시작한~
재밌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표지안장의 소개글에서 바로~
근육병 아이가 주인공이라는 글에~??? 
조금은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아닐까~?? 
밝고 행복한 결말로 웃을 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부터 걱정과 설렘이 함께 스나미처럼 몰려왔지용~!!! ^^;

현실에서 힘들고 아픈 아이들이 꿈 속의 표그가 되어~
높이~ 멀리~ 재밌고~ 신나게~ 뛰고 달리며 즐거운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서도 편견과 오해가 쌓이고~~~ ㅠㅠ 
그것을 헤쳐나가는 기특한 아이들!!!

현실에서~ 꿈 속에서~ 
처음엔 두려워하고 나서지 못하지만~
결국 잘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과
믿기 어려운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실로 대해 준 할머니와 부모님들!!!
나라면??? 믿고 도와줄 수 있었을까?? 반성도 해봅니다~ 

표지판과 간판들을 무지무지 사랑(?)하시어~ 
길가에 보이는 표지판, 간판 하나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읊어주시는 우리 아드님과~~~
그러한 동생 덕분에~
덩달아 우리동네 표지판을 함께 알아가고(?) 있는 큰 딸~!!
표그라는 책의 제목에서 부터 흥미를 느끼며 재밌게 읽어주신 책입니다~ ㅎㅎ

마음대로 되지않는 현실의 삶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꿈 속의 표그!!! 
우리 아이는 현실을 택할까요??? 표그를 꿈 꿀까요??? 

가끔 표그가 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그래도 현실이 좀 더 좋다고 하네요~ ^^;
엄마 입장에선~ 참!! 다행스런 대답입니다. ㅎㅎ

우리 아이들은~???
꿈 속으로 도망가지 않고~ 
항상 내 꿈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기를~~~ o(^-^)o

책을 읽고 나서~~~
하동이의 근육병이 낫기는 힘들겠지만~ 아주 천천히 진행되기를~~~
차영이의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아솔이도 재활치료 잘 받고 완전 건강을 되찾아서~ 그리운 엄마를 찾아 해외여행도 다녀올 수 있기를~~~

그리고~~~
책의 마지막!?!
또다시 꿈 속 표그가 되어서 여행을 떠나려나??? 살짝 걱정과 기대로 독자의 상상 속 결말로 끝맺음되어서~~~

갠적으로~ 삼총사가 또다시 꿈 속으로 도망가지 말고~ 
현실을 마주하며 잘 헤쳐나가주기를~~~
바래봅니다~!!!

*** 허니에듀 네이버 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ㅣ 돌개바람 39
정승희 지음, 김미경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9월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어떤 재밌는 이야기가 실려있을까???
제목부터 기대되는 책이였답니다~
두근두근~!!!

 

제목만 봤을 때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책을 다 읽고나서~ 무언가 찡~ 하면서
눈에 안개가 스멀스멀 끼는 것이~~~ ㅠㅠ
먼저 떠나신 시어머니가 떠오르는 내용이였답니다~ ㅠㅠ

 

책에서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말하는 발가락이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멀리 떠나셨다는 느낌이~ 슬픔이~~~ ㅠㅠ

책 중간에서 꿈 속의 동호와 할아버지의 손이 맞닿지 않았던 것이~??!!
어이없이 동호의 엄지손톱 밑에 깔렸던 실 거미~??!!
그것들이 마지막의 복선이였구나~ 싶기도 하고~~~ ㅠㅠ

마지막에 있는 작가의 글까지 정독으로 다~ 읽고나서~
친정 엄마랑 아빠도 보고 싶고~~~
돌아가신 어머님과의 추억들도 뭉실뭉실 떠오르더라구요~ ㅠㅠ

큰아이 임신했던 그 해부터 계속 병원에 계셨던 어머님!!
중환자실, 요양원을 여러번 왔다갔다 하셨더랬죠~
다행히 큰아이 태어나서 재롱 떠는 것도 보시고~ 돌 지나는 것까지는 보셨는데~
다음해 1월.. 먼 곳으로 떠나셨답니다. ㅠㅠ
병원에 계신 할머니께 방긋방긋 웃어주고 재롱도 잘 부렸는데~ 두돌도 안된~ 워낙 어릴 때라서 큰아이는 할머니 기억이 없다네요 ㅠㅠ
다만~ 함께했던 사진으로 기억한답니다~
작은 아이는 할머니를 사진과 산소에서만 뵈었기에 전혀~ ㅠㅠ
그래서인지 유독 외할머니를 좋아하지요~ ^^;

이 책을 읽고나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할머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할머니가 선물로 주셨던 조그만 머리핀을 기억해 낸 큰아이가
눈물을 떨구기도 했어요~ ㅠㅠ

죽음에 대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질 수도 있음에 대해~
자연스레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준 책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아픈 기억도 소환 시켜 주시네요~ ㅠㅠ

동호의 시선으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너무 아프지 않게 그려가는 이야기가
슬픈 내용이지만 예쁘게!! 담겨 있습니다.

중간중간 삽화가 깔끔하면서도 내용을 잘 담고 있고~
뻐드렁니 동호의 시선도~ 충분히 잘 표현해 주어서 좋았어요~~~

허니에듀 네이버 밴드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접하게 된 "괴물 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작가의 말>에서 큰아버지가 발가락 신호로 보내셨다는 3가지 말씀이~

대부분의 부모와 조부모가 자녀와 손자에게
마지막에 보낼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걱정 마라~♥
울지 마라~♥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