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기르기를 다시해볼 용기를 준 고마운 책을 만났다.

식물과 함께 사는 집 - 다육식물, 에어플랜트, 선인장과 함께 살기
캐로 랭턴 지음, 김아림 옮김, 한의정 감수 / 디자인하우스 / 2017년 11월

식물과 함께 하고 싶어 매번 화분을 들어왔지만 며칠도 안가 시들시들해지는 화분들을 보면서 넘 안타까웠다. 계속되는 화분들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이젠 포기하고 살았었다. 산책을 하면서 식물들을 보는걸로 만족해왔는데 다시 도전해보려한다. 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고급진 양장본으로 소장욕구를 뿜뿜 피어나게 한다. 계속 보고 있으면 작가와의 만남을 갖는듯한 느낌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하는 삶을 상상하게 해준다.
사람도 그렇듯 햇빛, 물, 바람, 온도, 습도등 식물에 대하여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했다. 사랑과 열정 가자고는 ㅠㅠ 자세히 식물을 관찰하며 식물이 보내는 신호를 듣고 식물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했었다. 넘 과하다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쉽게 키우기 좋고 케어도 쉬운 식물들 위주로 되어있어 식물 고르기부터 관리방법까지 유익한 정보가 가득^^ 쉽게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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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멍멍이 뭉게와 함께 글멍해보아요 ^^

글멍 - 글 쓰는 멍멍이
예예 지음 / 모베리 / 2022년 4월

완전 잘 읽힌다.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다가를 반복하게 한다.
뭉게와 가족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신선했다. 하지만 가슴이 뭉클해지 부분이 많았다.
나의 어린시절의 진도견 '슬비' 와 내가 맘이 아플때 쫄래쫄래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던 '촐랑이'가 생각나서 완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ㅠㅠ 추억여행을 떠나온것 같아서 좋았다. 뭉게를 보다보니 자꾸만 슬비와 촐랑이가 생각이 나서 마음이 힘들었다. 하지만 뭉게의 위로와 더불어 따뜻한 봄바람을 쐬며 산책을 갔다온 산뜻함도 느껴졌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 1500만 시대에 집사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라 생각이 들었다.
뭉게는 말했다.
"행복하냐고 행복하라고..."
"나이들어간다는것은 당연한거라고, 나이듦을 인정하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보내라고."
맞는 말이다. 지금 이 순간이 젤 소중하고 행복하다. 외쳐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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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울고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면

울고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면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변진경 지음 / 아를 / 2022년 5월

어린이날이 다가와서 그런지 더 가슴이 아픕니다. 어른들이 읽고 세상에 희망인 어린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는 세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온 세상에 퍼지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 봅니다.

선택의 두얼굴

어떤 선택의 재검토 -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영래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잘 읽히고 재밌다. 재밌다는 것?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푹 빠져 읽었다. 마치 말콤 글래드웰 작가의 강연을 듣는 듯해서 넘 좋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도쿄 대공습 사건에 대하여 진실을 이야기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에 대해 생각을 알게 되었다.
모든 전쟁은 엄청난 피해를 낳는다. 힘없는 민간인들이, 무고한 민간인들의 죽음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직도 전쟁은 끝이 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가는 전쟁뿐만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옳은 선택인지?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 준다. 우리는 모든 순간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순간에 누구나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선택이 시간이 흐르다보면 정말 옳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말콤 글래드웰 작가는 그 의도와 선택에 대한 탁월한 통찰로 읽는 독자에게 진실을 말해주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상과 현실에 대한 선택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계속 질문한다.
넘 재밌다. 강력추천 ☆☆☆☆☆

도서를 제공해주신 김영사 출판사에 멋진 책을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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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추억이었던 작은아씨들을 다시 만나다

작은 아씨들 ㅣ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3
이정연 옮김, 쓰보타 노부타카 감수, 루이자 메이 올콧 원작, 고시미즈 리에코 편역 / 할배책방 / 2022년 4월

한마디로!
재밌다. 술술 읽힌다. 사랑스러운 네 자매의 성장 이야기^^
어린이들이 읽기 어려워하는 명작을 다가가기 쉽게 출간했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후루루 읽어내려가는걸 보니 재밌나보다.
어린시절에 읽었던 느낌과 또다른 느낌!
왜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시리즈 인지 알겠다. ㅋㅋㅋ
명작의 매력☆☆☆
아버지의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보낸 편지와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들이 마음을 찡하게 했다.
어린이 독자들에게 부담없이 명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만큼 많은 어린 독자들에게는 명작의 매력을... 어른 독자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해주는 책같아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을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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