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엮음, 야니스 스테파니데스 그림, 김세희 옮김, 호메로스 원작 / 파랑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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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뒷세이아를 민음사 김기영 버전으로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당혹감, 예를 들어 먹을 걸 내어주고 오일로 목욕도 해주며 뮤즈가 등장하는 성인용 구전 동화 같은 형식이 익숙지 않았다.

이 책처럼 현대인들을 위한 가독성이 높은 소설로 처음 읽었더라면 내용을 이해하기 휠씬 수월하지 않았을까? 꽤나 잔인하고 선정적인 이야기를 아동 문학상에 걸맞은 순화된 표현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간략한 이야기로도 충분히 오디세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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