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이들은 참 좋겠다. 내가 어렸을 땐 먼 나라 이웃 나라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재미있었지만, 이 책은 그림도 화려하고 특히 남자아이들이 푹 빠져들만한 이야기로 넘쳐난다. 동시에 세계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각종 신화책도 읽기 시작했는데, 포세이돈 제우스 헤라클레스를 좋아한다.원래 역사는 따분한 내용들이 많지만 아이들의 몰입을 위해 흥미를 유발하는 약간의 자극적인 내용도 분명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책을 놓는 것보다 들고 있는 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휴대폰 티비 보는 거보단 휠씬 유익하다.분량이 길어 한 번에 다 읽지는 못하지만, 갓 입학한 초등학생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항상 책장 곁에 두고 볼 시리즈이다. 세계사를 만화로 배운다니 이거 완전 일석이조. 아들은 지금도 ‘이 책 어때’라고 물어보면 그냥 재미있단다. 이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