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지구와 우주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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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랑 잠자리에 들기 전 하는 루틴이 있다. 우주의 비밀이란 가상의 프로그램에 아들은 사회자, 아빠는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소개해 주는 박사님으로 출연해 불 끄고 침대에 누워 떠드는 것이다. 사회자는 새로운 우주의 비밀을 알려달라고 매번 졸라댄다. 나도 과학서를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아는 우주의 중심 은하의 중심 블랙홀 화이트홀 양자역학 같은 신기한 지식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그러면 아들의 리액션에 나도 행복하다. 그러나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야 하기에, 아는 지식들이 점점 고갈되어 갔다. 이 책은 그 빈칸을 정확히 노린다. 나도 대충 읽어 보았지만, 사실 어른에게도 유용(아들을 위해) 하고 이걸 왜 몰랐지 하는 처음 보는 지식들이 많다. 꾸준히 곁에 두고 아빠랑 같이 있는 책이 좋은데, 글을 이제 조금 잘 읽는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은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딱 적당하다. 아이들에게 아는 척하고 싶은 유식한 부모을 위해서도 꽤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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