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역사적 인물을 논할 때, 그 인물의 시대적 환경 없이 거론하는 건, 라면 맛을 평할 때 국물 없이 맛보는 것과 동일하다. 미합중국을 건국한 인물의 이야기에서 또 세네카 님이 등장하신다. 이제 세네카 책은 패스해도 되겠다. 청소년들이 있는 위인전의 성인판으로 보아도 될 정도인 이 책은, 아주 짧지만 한 인물을 이해하는 맛보기로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