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고 지정학적 구도와 명분들이 뒤엉켜 돌아가는 역사를 들여다보면, 점점 눈이 넓어진다. 이념적 좀비들을 양산해 내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보면 미래가 참 어두워 보인다. 제발 어디 가서 그놈의 나라 걱정한다고 떠들지 마시길. 걱정하는 게 아니라 걱정하고 싶은 척하고 반대편 까내리고 싶은 거 아닌가. 나라를 걱정한다면 육아를 해야 된다고 떠들 시대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