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도 자연에서 태어나고 진화된 생명체임에도 수많은 질병들에 고통받는 건 아마도 필연적이지 않을까.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문명을 이루고 과학이 발달하고 먹을 걱정 없이 사는 인간이란 종이 수명이 길어짐으로 얻어지는 불편한 것들. 고도로 발달된 문명의 혜택에 부작용과 반작용이 없을 수가 있겠나. 문명이 발전할수록 더불어 우린 현명해져야 되고 지혜롭게 살아가야 된다. 이 책은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 인간들이 알고 배워야 할 여러 잡다한 의학 지식들을 전달해 준다.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 운동. 누구나 알고 있는 건강에 필요한 이야기를 한다고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다시 한번 건강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근데 맛있는 걸 도대체 어떻게 포기하는가.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