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에서 조금 더 나아간 익히 인지하고 있었던 정보이지만 실체를 알 수 없었던 ’최‘상식의 유익한 이야기와 정보 그리고 일반인은 거의 알지 못하는 전문지식 사이에 절묘한 밸런스가 아주 돋보이는 과학서다.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홍채를 들여다보면 하나의 우주처럼 보이는 경이로운 디자인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자연은 이렇게 아름답고 처절하게 진화하고 축적된다. 참 가독성이 좋게 만들어진 책이란 생각이 드는데, 사례들을 보면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거나 궁금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지식들과 결합시켜 정보들을 전달해 준다. 색과 파장, 적외선 자외선 그리고 안경 착용 야외활동 눈의 구조 등. 흡사 눈에 대한 유용한 액기스들을 모아 놓은 건강에 좋은 생즙 컬렉션 같다.이젠 하늘이 왜 파란지 물어보는 아들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최소한의 개념을 알려줄 수는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