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보고 힐링 에세이라고 하는구나.옆에서 다정다감하고 편안하면서도 기품있게 말을 전달하는 솜씨가 대단하다. 에세이는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빨려 드는 절절한 문체가 아주 매력적이다. 그 먼 나라에서 전해오는, 하루하루 고생길의 타향살이와 마음가짐이 너무 멋지고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긍정적이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은 이렇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