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로 출근합니다 - 장면을 수집하는 할리우드 에디터의 작업 일지
문성환 지음 / 포르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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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아니, 영원히 '가릴 처지가 될 수 있기나 할까? -1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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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종에 일하시는 분들에겐 금쪽같은 생생한 체험수기가 되시겠다. 같은 업종이 아니더라도 사실 월급쟁이든 프리랜서이든 창업을 하든 가장 중요한 건 인맥은 절대 무시 못 한다는 것. 나는 실력으로 승부할 거란 순진한 생각에서 벗어난지 얼마 되진 않았는데, 실력은 거론할 가치도 없는 가장 기본일 줄이야.. 이렇게 늦게 배우고 있다. 기회를 만들어 가야 되는데 그게 인맥으로부터 시작된다.

처음은 딱딱한 느낌으로 시작했다면 창작자들이 느끼는 그 고통을 온몸으로 공감되게 느끼게 해준다. 사실 어떤 일을 하느냐에 대한 설명보다는 인생에 있어 누구나 다 하고 살아야 하는 ‘일’이라는 것에 대한 소중한 자세들을 배울 수 있다. 경험해 봐야 조금씩 알게 되는 것들이 이렇게 이해가 되고 깨닫게 된다는 것도 행복이라면 행복이다.

어딜 가든 갈아 넣는 짓은 여전하다. 그래도 미국은 야근비는 척척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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