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응가에서 웃음, 아이들을 피해 도망가는 모습에 웃음, 마지막 사진에서 곰의 모습이 들통나자 아~ 그래서 제목이 ‘오늘만 선생님’이구나 하고 말한다. 텍스트가 많지 않고 캐릭터들의 말풍선을 이용한 추임새들이 어른들이 읽기에도, 아이들에게도 부담이 적다.말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그림체가 역동적이고 여러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동선이 있기 때문에 전혀 심심하지 않고 책 읽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