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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앤서 - 저세상이 묻고 이 세상이 답하다
운 고쿠사이 지음, 박재현 옮김 / 알렉스앤북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수호령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쓴 운 고쿠사이는 단연코 있다고 말한다.
병이 나면서 운 고쿠사이는 믿을 수 없는 수호령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신비스러운 일이어서 독자들의 판단에 따라 믿거나 말거나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 믿기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자신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수호령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수호령은 우주는 정직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한다. 그리고 유유상종의 법칙도 말하고 있다. 마치 시크릿을 읽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수호령은 말한다. 욕심내지 말아라. 화내지 않는다. 원망하지 않는다.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잘난척 하지 않는다. 좋은 것을 생각한다. 술 담배 마약 같은 것을 끊는다. 자신의 집착, 의존심을 깨닫는다. 사소한 일에 끙끙거리지 않는다. 명상을 시작한다.등등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리고 두가지의 상반되는 견해가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예를 들어 A는 당신은 이미 완전 완벽한 존재다. 당신은 지금의 당신으로 충분하다. 따라서 다른 누군가가 되겠다는 생각이나 노력 따윈 필요 없다. 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받아들여라. 그것만이 행복으로 향하는 길이다.라고 말한다.B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석가는 그것을 고해라 하고 예수는 원죄라ㅏ 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그대로 내버려두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세계는 이렇듯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문제들로 혼란에 빠져 있다. 따라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신수행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운 고쿠사이 즉 수호령은 두 가지 견해가 전혀 다른 견해가 아니라고 한다.얼핏 모순 되는 것 같지만 전하려는 내용은 똑같다고.인생을 큰 시야로 바라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솔직히 이 책에 나오는 견해를 다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그것 또한 하나의 관념을 뛰어넘는 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