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문주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전에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을 읽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여성을 위한 데일 카네기를 읽게 되었다. 첫장이 바로 근심걱정은 아름다움을 해친다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ㅎㅎ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정말 공감이 되었다. 여성들이 분명 남성들보다 여리고 섬세하기 때문에 소소하고 자잘한 근심 걱정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나만 해도 소심해서 뭔가 실수를 하게 되면 정말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 그러나 데일 카네기는 힘주어 말한다. 그 근심 걱정 중에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실제로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말이 맞기도 하다. 한마디로 망상을 많이 하는 통에 여성들이 마다바라지 않는 아름다움이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ㅠㅠ

 

 1장 외에도 3장이 마음에 와 닿았다. 3장은 바로 청순 가련은 그만. 강인한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제목이다. 한때 여성들에게 주입식으로 너는 여성스러워야 해 청순해야 해 뭐 이런 것이 매력으로 와 닿는다고 말할 때가 있다. 그러나 솔직하게 시인하고 기꺼이 책임지는 태도,더 나아가 비판을 받는 다는 건 당신이 탁월하다는 의미이다라는 말에 가슴이 탁 틔였다. 더군다나 죽은 개는 걷어차지 않는 다는 말은 정말 잊을 수 없는 말이었다. 나 또한 곰곰히 생각해 볼때 남들에게 비판받지 않을까 하여 소신껏 행동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때가 있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사회에 물들어 갈수록 그런 성향이 심해지는데 나는 죽은 개가 아니므로(ㅋㅋ) 비판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당연한 것인데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5장 여자이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자란 말도 공감한다. 오늘을 열심히 살고 한번에 하나씩만 해결하자는 것...나의 생활 습관과 맞아떨어지고 있다. 나도 한번에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 한번에 하나씩만 하려고 한다.생각이 사람을 만들도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강인한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아니 강인한 정신려으로 강한 인간이 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실려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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