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아도 괜찮아 - 독한 세상에서 착하게 살아남는 법
카야마 리카 지음, 김정식 옮김 / 모벤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표지에 이런 말이 써 있었다. 경쟁 사회가 앗아간 착한 세상을 그리워 하며 다시 착하게 살기로 결심하다!라고...
요즘 사회에서는 착하다는 말은 욕이라고 용감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착한 사람인 것이 부끄러운지,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숨기고 싶었는지 그렇다면 착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매력과 감추어졌던 파워에 대해 차근차근 함께 생각해 보자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우유부단해도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해도 먼저 하세요라고 양보해도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도 상처받아도 효율적으로 알하지 못해도 늘 먼저 사과해도 괜찮다고 한다. 또 가족에게 희생을 당해도 이루고 싶은 꿈이 없어도 정에 휩쓸려도 괜찮으니까 이젠 당당하게 착하게 살자라고 주장한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남을 이용하고 계산적으로 머리 굴리면서 사는 것이 과연 행복할까?인생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다른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영악하게 굴고 독하게 굴면 반짝 빛날 수는 있어도 영원히 인정받지는 못하다는 것이 짧으면 짧게 길다면 길게 산 내 경험이다. 그리고 각자의 개성과 천성 경험등등이 다르니 다같이 바보처럼 살지 말라는 글도 오류다. 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면서 살려면 말이다. 특히나 공감되었던 부분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주변에서는 이 사람 상냥하고 좋은 사람이네 이런 사람이 타인을 상처 줄리 없어 라고 생각하는 동료들이 항상 적당한 거리를 두고 그 사람을 지켜봐 주고 있다는 대목이었다. 항상 주위에서는 나의 사소한 행동 한가지 한가지를 다 지켜보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을 그다지 사랑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해 준다면 더할 것 없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고독한 왕비보다는 자기혐오에 빠진 백설공주로 살아가고 싶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과잉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이유를 댈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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