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사람들
염연화 지음 / 문학세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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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사람들을 읽고 이념과 사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명창의 한을 다룬 이야기인가 책표지 그림과 제목을 연결해 보려고 했다.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는 소설이라 생각하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는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배경지식이 없었던 내가 무지했구나 싶었다.
등장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슬픈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를 여러 번 눈물이 글썽였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너무나 비인간적인 행태와 무차별한 폭력이 난무하고 같은 민족을 무참하게 학살하다니
비참하고 애통한 죽음 앞에 숙연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나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속상하고 화난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두 주인공이 소설 속에서 삶을 열심히 지탱해 낸 것이 정말 다행이다.
국가 권력의 잘못을 사과하고 진실을 규명해서 억울한 죽음과 그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힘써야 하겠다.

#지원진사람들 #염연화 #문학세상 #가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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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할 수밖에 단비 청소년 시집
이정록 지음, 이현석 그림 / 단비청소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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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정록 작가가 썼다는 사실을 알면서 읽었는데 다시금 지은이를 살펴보게 된다.
사춘기를 맞이한 청소년이 쓴건 아닐까?!
아직 사춘기 자녀가 있진 않지만 아~ 이럴 수 있겠구나
세상은 녹록지 않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짧고 때론 긴 문장에 빠져든다,
예행연습을 하는 기분도 들고 아 오래전 이런 기분이
누구나 성장통은 겪는 거니까.
시집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껴본다.

온가족이 각자 생활하다 마주치는 장면을 읽었는데 우리집도 나중에 이런 모습이 될까 우려도 되고 아 메마른 기분이 든다.
사자성어 작심삼일은 왜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지^^
시를 읽으면서 내 감성이 더 풍부해지는 것을 느낀다.
유머와 위로가 가득 담긴 시집 반할 수밖에 나도 반했다 한 표!

#반할수밖에 #이정록 #이현석 #단비청소년문학 #청소년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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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개77, 개농장 탈출 사건 단비어린이 문학
최수영 지음, 유재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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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고양이 짜장과 고양이 변호사 카레,
발견 된 개 77번...
이 77번은 어떤 사연이 있길래
저렇게 날선 모습으로 먹이가 있는데도 먹지 않고 쉬지도 않고 경계태세일까... 가엾다.
그림이었지만 실제로 TV와 미디어를 통해 길가나 산에 버려진 개들을 봤다. 야위고 아프고 다친 모습이 지금 77번 개의 모습과 흡사하다. 안타깝지만 그런 개다.

짜장과 카레는 77번을 이야기를 들어보려 노력하고 애쓴다. 77번을 도와주는 체계적인 생각과 건설적인 행동이 선하고 유쾌하다. 그리고 그들을 서포트 해주는 동물 보호소 펀치 냥의 활약이 멋지다.

가끔은 동물의 언어를 듣고 소통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상상하기도 했는데 동물 법정에 선 불법 개농장 주인이 당황하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뻔뻔해서 너무 미웠다.
동물을 유기하고 학대하는 사건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도적으로 동물들의 보호장치가 좀 더 구체적으로 보완되고 동물도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기억하고 체벌을 강화하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단비어린이 #단비어린이문학 #유재엽 #최수영 #어미개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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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히든 스토리 단비어린이 문학
박지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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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이 떠올랐다.
부모님께 꾸중 들었던 어느 날 진짜 부모님이 따로 계시지 않을까 상상하며 메모를 남겼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각각의 출생 스토리가 있다.
다문화 가족인 안나는 엄마가 우크라이나 사람이다. 안나는 한국인이지만 겉모습이 달라 새학기마다 반 친구들에게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안나의 걱정과 고민이 이해되면서 외국에 살고 있는
동생네 가족이 생각난다. 그곳에선 조카들이 이런 고민을 할 수도 있겠구나, 안나를 도와주고 싶었다.
안나는 엄마를 이해하고 고충을 함께 나눈다. 또 자신의 장점인 긍정적인 마음을 주변인과 함께 한다.

한별이는 엄마와 둘이 사는 한부모 가정이다.
아빠가 궁금하고 알고 싶지만 도통 엄마는 알려주지 않는다. 아휴~ 엄청 답답하지 싶다.
엄마가 운영하는 분식집은 동네 마실 같은 장소다. 방앗간 마냥 엄마를 찾아 사람들이 고민을 나누는 것이 맘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한별 엄마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감사하다.
명절 코스프레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만날 가족이 없다면 상상하니 마음이 슬프고 외로움이 더 증폭 되겠구나...
새삼 찾아갈 부모님이나 친척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 되었다.

마지막 친구 요섭의 부모님은 연세가 좀 있으시다.
또래 부모님보다 연령이 높은 요섭의 엄마는 미모와 건강에 관심이 아주 많다.
요섭은 그런 엄마의 모습이 좋지 않아 보였다. 엄마의 일기를 통해 요섭은 깜짝 놀라게 되는데.
엄마와의 관계가 호전될까?!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족과 친구를 챙길 줄 아는 안나, 한별, 요섭 세 명의 주인공의 성장기가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
가족의 더 사랑하고 깊이 이해하게 되는 책이다.

#박지숙 #이경석 #단비어린이 #단비어린이문학 #우리들의히든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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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온 선물 단비어린이 문학
김영주 지음, 최은석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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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이는 바쁜 아빠가 야속하다.
약속도 안 지키고 하나뿐인 아들인 자신을 챙기지 않는 아빠에게 서운함과 외로움을 느낀다.
한부모 가정이거나 이혼가정인가보다 했다. 엄마가 돌아가셨나 뭔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지율이와 아빠는 각자 외롭고 고단하게 느껴졌다.

어느 날 재활용 분리배출 하러 나갔다가 그곳에서 산타인형을 본다.
믿어지지 않지만 산타가 분명 지율이에게 말을 건냈다.
그 사실을 모른채 아빠는 산타인형을 집으로 갖고 온다.

학교의 몇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받던 지율은 홀로 전전긍긍한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율이... 누구와 이 고민을 나눠야 할지 안타깝다.
지율이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온몸으로 몸부림 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율은 헤쳐나간다.

산타를 기다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산타가 되는 멋진 성장 이야기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산타가 찾아오는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다.
나는 지금도 산타를 기다리고 있기에... 선한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다시 돌아오는 교훈도 담겨있다.
추운 겨울에 가슴 깊은 곳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동화다.

#단비어린이문학 #크리스마스에온선물 #김영주 #최은석 #단비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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