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마음' 을 읽고 바로 작가가 누구인지 확인했다^^이렇게 세심하게 고운 말들을 적어주다니 감사하다.나무의 마음이라 우리가 마음이 아플 때 어떻게 치유하고 쉬는지 생각해봤다.한문장 한문장 읽고 다시 읽어 보게 된다.나무는 어떤 휴식을 취하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고민하게 된다.여러 장소의 사계절 나무들을 페이지마다 그려져 있다.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그림도 있는데, 그림책을 보고 나무도 기분을 느낀다니 더욱 사랑해줘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나무도 건강해야 우리에게 아낌없이 줄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본문중에서하늘은 구름을 버리지 않아.숲은 새소리를 버리지 않아.사람만이 무언가를 버린단다.나무를 보고나무를 아끼고나무를 사랑하고그렇게 가족이 되는 거야.예쁜 마음의 그림책 "나무의 마음" 찬찬히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겠다.
주인공 세희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부모님과 의사선생님은 학교 다니는 것도 만류할 정도로 증세가 불안하다.보통의 날들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세희는 왜 자신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가빠지며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세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문장문장을 읽어내려가며 나 역시 불안했다.지푸라기라도 잡는 심경으로 세희는 학교를 다니고 있다. 기억나지 않는, 떠오르지 않는 기억, 스스로 지워버린... 사건은 기억하지 못한다.이런 불안정한 상태로도 학교를 고수하는 세희가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같은 반 친구들이 오픈채팅반에 초대된다.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시작된 썰물 게임. 게임이란 단어를 사용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가히 충격적이었다.무차별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을 사이버 공간안에서 거의 매일 얼굴을 보는 반 친구를 대상으로 공격하고 상처준다니.세희는 썰물 게임 주동자를 잡으려고 증거를 수집하고 반 친구를 관찰하고 메모한다.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힘을 모아 대항하며 맞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한 편의 스릴러 같았다. 머리를 맞대고 손을 맞잡고 알 수 없는 상대를 향한 특공대 같다.범인이 괴한은 아니지만 또래라는 사실이 씁쓸하다.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세희와 친구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사회가 어른들이 많이 노력해야겠다.
주인공 리나는 걱정이 있다.리나 자신의 고민이 아니라 잠 못 이루는 엄마 때문에 걱정한다. 불면증에 좋다는 방법을 여러 가지 써봤지만 딱히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리나의 소원은 엄마가 잠을 푹 자는 것이다.잠들지 못 할 때의 아이 모습이 떠올랐다.토닥토닥 자장가는 울 애들한테 확실한 성공인데.리나는 하굣길에 소리 마녀를 만난다. 이름부터 남다르다 그냥 마녀가 아니라 '소리 마녀'다.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다룰 수 있는 마녀!다른 사람에겐 들리지도 않는 마녀의 피리 소리를 리나는 듣는다. 이유는 간단했다. 간절함! 엄마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리나는 소리 마녀와 함께 엄마의 자장가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낸다. 두렵고 무섭지만 리나는 엄마 꿈속으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남겨주신 자장가를 찾을 수 있을까?또 찾는다면 엄마의 불면증이 나을까? 이 방법마저 통하지 않으면 어쩌지 싶었다.꿈, 꿈을 무의식의 세계라고도 하는데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지,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을지, 잊고 싶었던 것인지, 어떤 형태로 있는지 궁금하다.나도 내 꿈에 또는 사랑하는 누군가의 꿈속에 가보고 싶다 생각했다. 그게 또 나한테 유익일지 아니면 괴로운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다. 소리 마녀, 연보랏빛 몽환적인 느낌의 그림을 보며 짧은 환타지 여행을 한듯하다.p.23 잊었던 소리가 생생하게 떠올라서 그랬나 보구나. 이렇게 소리는 기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단다. 그러니까 무서운 순간에 들었던 소리를 다시 들으면 그때 느꼈던 두려움이 떠오르기 마련이야. 그럼 좋은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될까?"
책 제목을 보자마자 혹시 그건가? 싶었다.웃음이 피식 나왔다.우리 할머니가 생전에 원하셨던 거다.나도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하는데 역시 이심전심인가 둔갑술을 부리는 여우는 마을 아이들을 싫어한다.왜냐하면 아이들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대부분 엄마를 찾는다. 여우는 엄마가 없다. 엄마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며 자란 여우에게 엄마란 존재는 부러움과 미움의 대상인듯하다.마을 아이들을 괴롭히기 위한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데 요술 할머니다. 보통 할머니는 인자하고 존재만으로도 사랑듬뿍인데 요상구리 할머니는 다르다.뭔가 사연이 있겠구나 싶었다. 어떤 상처가 있어서 아이들을 이렇게 미워할까 했는데...이야기는 의외로 쉽게 풀렸다. 여우와 할머니의 만남으로 알약밥 효과는 시너지를 얻어 엄마들의 니즈와 간편함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조금은 과장되고 전개가 이렇게까지 될 수 있나 싶었지만 사람의 욕심이 지나치게 과하면 그렇겠구나.'알약밥' 책표지가 귀엽고 재미있는 내용일거라 기대하며 가볍게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확장되며 반전있고 예상치 못한 전개에 놀랐다.톡특한 소재로 신선하게 다가온 알약밥 엄마라면 한번쯤은 기대했을만한 물건은 아니었을까?!오늘 저녁은 무슨 반찬을 해야하나 고민해 본다^^
인간 마이크 4학년 나루~ 인마에겐 모두가 조심하는 눈치다.나루는 같은 태권도장에 다니는 한 학년 동생인 홍미에게 태권도 대련을 지고 말았다.나루가 졌다는 소문을 홍미가 낸 줄 알고 복수를 결심한다.하지만 뒤늦게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는데 사과를 대충 해버린다.반 아이들을 잘 챙겨주고 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다정다감한 말을 하는 지효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어색한 것이 싫고, 잘 보이고 싶어서 말을 많이 하게 되면 불필요한 말을 하게 되기도 한다.나루는 지효의 도움으로 용기내서 홍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된다.나루의 비밀이 말풍선으로 만들어진다. 말풍선을 없애기 위해 셋은 머리를 맞댄다.이 일로 친구들의 비밀을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로 퍼트리던 나루는 책임감을 느낀다.만화에서 등장하는 말풍선 소재는 재미나면서 말을 전달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는 것을 눈높이에 맞게 표현했다.시간이 지날수록 말이 부풀려 지고 점점 살이 붙어 어떤 일이 생기는지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마음을 담은 말에는 힘이 있다. 말을 하는 사람도 전하는 사람에게도, 내가 소중하듯이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헤아리는 힘을 키우는데 이 책이 도움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