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해초등학교 5학년 6반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며 겪는 감정과 고민들이 시 속에 담겨있었다. 평소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 속상함이나 복잡한 마음이 짧은 시 문장 속에 솔직하게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특히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돌이 부럽다는 표현은, 상처받지 않고 싶고 잠시라도 마음을 쉬고 싶은 어린이의 진짜 마음처럼 느껴졌다. 이 시집은 어린이의 감정을 어른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해 주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시를 통해 아이가 느끼는 불안과 고민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지 못했던 순간들도 돌아보게 되었다.책을 덮은 뒤에는 아이에게 조언을 하기보다 먼저 마음을 묻고,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시집을 읽는 내내 혼자 읽기 아까워 사진을 찍어 주변 사람에게 공유하며 크고 작은 웃음이 오갔다.다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단비어린이 #송숙역음 #군산서해초등학교 #어린이시집#돌머리가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