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사부가 나더러 당신과 검술 대련을 하라 명했지만 첫째, 난 할 줄 모르고 둘째, 지는 것이 두렵고 셋째, 아플까 두렵고 넷째, 죽을까 두렵소. 그런 연유로 대련을 하지 않는 것이오. 내가 안 하겠다면 안 하는 것이란 말이오."
"열렬히 사랑한다는 것이 왜 천한 것이겠소?"그리고는 목소리를 높여 토를 달았다."은혜를 배반하는 것, 이것이 바로 천한 것이오."
원승지는 청청의 마음이 좁고 질투가 많은 것을 알기 때문에 만약 아구가 예쁘다고 말하면 그녀는 분명히 기분 나빠할 것이고 만약 예쁘지 않다고 말한다면 이 또한 분명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니 그녀도 믿지 않을 것이다.
"통쾌하게 원수를 갚는 날은 백 번의 싸움 뒤에 있어야 얻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