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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ㅣ 사라져 가는 동물 친구들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지음, 조너선 우드워드 그림, 이종원 옮김, 최현명 자문 / 행복한그림책 / 2020년 2월
평점 :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이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막내는 유치원에서 환경에 관한 프로젝트를 6개월정도 하더니 정말 어떨땐 저보다 더 아는게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더 신경쓰게 되고
무심코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환경을 해쳐왔던 행동들을 조금씩 고쳐나가고 있어요
아이를 통해 엄마가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책도 더 그런 쪽으로 많이 함께 읽게 되더라구요
사라져가는 동물 친구들 늑대도 우리가 가진 늑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인간의 이기로 인해 늑대들이 사라져 가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저도 또 반성하고 자연에서 살아가려면 나의 행동과 의식을 또 바꿔야 함을 깨닫습니다
한가지라도 더 빨리 더 행동해야겠어여
그래서 오늘부터 잔반 줄이기 더 적극적으로 하려구요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지키고 경제적으로 도움도 되고!
제가 가장 뜨끔했던 부분입니다
인간의 늑대사냥
직접사냥과 환경을 인간을 위해서 지나치게 해친 것으로 늑대가 살아갈 곳으로 없앤 것
늑대가 바라보는 저 뒷모습이 왜 이리 마음이 아픈지....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잘못 알려진 늑대의 진실
이야기나 신화 등에서 늑대는 솔직히 안 좋은 동물로 나오잖아요
잡아먹고 해를 끼치고 그런데 그건 오해입니다~~ ^^
사라져가는 늑대를 위한 '영국늑대보호협회'가 있는 것은 처음 알았어여
우리나라도 동식물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이를 위한 의식개혁이나 교육도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행동이 중요하겠죠
저부터라도 하나 더 행동으로 옮겨야겠습니다
차례를 쭈욱 읽어주고 막둥이가 고른 페이지는 여기에요
우리와 닮았어여
늑대랑 우리가 어디가 닮았어?라고 물어보며
제가 읽어주는 부분을 잘 들어요
나랑 늑대랑 닮았네라며 자신을 가리킵니다
자신도 용감하고 가족을 사랑하니까 정말 닮았다고 합니다
우리와 닮은 늑대
우리의 아이들이 늑대는 이야기속에만 존재하는 동물로 생각되지않게
늑대나 다른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지지 않게 어른들이 더 나서야하겠다는 결심이 굳어지게 한
사라져가는 동물 친구들 늑대!
갑자기 호주산불로 인해 많은 동식물이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나면서
이제 나의 아이의 아이는 정말 사라져간 동식물로 알겠구나란 생각이....
자연이 없으면 인간도 없다는 사실을 되새김하며
아이와 다시 한 번 오늘 책을 읽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