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중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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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원]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중급)

요즘 집콕 원격수업으로 인해서

시간이 텅텅 남는 우리집 초등학생들..

학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니..

거기에 엄마아빠는 출근이라서 굉장히 많은 시간

티비보고 핸드폰을 해요

그래서 재미있게 과제를 시키고싶은데 애들한테 재미있는 과제란 참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서평이벤트로 만나본 이 책

아이들 흥미를 좀 잡아끌만하네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 책입니다.

사실 일기쓰기로 하면 되겠네..하고 받았지만

저희집 애들은 일기보다는 그냥 3행시 짓기에 즐거워하더라고요.

각 하루하루마다 제공되는 단어가 있고

그걸 하게되면 스티커로 자기점검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별거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 스스로 내가 한 것을 확인하고 스스로 강화받게 되어 좋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펼쳐보기까지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지 궁금했는데...

이건 정말 아이디어싸움이다했네요.

1일차의 제시어는

아버지

아버지라는 말을 써놓고

아주 간단히 설명도 되어있어요.

저도 사실 아버지라는 말은 좀 거리감이 느껴져서 아빠가 좋아요.

저희집은 중급이라서 초4어린이가 썻구요.

일기로 쓰기는 너무 어렵다더라고요.

그래서 3행시 짓기로..

아: 아버지랑 어머니랑 동생이랑

버: 버스를 타고

지: 지렁이를 관찰하러 갔다.

이렇게 썻네요.ㅋ

그리고 아래에 작게 그림일기쓰는 칸이 있어요.

우리 딸은.. 글자 그대로.. 지. 렁. 이를 관찰하는 돋보기로 ㅎㅎㅎ

버스도 ㅋㅋ

초4..

큰딸에게만 주니

초1 아들도 하고 싶다고 해서..

노트에 제시어만 줬어요.

아: 아침먹고

버: 버스에 가서

지: 지렁이를 보았다.

좀 끼워맞추기죠 ㅋㅋ

2일차 제시어는 '소나.무'

소나무 해충 이야기도 간단히 적혀있네요.

소: 소가

나: 나비를 쫒아가다가

무: 무밭에서 무를 먹었다.

아... ㅋㅋ 단순명료 ^^

그림도 마찬가지..

소와 나비와 무..

비주얼싱킹이군요 ㅋ

3일차 제시어는 주사기

주: 주사를 맞으러 간다. 하지만 나는 주사가 무섭다. 내가

사: 사랑하는 건 인형뿐이다. 그래서 인형한테 주사가 아프지 않아 달라고

기: 기도를 했다.

이건 뭐..오늘 겪은 일은 아니지만 경험담입니다.

워낙 주사를 어릴때부터 무서워해서 인형도 가져가보고 온갖 방법을 ㅠㅠㅠ



그런데..우리 초1 이거 어쩌죠?

주: 주황색

사: 사과가

기: 기깔나게 맞있습니더..

니자를 빼먹었네요 ㅎㅎ

자기가 말하길 읽을 때 기'깔'부분을 조금 높게 읽어야 한다네요.^^;;

아..

아이들 매일매일 이렇게 글쓰기를 하다보면

ㅅ창의력 쑥쑥 . 글쓰기 쑥쑥 될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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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네 찜질방 스콜라 창작 그림책 48
민승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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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즈덤하우스]귀여운 힐링, 오리네 찜질방



오리네찜질방이라는

세상에...너무나 귀여운 그림책을 만나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색감도 그림체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내용은 모르고 받았는데..

내용마저 힐링이네요.






오리네가족이 운영하는 찜질방입니다.

오리네가 휴가를 다녀온 후 짜잔..하고 연 오리네찜질방


사실 원래 찜질방을 운영하던 오리네인건지..

휴가다녀온 후 짜잔..하고 개업한건지 사실 정확히 모르겠지만 ㅋㅋㅋ







아주 탐스런 감나무 옆

귀여운 오리네찜질방입니다.





오이네가족이 경영하는 찜질방


요즘 우리집 아이들이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드라마에 빠져서..

여기서 카운터 담당이 있는데..

거기에 빠져가지고 ㅎㅎ

카운터라고 ㅎㅎㅎ


굉장히 카운터라는 말 하나에 반가워하네요.


전 사실.. 저 손녀 매점담당의 업무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아.찜질방의 매점이 제대루죠~



 






오리네찜질방에는 동물친구들은 잘 안보이고

채소친구들이 가득가득입니다.






아..채소가 아닌 조롱이떡 아저씨도 계시네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참.. 자기중심적인 사람인데

찜질방만 다녀가면

말랑말랑..

와이프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신!






그리고 다른 손님들도

찜질방을 다녀가면 사이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이 오리네찜질방은

몸만 깨끗하게 해주는게 아니라

마음도 노곤노곤 녹여주는 찜질방이더라고요.






저희 집 아이들은 아마 이 피클가족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피클 형제가

마치 우리집 아이들처럼 싸우거든요.ㅎㅎㅎ



 

그래서 요렇게~


피클가족 그림을 저희집 초4가 그려줬어요.

너무 닮아서 전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귀엽더라고요.


오리네찜질방처럼 따스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얼른 코로나가 사라져서 찜질방을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찬물수영도 하고

불가마에 들어가서 땀도 쪽 빼고

식혜에 군계란도 먹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요.


이 오리네찜질방 손님들이 마음 따스하게 나오는것처럼

저도 그런 공간을 얼른 찾고싶네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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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 2022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9
가브리엘라 친퀘 지음, 바밀 그림, 이지수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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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

그레타 툰베리

뉴스를 통해 많이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청소년 환경 운동가라죠.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다고도 하던데..

그 친구의 노력으로.. 세상이 조금씩 바뀔 수도 있겠다.

학생의 목소리가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겠지요.

사실.. 그라테 툰베리 이야기만 들었지

정확하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어떤 메세지를 전했는지 몰랐었는데..

그림책을 통해 제가 되려 새롭게 배우게되었네요.

기후에 관해, 환경에 관해 이야기하는 환경운동가가 된 그레타툰베리..

책을 읽고나서

기사들을 찾아봤는데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주말에 시위를 해봐야 이목을 못 끌었을꺼라고..

그래서 등교거부 시위를 했다고..

단호함과 결정력에 대단히 박수를 보냈어요.

사실.. 어린 학생이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결정하는 것

그것도 대의를 위해서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예요.

우리집 아이들은 이 대목에서 오..학교를 안간다고 좋아했지만 말입니다. ㅎ

사실 살다보니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도 많고

몰라서 못하는 것도 많고

용기가 없어서이기도 하고..

이 친구는 알았고 행동했고 실천했더라고요.

그 용기에 어른인 제가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레타툰베리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말이죠.

모두가 학교를 안갈수야 없으니까요.

그렇게 우리집 초1 어린이와 이야기나눈것

가까운거리는 자전거 타기

전자제품을 마구 사지 말기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지 않기

침 뱉지 않기

쓰레기 분리수거하기

음식물 쓰레기 안 나오게 밥 다 먹기

옷을 세탁기에 너무 많이 빨지 않기..

사실 저희집 아이들은 정말 손 한번 닦아도 빨래통

옷 잠깐 복도 나갈때 입어도 빨래..그러거든요.

그러면 물값, 세제값 많이 나간다고 요즘 적게하자고 이야기하고있었네요.

그레타툰베리의 용기를 배울 수 있고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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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로 한 번에 키우기 1B - 초등국어 저학년 한 번에 키우기 시리즈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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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속books]이솝우화로 한번에 키우기(초등 저학년)-초등국어 문제집

이솝우화로 한번에 키우기(4주완성)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코로나 시대로 학교도 안가고 집에만 있는 우리 초1

학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고..

엄마아빠는 출근을 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하루종일 놀거나

하루종일 핸드폰을 하거나 하루종일 텔렙전을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걱정되는게..사실 1학년이다보니 학력..머 이런것을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어휘력은 걱정이되더라고요.

책도 안 읽고 그러니까. ㅠㅠㅠ

그래서 이 책을 만나고 좀 반가웠어요.

뭔가 차분히 체계적으로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만나건 초등 저학년용..

처음에 이 책 너무 하고 싶다고 해서 우리 초4가... 가지고 가서 했는데

초4는 좀 쉽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물론 맞춤법도 막 틀렸으면서 ㅋㅋㅋ)

각 차시마다 주요 어휘가 있더라고요.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굉장히 잘 쓰지 않는 단어겠다 싶은것도 있고

오... 이런건 진짜 필요하지 싶은 어휘도 있었어요.

어휘가 늘수록 일상생활도 손쉬워지고

언어도 풍부해지고

학교생활, 학업도 더 풍부해질것 같더라고요.

우리 초4가 작성한 ㅋㅋㅋ

옆에 주요 어휘가 있고..

이제 그림을 보고 상상해서 쓰는 칸이 있어요.

처음에 상상해서 썻다면...

이번엔..

예시 문장이 있고

그것을 가지고 비슷한 것을 찾는 것이예요.

그리고 이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추측...

옆에 동화의 내용이 간단하게 있고..

그것을 읽고 유추하면 되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아.. 아이가 유추하고 추측하는 능력이 향상될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아이도.. 초1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해내더라고요.

어울리는 단어로 줄 긋기..

이런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어딘가 있었어요.

우리 큰애가 초2.인가 초3때 꾸며쓴느 말...그런거 수업하더라고요.

그런것과 연계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단어팁을 주고..

그것을 가지고 만드는...

아이들이 그냥 문장을 만드려면 어려울텐데..

단어 팁이 있으니까 만들기가 좀 더 손쉬워지는것 같았어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리 초4가 1일차를 했고..

2일차는 우리 초1학년이 해봤어요.

시골쥐와 서울쥐가 2일차였는데...

처음에는 읽기 싫다고 그러더니 생각보다 잘 풀더라고요.

내용을 미리 알고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했던것 같아요.

코로나시대에 이 책을 통해

어휘력도 기르고

시간활용도 하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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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 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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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story]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우리가 놓치고 있던 아이들 마음 보고서


코로나로 인해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마스크라는 것을 계속 끼게 되었고..(사실 미세먼지때부터 껴라껴라 했지만..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많이 안끼고 실았다. ㅠㅠ)


아무곳에나 막 가지 않게 되었고


대중교통도 사람많은 곳도 조심하게 되었고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더욱 두려워졌고..


...


그런데 가장 많이 달라진 건..정말 아무래도 아이들

학교, 교육.. 돌봄...




 



사실 코로나로인해

우리집 두 아이들은 거의 돌봄 부재로.. 둘이서 일상을 보낸다.


여기 책에 있는 걱정거리의 전부를 다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초1은..유치원 졸업식도 제대로 못했고.,

초1 입학식도 못했다.


초4도 새학기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고...


아이들 둘다 스마트폰을 정말 많이 본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시간을 떼워주는..돌봐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본다.


사실 어떤 영상을 보는지 다 확인하지 못할 정도이기때문에

염려도 너무 크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심리적 영향이 맞는것 같다.


친구들과 놀 수 없고

만날 수 없고

손잡을 수 없다.


여행을 갈 수 없고

아이들과 현장학습을 갈 수 없고

지역 사회 도서관을 못가고

학원도 겨우겨우...



내가 전파자가 될까봐

걸려올까봐

염려와 걱정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일상이 무너진 요즘


 



진짜.. 이 목차보고 놀랐다.


그러니까.. 어른들끼리 학력만 이야기했잖아 싶더라는..


아이들의 학습결손만 이야기했지

마음은

정서는

심리는

다 놓치고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집 아이들이 짜증이 늘어난것도

제대로 바깥활동을 못한 탓일지도 모르겠다.


 


어른이건

아이이건

모든 사람에게는 회복이 필요한것 같다.

공감이 필요하고

이해가 필요하며

시간이 필요하고

지원이 필요하다, .


그것을 놓치지 않는것이

코로나 시대에

아이들을 놓치지 않는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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