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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 - 심리학과 후성유전학이 밝혀낸 민감성과 발달의 비밀
토머스 보이스 지음, 최다인 옮김 / 시공사 / 2020년 12월
평점 :
[시공사]당신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
당신의 아이는 잘못이 없다.
제목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개운해지기도 더 불편하기도 했다.
당신의 아이도
그리고 당신도 잘못이 없는 것이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환경이라는건..
내 잘못이라기보다
그래도 내가 만들어줘야하는 울타리, 테두리 정도는 될텐데 말이다.
이 책에서
민들레 같은 아이, 난초같은 아이가 나온다.
어떤 환경에서건
자신의 꽃을 피우는 민들레
하지만 꽃 한번 보기 참 어려운.. 난초
각 민들레나 난초의 잘못이 아니라
그저 그런 특성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그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환경도 어느정도 뒷받침 해줘야 한다는 것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민들레처럼 모든 환경에서 잘 자라나는 놀라운 능력을 보이는 아이
민들레는 씨앗이 내려앉은 곳이면 어디서든, 비옥한 산비탈에서든 도시의 아스팔트 틈바구니에서든 상관없이 자라나서 꽃을 피운다.
난초를 닮은 다른 아이들은 환경에 극도로 예민해서 험난한 조건에 특히 취약하지만, 충분한 지원과 보살핌을 받는 환경에서는 생기와 창의성이 넘치고 성취도가 높은 모습을 보인다.
어디서든 잘 자라지는 않지만
충분한 지원과 보살핌이 충분하면 더더 생기있고 창의성 높고 성취도가 높은 아이들..
여기서 중요한건 충분한 지원과 보살핌이 충분해야 한다는것일것이다.
가정에서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건 이 아이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적절한 지원과 보살핌, 교육이 제공될테고
그로 인해 그 아이들이 자신들이 가진 것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것 하나도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생각에서
아이의 기준에서
아이에게 적절한 것을 찾는것
그것이 난초같은 아이에게 환하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게 해줄 것 이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난초아이든 민들레 아이든
어떤 아이든
자신의 꽃을 피게 해주고 싶다.
책 읽는 내내
다시한번
철학을 다지게 되었다.
난초같은 아이를 위한 방법으로 이런 여섯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이것을 모르지는 않겠지만
적절하게 선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기본철학을 잡고 간다면
한아이 한아이..
모두의 꽃을 피우게 해줄 수 있을 것 이다. !
1. 생활습관으로 일상의 안정감 제공하기
2. 무한한 관심과 사랑 주기
3. 차이점을 알아채고 인정하기
4. 관용과 자유의 토대 마련하기
5. 보호와 자극 사이엣 미묘한 균형 잡기
6. 놀이의 힘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