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파업 중 이마주 창작동화
프라우케 앙겔 지음, 슈테파니 브리트나허 그림, 박종대 옮김 / 이마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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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엄마는 파업중

이 책을 읽으면서 '돼지책'이라는 그림책이 생각났다 .

우리 집 초등딸도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솔직히

아이보다 내가 더 공감이 갔다.

나도 정말 요즘 파업하고 싶은 심정이니까..

고양이 슈미츠의 토로 시작된..

사실 시작되었다기보다 그것이 방아쇠가 된거지 머..

이미 곪을대로 곪고

쌓을때로 쌓였던 게 아니었을까?

초등 4학년 아이는 엄마가 힘들어서라고 이야기했다.

맨날 혼자 다하면 엄마가 너무 화가 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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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엄마가 파업하러 가면서 쓴 편지를 보고..

엄마는 화가나고 단순히 힘들어서가아닌..

더이상 이런 식의 가족을 둘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서로 배려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고

이야기를 듣지 않고

경청하지 않고

남을 신경쓰지 않는..

그런 모습을 고치고 싶어서 그랬던것 아닐까?

사실 우리집도 매번 혼자서 이러자 저러자..

동동..

솔직히 안 힘들다면..거짓말이다.

이 책이 서평단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 순간

사실 온 가족에게 보여주고싶었다.

나도 이 엄마처럼 힘들다고

어렵다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안일에 요리에..

애들 숙제에

내 공부에..

지칠대로 지친다고..ㅠㅠ

그래서 엄마의 편지가 더 다가왔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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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어머님

파업하면서도 엄마의 일을 못 놓는다.

이닦는것

기저귀를 잊지 않고 당부하니 말이다.

아마 모든 엄마가 이러겠지

전세계 엄마가 이런가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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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서를 보며

아.. 우리도 써야지 싶었다.

우리 가족도..

제발.

쉬운것도 정하고

서로 지키고 배려하고..

그리고 글귀에 이런게 있었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이 가족의 이야기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서로 배려하고 바라보고 이해하며

진짜 가족으로 다시 탄생

모든 가족이 그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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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우리 초4가 그린 그림

저 밥그릇보고 처음에 똥이냐고 했다가 ㅋㅋㅋ

엄청 혼남 ㅎㅎ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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