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딱 좋은 날 산하작은아이들 67
이순진 지음, 이선민 그림 / 산하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하]놀기 딱 좋은 날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유치원때까진 어느 전집이 좋더라

어느 단행본이 좋더라..

그런 소리에 귀가 얇아서 이 책도 사고

저책도 사고..

게다가 그림책 자체를 워낙 내가 좋아하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들여놨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적절하게 읽을 책이 우리집에 없었다.

그러던 중 서평단을 통해 '놀기 딱 좋은 날'이라는

정말 읽기 딱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엉백이 노리가 당이와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즐겁게 놀이에 빠져든다는 이야기


어릴적 내가

이 책 주인공 같았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좀 마찬가지..

앉아서 티비보고 책보는게 좋지

나가서 노는건 좀 귀찮고 질색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노는걸 좋아하는데..

요즘 코로나 시대에 잘 못 논다.

그런데 또 이 코로나시대에 밖에 한발짝 안 나가도

안심심해하는걸 보면 또 내 피도 있나싶고 ㅎㅎㅎ

여튼 주인공 노리는 엉백이

한번 앉으면 움직이지 않고

축구선수가 꿈이지만

진짜 축구를 하는것보다 게임축구를 더 좋아하는 아이


차례에 나오는것처럼..

엉백이 노리가

똑똑..이상한 아이인 당이를 만나고

폴작이와 데굴이를 만나고

그렇게 놀고 또 놀면서

놀이에 대해

즐거움을 알아간다는 그런 이야기였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요게 노리를 만나러 온 당이

흙냄새, 풀냄새를 부리고 오는 당이

난 어릴적 시골서 살아서

흙냄새, 풀냄새를 너무나 좋아해서

이 당이가 너무 반가웠다.

자연의 즐거움. 따스함. 신남.

그리고 향기와 그 빛깔

그런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싶은데

서울서 사는 우리집 아이들에게 제대로 주지 못함이 참 아쉽고..

코로나로 인해 더더더..못나가니 아쉽고 ㅠㅠ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을 다 읽고

초4딸이 쪽지에 이런 글을 써놨더라.

노는건..

우리들의 즐거움이다. 왜냐하면 놀면 재미있게 신나기 때문이다.

그냥 이유없다.

즐겁고 신나니 노는거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매일이 놀기 딱 좋은 날이 되길

어서..밖에서 당이와 놀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