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의 기억 (Leaves)
스티븐 헉튼 지음, 김지유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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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북스]나뭇잎의 기억 leaves

스티븐 헉튼 글그림/ 김지유 옮김/언제나북스

따뜻한 기억

나를 지지해주는 따스함

든든함

그리고 그런 기억과 추억으로 다시금 일어나는 이야기

그냥 나뭇잎 이야기길래 가을 이야기인가 하고 쉽게 들어갔다.

한장한장 나무와 나무의 이야기를 보고있었다.

그들의 만남

연결

나눔

함께하는 그 시간속에서

따스한 가르침

따스한 지지를 보았다.

그리고 모든것이 사라졌을때 따스한 지지와 추억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작은 나무에게는 쌓여있었다.

작은 나무는 큰 나무에게 배운 그것을 또 다른 작은 나무에게 전하겠지?

그렇게 나무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길이길이 전해지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르쳐주고 지켜주고 함께 빛을 바라보고

주변에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법, 쉴곳을 내어주고 나누는 법

강한 바람에 맞설 수 있는 법, 구부릴 줄 아는 유연함도...

그리고 가장...

내 마음에 닿은 한 마디는

가끔씩 멈춰 서서 지금을 즐기는 것이란다.

맞아...

가고 배우고 떠나고..채우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지금 당장을 멈춰보는것

그리고 지금을 즐기는것

그러한 기억들로 더 멀리..더 멋지게 날아가겠지

큰 나무가 작은 나무에게 했듯이

나도 아이들에게 그러고싶다

추억을 잔뜩

없어도 살아갈 수 있게!!

그림책 한권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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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날 - 어느 날 고래가 우리에게 왔다 꼬마도서관 12
코르넬리우스 지음, 토마소 카로치 그림 / 썬더키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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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키즈]고래의 날

어느 날 고래가 우리에게 왔다.

고래의 날

코르넬리우스 지음/ 토마소 카로치 그림

고래의 날이라는 제목만 보고 어떤 책일지 예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표지를 봐도 마찬가지였죠.

연필로 스케치한 듯한 흑백의 세상과 커다란 고래

색깔 하나 없는 온통 회색빛의 검은 빛의 책장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습니다.

게다가 이 책은 글자가 없거든요.

그러니 내 마음의 글을, 생각의 글을 읽어내려갔어야했어요.

책장을 넘기면..

공중에 고래가 나타나요.

한마리도 아니고 여러마리..

거기에 작은 것도 아니고 아주 크고 큰

커다란 고래 여러마리

하늘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요.

고래를 보고 놀라죠.

차 안에서 길에서.. 집에서..

일기예보하듯 고래의 출현을 방송하죠.

사람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어요.

얼마나 놀랄까요?

갑자기 마른하늘의 날벼락도 아니고

마른하늘의 고래라니요.

그리고 고래떼라니요.

자 그럼 이제 우린 무엇을 해야할까요?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까요?

어떻게 지내야할까요?

이런 상황에 나라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나는 어떤 마음일까?

어떻게 할까?

고래랑 어떻게 지내야할까?

사람들은 어떻까?

나라에서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니 긍정적인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과연 갑작스럽게 우리에게 아무짓도 안했지만

갑작스럽게 하늘에 나타난 커다란 고래무리를

우리 인간이 그냥 보고넘어갈 수 있을까?

그것들에 대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지 않을수있을까?

고래랑 친구를 할것도 아니라면

몰아내려고 하지 않을까?

잡으려고 보내려고 하지 않을까?

아니면 고래들의 시그널을 찾아서 함께 공존방법을 찾을까?

책에서의 대처를 보면서

공감이 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라면 반전인 장을 보면서 정말 놀랐네요.

책을 보시면 더 재미있을듯합니다.

아...... 하고 머리를 탁 치는 내용이었어요.

아마 보시는 모든 분들도..아...할꺼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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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음챙김! - 알쏭달쏭한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는 방법
니콜 카르도자 지음, 마르타 안텔로 그림, 윤혜린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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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미]오늘부터 마음챙김!

알쏭달쏭한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는 방법

오늘부터 마음 챙김!

글: 니콜카르도자, 그림: 마르타 안텔로

마음챙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어요.

소진. 번아웃

요즘엔 채우고 또 채우고 달리고 또 달리는 삶이다보니

소진되고 번아웃되는 시간이 더 쉽게 오고 빨리 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챙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성인을 위한 마음챙김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는것은 알고 있었고 그런 종류의 책도 몇권 가지고 있는데 요즘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책들이 눈에 띄네요.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확~

예쁜 그림에 선명한 글씨

아이들의 관심이 확 갈 것 같았어요.

마음을 챙기기 이전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야 꾸준히 잘 참여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책은 정말 차근차근 알려주고있었어요.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마음챙기미 전에 해야할 일부터말이죠.

'마음챙김'이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주암으로써, 내 감정과 생각이 어떤지 알아차리는 거래요.

그러면 감정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어릴때부터 감정을 참는것이라고 배우다보니 저는 스스로 제 감정이 무엇인지 어떤건지 어떻게 조절하는지 표현하는지를 아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그런 부분을 잘 알려주고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문제가 생겼을때 감정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죠.

마음챙김을 연습하기 전에 먼저 준비운동부터 해요.

마음이 맑아지는 운동도 있고요. 동작들도 예쁜 그림체로 잘 표현되어있어요.

활동으로는 마음속 날씨를 체크하기도 하고,

마음속 감정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현재 내 마음을 관찰하고, 자신을 존중하고 소리에 집중도 해보고.

참 다양한 활동이 책 한권에 녹아있어요.

아이들과 차분ㅂ히 하나씩 해나가면

아이도 진행하는 엄마도 큰 도움이 되겠다싶었어요.

당장 1월에 제가 더 공부하고 2월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아이들도 제 마음도 더 잘 챙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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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찾아서 풀과바람 지식나무 48
로라 놀스 지음, 레베카 기번 그림, 이은경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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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자연과 친해지는 법을 찾아서

로라 놀스 글, 레베카 기번 그림, 이은경 옮김, 풀과 바람 출판사

 

자연의 이야기.. 거기에 친해지는 법이라니 무척 궁금했어요.

이 책은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어있어요.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탓에 자연을 무척 그리워하고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시골에서만 살꺼야하지는 않지만.. (시골살이는 부지런한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자연을 느끼고 자연에서 놀이하는 것은 참으로 좋아하죠.

 

그런데 이것도 뭔가 알아야 자연과 친해지겟더라고요.

자연속 수많은 풀과 들꽃들을 봐도 이것이 이것같고 같고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싶었어요.

 

책 속에 나비나 별의 이야기

개구리와 두꺼비의 구별법

새 모이통 만드는 법, 별자리

둥지 모양 등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관심이 참 많이 갔어요.

 

거기에 더 중요한건

그저 자연에서 노는 것만이 아니라

나아가서 환경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점차 아름다운 환경이..

더러워지고 없어지는것만 같아서 안타까웠던 적이 한두번도 아닌데말이죠.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얼른 따뜻해지면 자연속에서 함께 찾아보고 놀아보자고 약속했네요.

 

새둥지도 찾아보고

먹이통도 만들어보고말이죠.

 

기대가 가득가득..

감사한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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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스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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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시, 김정은 그림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너무 예쁜 표지에 예쁜 글씨체에 마음이 빼앗겼어요.

동시의 예쁜 이야기들을 읽는 것을 즐기는데

이 책이바로 동시 책

그것도 사계절을 모두 담은 동시책이랍니다.

봄의 이야기, 여름의 이야기,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예쁘고 고운 글들로 쓰여져있어요.


 


 

봄의 책은 역시 꽃. 분홍

매화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그리고 참 안타깝기도 했어요.

동시에도 코로나 이야기가 담길 수 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말이죠.

예쁜 꽃한송이 보는것도

꽃나무 구경가는 것도 사람 많은 것을.. 코로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아팠어요.

 


여름의 이야기중에는

농사짓는 부모님을 둔 덕에 이 글귀가 닿았을까요?

저희 부모님도 자급자족하는 만능이신지라 어릴적 진짜 아빠가 스케이트도 만들어주고 썰매도 만들어주고 그랫는데 말이죠.

 


가을이 반딧불 이야기

전 어릴적 시골에서 살아서 정말 반딧불을 보고 살았어요.

어두운 시골길.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걷다보면 풀숲 사이로 연두빛 노란빛의 빛이 깜빡깜빡

이게뭐지 다가가보면 그게 반딧불이라고 엄마가 말씀해주시던 것이 생각이 나요.

별조각들이 땅으로 쏟아져 내린듯 눈이 부시다는...

황홀하다는 반딧불

저도 제 기억에 정말 많은 반딧불을 봣을때 황홀하다고 기억하고있거든요.

그런데 어릴적 기억이라서 정말 황홀한 그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 그것이 실제였는지 꿈이였는지 헷갈릴 정도라지요.

겨울의 이야기를 안담았는데요.

겨울에는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이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동시책 꺼내서 보면

아이들과 더 따스하게 다른 계절을 초대하고 환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책꽂이에 고이 두다가 계절바뀌면 다시 또 꺼내들어야겠어요.

바로 곧 봄이니 말이죠~

따스한 봄햇살을 기다리며~~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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