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스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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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김영미 시, 김정은 그림

안녕! 봄 여름 가을 겨울

너무 예쁜 표지에 예쁜 글씨체에 마음이 빼앗겼어요.

동시의 예쁜 이야기들을 읽는 것을 즐기는데

이 책이바로 동시 책

그것도 사계절을 모두 담은 동시책이랍니다.

봄의 이야기, 여름의 이야기,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예쁘고 고운 글들로 쓰여져있어요.


 


 

봄의 책은 역시 꽃. 분홍

매화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네요.

그리고 참 안타깝기도 했어요.

동시에도 코로나 이야기가 담길 수 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말이죠.

예쁜 꽃한송이 보는것도

꽃나무 구경가는 것도 사람 많은 것을.. 코로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아팠어요.

 


여름의 이야기중에는

농사짓는 부모님을 둔 덕에 이 글귀가 닿았을까요?

저희 부모님도 자급자족하는 만능이신지라 어릴적 진짜 아빠가 스케이트도 만들어주고 썰매도 만들어주고 그랫는데 말이죠.

 


가을이 반딧불 이야기

전 어릴적 시골에서 살아서 정말 반딧불을 보고 살았어요.

어두운 시골길.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걷다보면 풀숲 사이로 연두빛 노란빛의 빛이 깜빡깜빡

이게뭐지 다가가보면 그게 반딧불이라고 엄마가 말씀해주시던 것이 생각이 나요.

별조각들이 땅으로 쏟아져 내린듯 눈이 부시다는...

황홀하다는 반딧불

저도 제 기억에 정말 많은 반딧불을 봣을때 황홀하다고 기억하고있거든요.

그런데 어릴적 기억이라서 정말 황홀한 그 장면이 기억이 나는데 그것이 실제였는지 꿈이였는지 헷갈릴 정도라지요.

겨울의 이야기를 안담았는데요.

겨울에는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이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동시책 꺼내서 보면

아이들과 더 따스하게 다른 계절을 초대하고 환대할 수 있을것 같아요.

책꽂이에 고이 두다가 계절바뀌면 다시 또 꺼내들어야겠어요.

바로 곧 봄이니 말이죠~

따스한 봄햇살을 기다리며~~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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