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뭇잎의 기억 (Leaves)
스티븐 헉튼 지음, 김지유 옮김 / 언제나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언제나북스]나뭇잎의 기억 leaves
스티븐 헉튼 글그림/ 김지유 옮김/언제나북스
따뜻한 기억
나를 지지해주는 따스함
든든함
그리고 그런 기억과 추억으로 다시금 일어나는 이야기
그냥 나뭇잎 이야기길래 가을 이야기인가 하고 쉽게 들어갔다.
한장한장 나무와 나무의 이야기를 보고있었다.
그들의 만남
연결
나눔
함께하는 그 시간속에서
따스한 가르침
따스한 지지를 보았다.
그리고 모든것이 사라졌을때 따스한 지지와 추억으로부터 배운 것들이
작은 나무에게는 쌓여있었다.
작은 나무는 큰 나무에게 배운 그것을 또 다른 작은 나무에게 전하겠지?
그렇게 나무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길이길이 전해지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르쳐주고 지켜주고 함께 빛을 바라보고
주변에 다정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법, 쉴곳을 내어주고 나누는 법
강한 바람에 맞설 수 있는 법, 구부릴 줄 아는 유연함도...
그리고 가장...
내 마음에 닿은 한 마디는
가끔씩 멈춰 서서 지금을 즐기는 것이란다.
맞아...
가고 배우고 떠나고..채우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지금 당장을 멈춰보는것
그리고 지금을 즐기는것
그러한 기억들로 더 멀리..더 멋지게 날아가겠지
큰 나무가 작은 나무에게 했듯이
나도 아이들에게 그러고싶다
추억을 잔뜩
없어도 살아갈 수 있게!!
그림책 한권에 마음이 뭉클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