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지켜요 - 처음 만나는 세상의 규칙 피카주니어 습관 그림책
다카하마 마사노부 지음, 하야시 유미 그림, 김보혜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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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의 나는 약속을 지켜요라는 책의 후속작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는 약속을 지켜요라는 책이 너무나 읽고 싶어졌습니다.

다음에 꼭 구매를 하든 도서관에가서 보든 무조건 봐야지했습니다.

왜냐면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나는 나를 지켜요.

무슨 경계에 대한 이야기나 성인권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규칙에 관한 이야기였어요.그리고 그 규칙은 나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규칙이었어요.

유아기때 안전교육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있는데

이런 책이 유치원과 가정에 하나씩 있으면

잔소리로 안전교육하지 않고

미리 왜 안전해야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해야하는지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저자님의 마음과 제 마음이 같은 부분이 많더라고요.

저는 칫솔 물고 다니는걸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도 그런 내용이 딱 있었거든요.


먼저 안전이 무엇인지

아이들의 언어로 설명해주고있어요.

무섭지 않고 아픈데 없이 웃을 수 있는것이 바로 안전한것

그럴려면 내가 해야하는것이 이 책에 나와있습니다.



요 세개가 제가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안전이라서 눈에 딱 들어왓어요.

찻길. 가위. 양치..하하..

가위나 양치가 유치원같은데서 사고나기 진짜 딱 좋거든요.

이런것 말고도 불편한 감정을 느꼈거나 수상한 기운을 느꼈을때 비밀없이 밀한다거나 하는 등

영유아기때 알아야할 행동들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짧은 글과 그림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책 보듯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안전한 규칙에 대해 이해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안전은 진짜 강조하는게 과하게 하는게 차라리 안전하다고 생각될때도 많거든요.

이런 책으로 영유아기때의 안전을 함께 지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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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지음, 이경미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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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큰 친구 작은 친구

박종진 글, 이경미 그림



큰친구 작은친구라는 제목을 보고 어떤 큰 동물과 작은 동물이 나오겠구나하고 생각은 했죠.

하지만 어떤 이야기인지는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에서 큰 동물은 목이 길어서 눈높이가 아주 위에있는 기린

작은 친구는 땅바닥이랑 가까운 생쥐친구네요.

기린이 등장했어요.

기린이 어딘가로 떠나요.



그런데 기린은..

친구가 없다고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하지만 워낙 큰 기린의 눈높이에서는

작디작은 쥐가 보이지를 않는다.

따라가고 따라가고 또 따라가며 생쥐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기린의 눈에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것이지..

 


결국은 화가난 생쥐가 기린의 발을 물어

알아차리게되었고

그 둘은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되어 잘 지내고 또 잘 지내다가~~~

어려움을 겪고..

그러다가 다시 서로 돕고

그러다가 어렵지만 함께~~가 되어가는 친구 이야기



둘은 충분하지 않아도

둘은 똑같이 맞지 않아도

둘은 똑같지 않아도

둘이라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아도

작디작은 우산을 써서 다 젖더라도

함께 가는 두 친구의 이야기가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기린과 생쥐는

키도

얼굴도

식성도 모두 다른 친구

하지만 서로를 도울 수 있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잇고

그렇지만 둘이 있다고 다 해결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쁜 책이었어요.

해결이 안되더라도

뭐든 완벽하지 않더라도

함께하는 친구여서 너무 좋은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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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인권 사전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4
장덕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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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들이 모였죠.

사실 시위라고 말하지만

그냥 지하철 타고 이동이라고 생각해도

틀린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그것으로 인해서 정치쪽에서도 시민들쪽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닌데...

우리는 쉽게 타는 대중교통이라는 지하철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대중교통이 아닐 수 있는거죠.

쉽게 탈수도 없고

눈총을 받고

불편하고 등등...

사실 지하철 많은 엘리베이터도 이러한 다양한 문제 제기들로 인해 만들어진것으로 아는데

그로인해 아이들과 유모차 타고 나갈때 정말 좋았죠.

임신했을때도

다리 다쳤을대도 참 유용했는데 말이죠.

그런 시위나 모임에

당사자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유모차를 이용하는 엄마들이

다리를 다쳐서 편하게 사용해본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를 해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질문하는 인권사전 책 안에

다양한 인권과 권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의 인권

인권침해의 이야기들

남녀의 이야기 등등 말이죠.



다양한 인권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모자란 곳이 너무 많지요.

그리고 잘못되게 인권을 남용하기도 하고 말이죠.


이제 곧 4.20.

장애인의 날이네요.

이 책을 보며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마지막 그림

장애인의 시선으로 도시를 만든다면

지금과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

여기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장애인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라면

어느 누구도

어린이도 노인도 임산부도 다다다

편안해질 테니까요.

이 책 덕에

인권에 대해 한걸음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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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푸른 점 밝은미래 그림책 53
지노 스워더 지음,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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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날때

큰아이가 동생 태어나기를 정말 기다렸거든요.

그래서 마치 밖에 태어나기만 하면 이 책에 있는 아이처럼 세상을 알려줄것 같았는데..

아.. 지금은 서로를 이리 미워하니...

이 책은

새로 태어난 생명에게

먼저 태어난 형제가

세상을 알려줘요.

그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어찌나 예쁜지...

그리고 그 모습이 생각보다 심오하고 따스하고 정말 ..진짜라서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그림이 어찌나 따스하고 예쁜지..

크레파스로 칠한것 같은데

아.. 넘 이뻐요



작디 작은 생명

그 생명과의 첫 만남은 참으로 오묘하고 경이롭지요.

이제 이 생명에게 세상에게 대해 하나씩 말해줘요.



이 부분이 얼마나 귀여웠던지요.

그중에는 싫어하는 브로콜리도 있다고 ㅎㅎ

어쩌겠냐고 사는게 다 그렇다고~

달콤한 딸기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그렇죠. 단게 있으면 쓴게 있고 쓴게 있으면 단게 있는 우리내 인생.



좋은 말만

예쁜 것만 말해주지 않아요.

어떤 날에는 일이 뜻대로 안 풀릴거래. 눈앞이 캄캄하고 좋은 거라곤 하나도 없는 날도 온대.

이런 날은 안 오면 좋겠지만

아니라고도 못하겠죠.

세상은 그런 곳이니까요.

무작정 달리기 같지만도 않고

그냥 평평한 산책같지 만도 않고

세상 밝기만 한 것도 아니고

캄캄하고 어두운 날도 오겠죠.

하지만 이렇게 따스하게 세상을 알려주는 언니(누나)가 있다면

그 어두운 세상도 함께 손 잡고 이겨나갈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우리 큰 아이와 작은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고팠어요.

아이들에게도 세상을 함께 이야기해주고싶거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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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우리 집이 좋아! 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이학곤 지음, 남인희 그림, 윤건탁 감수 / 지성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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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갯벌 우리 집이 좋아!

갯벌을 제대로 가 본 적이 딱 한번 있나봐요.

그런데 그 갯벌에서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인가..뭔가 생물을 별로 못 봤거든요.

그래서 올 여름 조금 따땃해지면 갯벌을 구경가보려던 차에

너무 재미난 책이 있어서 ^^

갯벌 우리집이 좋아! 라는 책입니다.

갯벌에 대해 어떻게 알려주지? 하고 책장을 넘기는데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더라고요.



자연 관찰책처럼 설명해주는 책이 아니었어요.

자연스럽게 갯벌의 생태를 이야기로 들려주고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이렇게 갯벌에 있는 동식물의 그림도 볼 수 있었죠.

오.. 요거 잘 보고 갯벌가면 이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 할것 같더라고요.



농게 길게 큰구슬어렁이 등등..뭔가~

모르는 이름이 한가득~

그런데 읽어가면서 하나씩 차이를 찾아낼 수 있겠더라고요.



파도가 심한 모양이구나 안전하게 더 깊게 파고 오렴

파도가 세면은 집이 뒤집히기도 한단다.

이렇게 펄과 모래가 섞여 있는 마을이구나.

자칫하면 모래에 내 살갗이 찢기기도 해.

등등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갯벌의 생태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올 여름

갯벌가기전에

초등아이들과 갯벌이야기를 쭉~~ 읽고 가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갯벌 우리 집이 좋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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