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푸른 점 밝은미래 그림책 53
지노 스워더 지음,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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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날때

큰아이가 동생 태어나기를 정말 기다렸거든요.

그래서 마치 밖에 태어나기만 하면 이 책에 있는 아이처럼 세상을 알려줄것 같았는데..

아.. 지금은 서로를 이리 미워하니...

이 책은

새로 태어난 생명에게

먼저 태어난 형제가

세상을 알려줘요.

그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어찌나 예쁜지...

그리고 그 모습이 생각보다 심오하고 따스하고 정말 ..진짜라서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그림이 어찌나 따스하고 예쁜지..

크레파스로 칠한것 같은데

아.. 넘 이뻐요



작디 작은 생명

그 생명과의 첫 만남은 참으로 오묘하고 경이롭지요.

이제 이 생명에게 세상에게 대해 하나씩 말해줘요.



이 부분이 얼마나 귀여웠던지요.

그중에는 싫어하는 브로콜리도 있다고 ㅎㅎ

어쩌겠냐고 사는게 다 그렇다고~

달콤한 딸기가 있으니 다행이라고..

그렇죠. 단게 있으면 쓴게 있고 쓴게 있으면 단게 있는 우리내 인생.



좋은 말만

예쁜 것만 말해주지 않아요.

어떤 날에는 일이 뜻대로 안 풀릴거래. 눈앞이 캄캄하고 좋은 거라곤 하나도 없는 날도 온대.

이런 날은 안 오면 좋겠지만

아니라고도 못하겠죠.

세상은 그런 곳이니까요.

무작정 달리기 같지만도 않고

그냥 평평한 산책같지 만도 않고

세상 밝기만 한 것도 아니고

캄캄하고 어두운 날도 오겠죠.

하지만 이렇게 따스하게 세상을 알려주는 언니(누나)가 있다면

그 어두운 세상도 함께 손 잡고 이겨나갈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우리 큰 아이와 작은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고팠어요.

아이들에게도 세상을 함께 이야기해주고싶거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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