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만
예쁜 것만 말해주지 않아요.
어떤 날에는 일이 뜻대로 안 풀릴거래. 눈앞이 캄캄하고 좋은 거라곤 하나도 없는 날도 온대.
이런 날은 안 오면 좋겠지만
아니라고도 못하겠죠.
세상은 그런 곳이니까요.
무작정 달리기 같지만도 않고
그냥 평평한 산책같지 만도 않고
세상 밝기만 한 것도 아니고
캄캄하고 어두운 날도 오겠죠.
하지만 이렇게 따스하게 세상을 알려주는 언니(누나)가 있다면
그 어두운 세상도 함께 손 잡고 이겨나갈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우리 큰 아이와 작은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고팠어요.
아이들에게도 세상을 함께 이야기해주고싶거든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