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ㅣ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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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용기, 당당함, 욕심, 겸손함, 배려, 믿음, 성실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깨우쳐야할 것들에 대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생을 깨우쳐가야 하는 것들이고, 자신이 스스로 느끼지 않는 이상 피부에 와닿게 가르치기는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쿠키 한입의 인생수업은 그런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게 쉽고 편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당당하다는건, 고개를 들고 "내가 만든 쿠키는 정말 맛있어."라고 말하는 거야', '믿음을 준다는 건, 친구가 나가면서 쿠키를 맡기면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잘 가지고 있는거야.', '만족스럽다는건, 너랑 나랑 둘이서 쿠키 하나씩 들고 계단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거야' 등 그 장면을 나타내는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아주 짧게 표현해내는 한문장을 통해서 '아! 맞아. 그렇지'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다.

정말 단순한 쿠키 하나일 뿐이지만, 그 쿠키하나를 통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일상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는 덕목을 깨우치게 해주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다. 그림도 크고 글이 많지 않기에 아이와 같이 펼쳐놓고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이 읽을 왠만한 자기계발서 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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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Z + 그레이트 마징가 합본 박스세트 (18disc)
투모루필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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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자율 - 스스로 행동하는 힘 ㅣ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5
한영희 지음, 추덕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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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있다. 그말은 즉 그만큼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자신을 계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실제로 나의 삶을 돌아봐도 그렇다. 과연 내가 얼마나 자율적으로 살아왔는가. 학교에서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라고 하면 했었고, 어린시절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하기도 했었고..

그런데, 스스로 원해서 재미를 붙이는 경우에야 즐겁게 임할 수 있었겠지만, 모두가 그렇듯 원하지 않는데 끌려서 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어떨까? 지나친 부모님의 과잉보호로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혹은 자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기 힘든 유약한 아이로 크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교직에서 있다보니 아이들과 생활하다가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을 시켰는데도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고, 자기 스스로 선택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과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그런 아이들에게 스스로 목표와 꿈을 가지고 노력하라고 이야기 해주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아이들을 이해시키기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어린이를 위한 자율'은 그런 면에서 아동들에게 읽히기에 적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또래 주인공인 '두나'와 '강율'이가 겪는 일들을 통해서 자신의 생활을 비교해볼 수 있을테고, 그것을 통해서 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자기 계발서이니 만큼 너무나 교과서적인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중간중간에 삽화도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리고, 꼭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읽으셔도 적당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챙겨주고 보호하는 것만이 아이를 위한 길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줄테니깐..

이런 면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나갈만한 책이기도 하단 생각이 든다.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함으로써 아이의 자율성도 키우고, 부모님도 아이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서로간에 유대감을 키울 수도 있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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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바꾸는 기적의 교육법
레이프 에스퀴스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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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나서 서평을 쓰려고 이렇게 다시 책의 겉표지부터 보게 되니 왠지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거부감이 든다. '위대한 수업', '기적의 교육법'.. 너무 거창하고 그럴듯하게 들려서일까.. 아니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역자후기속에 드러난 몇몇 교사들의 잘못된 행동이 우리 교육의 모습인것처럼 말하는 듯한 태도를 접했던터라 그게 마음에 안들어서 그랬던걸까..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책 홍보전략과 역자의 그런 말이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만, 책속에 담긴 내용은 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된다. 글쓴이가 외국사람이다보니 우리교육의 현실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거나 적용하기에 애매한 부분들이 있지만, 분명 글을 읽는 동안 내 자신은 어떠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자극을 주게된다. 그리고, 책의 중간 부분쯤에는 수업시간에 활용할만한 몇가지 활동이 소개 되면서 나 역시도 어느 교과 시간에 이렇게 활동을 해봐야겠다고 머릿속에 그려보게도 된다.

'기적의 교육법'이라고 소개한것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기적이라는 것은 우리 일상에서 언제나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무엇인가 특별한 일이 생겨야지만 기적이 아니라, 하루가 행복하고 즐겁게 아무 사고없이 지나가는 것 조차도 어떻게 생각하면 기적일테고, 누군가가 자신의 천생베필을 만나는 것 도 기적과 같은 일일테고.. 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안전하게 구해내는 일도 기적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 안에서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깨우침으로서 그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기적'이라 할만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한 교사와 여러 아이들의 값진 경험담이 담겨 있는 책이다. 책의 거창한 홍보문구보단 오히려 책의 내용에서 진실함을 담고 있다고나 할까.. 그런 진실함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통한다면, 그 기적은 다른 곳에서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낼 계기를 주게 될거라 생각된다. '난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과 그걸 이루기 위한 열정을 느끼게 해줄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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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사전 - 초등.중학생용
김선철.김원희 지음, 김순효 그림 / 열린박물관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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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전에 라디오 프로에서 '너나들이'라는 순우리말에 의미를 들은적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허물 없이 가까운 사이'를 이야기 하는 것인데, 가끔 친한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글을 남길때 이 단어를 사용하곤 했다. 그때마다 친구들이 '너나들이'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왔고, 그 뜻을 말해주면, 단어가 참 이쁘다라는 이야기도 하곤 했었다. 

그만큼 순우리말중 이쁜 말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많은 순우리말이 우리에게 생각외로 친숙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었다. '순우리말 사전'은 그렇게 우리가 쉽게 접해보지 못했거나, 접하면서도 순우리말이라고 미처 의식하지 못한 말들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게 꾸며져있다. 

게다가 초,중학생용으로 나온 만큼 기존의 사전이 가지는 딱딱함보다는 친근하게 순우리말을 접할 수 있게 되어있다. ㄱ,ㄴ,ㄷ.. 순으로 자주 사용되는 순우리말들 몇개씩이 소개되어있고, 책 중간 중간에는 특정 분류에 따른 순우리말이 등장한다. 예를 들면, '눈의 종류'에 관한 순우리말 같은 것들.. 책의 뒷부분에는 사전식으로 많은 순우리말이 나와있기에 나름 사전 본연의 목적도 충족시켜준다. 

사전이기에 당연한거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다만 조금 아쉬운 면을 굳이 찾아본다면, ㄱ,ㄴ,ㄷ순만이 아닌 부록으로라도 특정 상황이나 기분 등에 사용하기 좋은 순우리말들을 분류해서 실어줬으면 더 실생활에서 상황에 맞는 순우리말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을거란 생각도 든다. 예를 들면 '기분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색깔을 나타내는 순우리말' 등등..

개인적인 하나의 아쉬움이 있지만, 요즘같이 국어 자체가 영어에게 무시당하는 듯한 분위기속에서 순우리말을 좀 더 쉽게 누구나 접할 수 있게 해줄만한 책이기에 한권쯤 소장해서 그때 그때 활용한다면 참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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