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 - 초등 고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ㅣ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곽병철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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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중 하나가 올바른 독서교육의 필요성이다. 영어가 중요시되는 사회이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우리 말을 서툴게 혹은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얼마나 힘들어하는지를 본다면 저절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어떻게 독서교육을 하면 좋을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아닌 아이들에게 추천해줄 책을 고르는 것은 여간 고민되는게 아니다.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은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것 같다.

아이들에게 권해줄만한 책과 그리고 그 책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 소개 그리고 독서하면서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문제제시 등.. 아이들에겐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듯 하고, 부모와 선생님들에겐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권하는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고학년 용인데, 많은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의 안내서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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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를 찾아라
자미 바스테도 지음, 박현주 옮김 / 검둥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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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즐리를 찾아라. 툰드라 지역에 사는 그리즐리와 그리즐리의 생활을 관찰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속의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책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읽으면서 많은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리즐리에 대한 동기유발이 안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집중하지 못했고, 상세하게 묘사된 상황들이 오히려 좀 더 읽는데 힘들게 했던것 같다. 이 책을 좋게 보신 분들에게는 그런 눈에 그려지는 듯한 묘사들이 매력적이였을테지만.. ^^;;

책은 좋은것 같은데, 관심사가 맞지 않아서 재밌지 않았다는 말이 더 맞을듯.. 책에 작가의 노력과 정성이 느껴지는것은 분명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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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학원에 보내라 -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 갈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
김영천 지음 / 브렌즈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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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원에 보내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가이드북. 그 정도 인것 같다. 아이들의 학력향상이라는 측면에서만 보자면 현실에서의 학원의 역할이 꽤나 크다고 볼 수 있을테니 당연히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학원에 관심을 가질테고 이 책은 그에 대한 길잡이 같다고나 할까.

본문 중에서 한 아이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학원에서는 공부만 할뿐 친구들을 사귀거나 하진 않는다고.. 그냥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을 다닐뿐이라는 내용이였다. 만약 학교가 인성교육이니그외 잡다한 업무등을 생각하지 않고 학력향상에만 주력했다면 지금의 사회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본다. 그랬다면 학부모들이 원하는 공부 잘 가르치는 교사들이 더 많이 생겨나고 사교육은 좀 줄어들었으려나. 뭔가 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좀 씁쓸하다.

서평을 쓰다가 다른쪽으로 이야기가 새는듯 한데, 그쪽으로 새어버리면 이야기의 끝이 없을것 같다. 어쨌든, 학원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겐 어느 정도 도움이 될것 같긴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보다는 차라리 인터넷이나 주변에서 근처 학원의 정보를 얻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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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마스크 - 그래도 난 내가 좋아! ㅣ 작은 곰자리 2
우쓰기 미호 지음, 장지현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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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연수를 듣던 중에 자신의 장점을 써보는 시간이 있었다. 몇분이였더라. 3분인가 5분정도 계속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의 장점을 적어보는 것이였는데, 기껏해야 사발면 물 부어놓고 기다리는 시간 밖에 안되는 그 시간이 꽤 길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그 활동을 통해서 아주 사소한 나의 장점까지 생각해 보게 됐었는데, 그 전까지는 장점이라면 하면 무언가 그럴듯한 것을 찾아야 했었고, 단점을 꼽을때에는 남들과 비교해서 못난 부분들을 너무나 쉽게 찾아냈었다. 그런데, 요즘의 아이들 아니 요즘이 아니라 아이들은 아직 자아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주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주변에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자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기 보단, 학교에서 칭찬받는 아이, 부모님에게 칭찬받는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해서 자신을 찾기도 전에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어린나이에 벌써 '난 원래 못해요'라며 포기하는 아이들도 쉽사리 보게 된다.

치킨마스크는 그런 아이들에게 똑똑하고 우수한 다른 아이가 되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안에 드러나있지 않거나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보라고 그래서 스스로 너 자신을 채워보라고 이야기 해준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살아가는 태도가 달라질텐데, 치킨마스크는 자기 자신을 좋아하길 바라며 쓰여진 이야기인것이다.

커다란 삽화와 짧은 글로 저학년 아이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쉽게 읽히는 만큼 누구나 짧은 시간을 내어 읽어봐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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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 어린이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책 ㅣ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존 고다드 지음, 임경현 옮김,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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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글쓰기에 관해서 찾아보다가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는 것 보다 실제로 어떤 글이든 써보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접한적이 있다. 글쓰기도 이러한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며 해보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의 중요성은 얼마나 클까.

찾고자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른체 그냥 지나가게 되지만, 찾고자 하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알게 되는 만큼 더욱더 많은 것을 또 찾게되는것 같다.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은 그런면에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찾으면 좋을지에 대한 좋은 모델이 되어준다. 탐험을 꿈꾸던 존 아저씨의 실제 꿈의 목록과 그걸 이루어 가는 동안 겪게되는 여러 사건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여러가지 주제들..

'무엇을 하고 싶니?'라는 질문에 무수히 많은 꿈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실속에 자신을 맞추고, 꿈이란 너무나 거대한 것으로만 혹은 머나먼 것으로만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다양한 꿈을 꾸고 그를 통해 좀 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서 그런지 실제 탐험기에 더해지는 것은 대부분이 삽화였는데, 삽화가 아닌 실제 그곳의 풍경이나 야생동물들의 사진등이 실려있었으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 풍경사진에 캐릭터 삽화가 들어갔다면, 어린이들에게도 부담되지 않고 적당했을듯 한데 말이다. 그리고, 저자가 외국인이다보니 책에 등장하는 지명등이 전부 아이들에겐 생소할 수 있을텐데, 간단한 세계지도 등을 넣어서 어느 지역인지 알게 해줬다면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그렇지만,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기에 충분히 읽어볼만하고 권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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