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 -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 : 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 파리목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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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
_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

요즘 꽃을 주로 그린다.
내가 알고 있던 꽃 이외에 더 많은 꽃들을 알게 되고 평소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꽃들도 눈에 띈다.
꽃이나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주변에 곤충들이 눈에 들어온다.
자연스레 다양한 곤충들이 궁금해졌다.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이라는 두 권의 책을 알게 되고 무척 반가웠다.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두근두근 설렜다.
마침 초등학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고 곧 만나게 될 곤충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함께 보며 이야기할 수 있기에 더 좋았다.

우리나라 전체 생물 가운데 30%가 넘는 큰 무리를 이루는 것이 곤충이라고 한다.
또 모든 생물은 공통의 특징을 갖는 무리끼리 묶어서 구별한 계층구조인 계- 문-강-목-과-속-종의 분류체계에 따라 나누고 이름을 붙인다.
곤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당 곤충의 학명을 알아야 하고 분류에 따른 위치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곤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먼저 살펴본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은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을 다루고 있다.
곤충은 몸이 머리와 가슴, 배 3부분으로 이루어지고 다리가 3쌍이다.
나비목에 속한 곤충의 무리인 나비와 나방,
딱정벌레목에 속한 딱정벌레, 하늘소, 사슴벌레, 풍뎅이, 무당벌레, 반딧불이, 소똥구리, 물방개와
벌목에 속한 벌과 개미,
파리목에 속한 파리와 모기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55종의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에 대한 설명과 한살이 과정, 특징을 간략하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거치는 완전 탈바꿈 곤충들과 한살이 과정을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초등학생인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번 아이와 장수풍뎅이를 키운 적이 있다.
곤충을 키워 본 적이 없기도 하고 작은 곤충이 처음에는 징그럽게 느껴졌다.
아이와 장수풍뎅이에 대해 책도 찾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서 나중에는 귀엽게 느껴졌다.

작디작고 비슷해 보이는 곤충이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걸 알게 된다.
책 속 곤충에 대해 알아보고 주변에 있는 작은 곤충에게 관심을 가지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된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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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괌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괌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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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괌에 갔었다.
단체 연수로 간 괌은 부분부분 기억을 제외하고 내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다.
이곳저곳을 이동했던 것 같은데 여럿이 함께 움직여서인지 기억이 흐릿하다.
그래도 눈부시게 파란 바다만은 기억에 남았다.

파란 바다를 떠올리며 새롭게 괌에 가고 싶어진다.
괌을 제대로 보고 싶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곳저곳을 한가로이 돌아다니며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

괌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보았다.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지도가 잘 되어있는 가이드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찾다가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여행지도를 발견했다.
집에 에이든 제주 여행지도가 있어서 잘 활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괌 여행지도는 어떨까 궁금했다.

에이든 괌 여행지도 2024-2025년 개정판을 열어보았다.
책 모양의 상자 속에 가이드북과 맵북 그리고 지도에 붙이는 깃발 스티커, 트래블 노트가 들어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에 가이드북을 찾아보지만 두께가 있고 무게가 있어서일까
여행을 떠날 때 그 가이드북은 왠지 부담스럽다.
무겁기도 하고 가이드북과 여행지의 지도를 함께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기도 하다.
여행지에서 사용하는 지도는 손에 들고 접고 해서 집에 돌아올 때면 찢어져서 보관하지 않고 버린다.

가끔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볼 때면 내가 다닌 길의 흔적을 보고 싶어진다.

에이든 괌 여행지도는 그런 내게 딱 맞는 가이드북이자 지도였다.
여행 가방에 가볍게 쓱 넣을 만큼 얇고 가볍다.
휴대용 여행지도는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 종이를 사용해 찢어지지 않고 젖을 염려도 없다.
지도 위에 메모를 할 수도 있고 함께 있는 스티커를 사용해 내가 간 곳을 표시할 수도 있어서 좋다.
볼 것, 먹을 것, 살 것 등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길 안내도 간략하게 잘 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길을 찾는 건 사실 스마트폰으로 훨씬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까지 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니고 싶지 않다.
가끔은 지도 한 장 손에 들고 머릿속으로 길을 그려가며 여행을 상상하며 즐기는 것도 좋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도 검색보다는 지도를 보며 걷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가이드북을 살피고 여행에서 즐기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함께 들어있는 여행 노트에 여행 계획도 끄적거려본다.
에이든 여행지도는 여행지를 한눈에 파악하기도 좋고 지도만 가지고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에이든 여행지도를 보며 나의 여행도 그렇게 심플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유럽 #에이든괌여행지도 #타블라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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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동부 : 뉴욕·워싱턴 DC·보스턴·시카고 - 최고의 미국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 해외 여행 가이드북, 최신판 ’23~’24 프렌즈 Friends 24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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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
바로 미국이다.
내게 미국은 거리도 그렇고 여행 경비도 많이 들게 뻔해서 큰마음을 먹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안전에 대한 걱정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한번은 가고 싶다.
직접 가서 그곳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지구본 위 크게 자리 잡은 미국을 바라보며 어느 곳을 가면 좋을지 잠깐 고민해 본다.
한 번도 미국을 가본적 없기에 막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보다 조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싶었다.
여행책이나 한번 들여다볼까 생각하던 차에 프렌즈 시리즈에 눈이 갔다.

새롭게 개정되어 나온 프렌즈 시리즈 미국 동부다.
미국 동부에 자리한 주요 도시인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시카고와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나이아가라폴스 그리고 애틀랜타, 올랜도, 마이애미까지 두루 소개되어 있다.
미국 동부의 주요 도시에 대한 소개와 꼭 봐야 할 랜드마크, 다양한 음식까지 친절하게 보여준다.

역사, 예술과 건축, 자연, 우주 박물관, 테마파크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한 소개를 보며 커다란 여행지에 대해 내가 어떤 테마를 중심으로 여행을 하면 좋은 지도 떠올려보게 한다.
투어 프로그램과 할인 패스, 추천 일정까지 콕 집어 주는 소개도 도움이 된다.
미국 동부는 다양한 기후와 각각의 도시들이 저마다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보며 천천히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넓은 곳이라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이 한가득이다.

여행 준비도 차근차근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 주고 있는 책은 두껍지 않고 가벼워 여행에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 보인다.

미국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막연했던 계획이 책을 보며 조금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유럽 #프렌즈미국동부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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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 - 수능 만점을 위한 교실 밖 수학 이야기
사카마 치아키 지음, 김지예 옮김, 정동은 감수 / 동아엠앤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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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
_수능 만점을 위한 교실 밖 수학 이야기


나는 수학에 약하다.
수학 문제를 보면 문제를 마주하기도 전에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순간 머리가 하얘지며 나는 미리 도망치기 일쑤다.
종이 위에 가득한 숫자는 나를 주눅 들게 한다.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며 가끔씩 물어보고 할 때면 예전처럼 도망칠 수 없다.
용기를 내 아이의 수학 문제를 함께 풀어본다.
답을 내려고 애쓰기보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보니 예전만큼 수학이 싫지 않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라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저자는 정보공학을 공부한 일본인으로 이 책은 대학의 교양 수학 시간에 강의하는 내용을 중학생을 위해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숫자와 도형을 다루는 학문인 수학은 기본 공식이나 정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식이나 정리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것과 공식이라고 정리된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다룬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왜 180°가 되는지, 피타고라스의 정리, 0을 사용한 계산, 음수, 원주율, 무리수와 유리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예전 수학 시간을 떠올리며 읽다 보니 나의 수학 시간의 모습이 떠오른다.
왜 배우는지도 이해되지 않았던 문제들도 지금은 조금 알게 된 것들도 있다.
수학의 재미를 알기 전에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그저 풀어야 하고 계산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었다.
그래서 내게 수학은 까다롭고 힘든 과목이었다.

책을 읽으며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수학이 어렵게 느껴진다.
논리적 사고를 잘 하지 못하는 나의 사고의 습관이 다른 이유도 있어서인 것 같다.

한 번에 쭉 읽어보았으니 관심이 생기는 내용으로 다시 천천히 읽어보며 수학에 흥미를 가져보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최상위수학 #사카마치아키 #동아엠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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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전 시집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백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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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복잡해서인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볍게 시집이나 읽어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시집이 눈에 들어왔다.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라
제목이 눈에 익긴 하는데 백석 시인의 시였나,  어떤 시였지?

시를 읽어본 지도 시집을 손에 쥔 것도 오랜만이다.
백석 시인의 이름을 들어봤지만 직접 읽어본 적은 처음이다.
시의 제목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백석의 시를 모은 시집이 눈에 띄어 한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었다.
호기심과 궁금한 마음을 담아 시집을 펼친다.

시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시인 백석이라니 더욱 그의 시가 궁금해진다.

백석의 전 시를 모은 시집은 시집 <사슴>에 수록된 시와 그 외 해방 이전의 시들 그리고 해방 이후의 시들로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언어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시인,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던 수많은 단어를 사전 속에서 발굴하여 사용했다는 시인
백석의 시는 인간의 삶에 직접 연결된 말들을 사용해서 써나가서인지 그의 시를 읽으며 시 속 장면이 그림을 그린 듯 보인다.
시인이 글로 써 내려간 시를 읽으며 옛사람들의 삶과 생활 모습을 시인의 애정 어린 시선을 따라가게 된다.
지금 내게는 더러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많지만 그건 그대로 읽어내는 묘미가 있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지금의 시간보다 훨씬 느리게 흐르는 그래서 여유가 느껴지기도 한다.
백석의 시는 내게 그리운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조급한 마음에 동동거리던 나를 다독여준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백석전시집 #나와나타샤와힌당나귀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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