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괌에 갔었다.단체 연수로 간 괌은 부분부분 기억을 제외하고 내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다.이곳저곳을 이동했던 것 같은데 여럿이 함께 움직여서인지 기억이 흐릿하다.그래도 눈부시게 파란 바다만은 기억에 남았다. 파란 바다를 떠올리며 새롭게 괌에 가고 싶어진다.괌을 제대로 보고 싶다.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곳저곳을 한가로이 돌아다니며 느긋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 괌으로의 여행을 꿈꾸며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보았다.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지도가 잘 되어있는 가이드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찾다가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여행지도를 발견했다.집에 에이든 제주 여행지도가 있어서 잘 활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괌 여행지도는 어떨까 궁금했다. 에이든 괌 여행지도 2024-2025년 개정판을 열어보았다.책 모양의 상자 속에 가이드북과 맵북 그리고 지도에 붙이는 깃발 스티커, 트래블 노트가 들어있다.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에 가이드북을 찾아보지만 두께가 있고 무게가 있어서일까여행을 떠날 때 그 가이드북은 왠지 부담스럽다.무겁기도 하고 가이드북과 여행지의 지도를 함께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기도 하다.여행지에서 사용하는 지도는 손에 들고 접고 해서 집에 돌아올 때면 찢어져서 보관하지 않고 버린다. 가끔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볼 때면 내가 다닌 길의 흔적을 보고 싶어진다. 에이든 괌 여행지도는 그런 내게 딱 맞는 가이드북이자 지도였다.여행 가방에 가볍게 쓱 넣을 만큼 얇고 가볍다.휴대용 여행지도는 물에 젖지 않도록 방수 종이를 사용해 찢어지지 않고 젖을 염려도 없다.지도 위에 메모를 할 수도 있고 함께 있는 스티커를 사용해 내가 간 곳을 표시할 수도 있어서 좋다.볼 것, 먹을 것, 살 것 등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길 안내도 간략하게 잘 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길을 찾는 건 사실 스마트폰으로 훨씬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하지만 여행지에서까지 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니고 싶지 않다.가끔은 지도 한 장 손에 들고 머릿속으로 길을 그려가며 여행을 상상하며 즐기는 것도 좋다.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도 검색보다는 지도를 보며 걷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가이드북을 살피고 여행에서 즐기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함께 들어있는 여행 노트에 여행 계획도 끄적거려본다.에이든 여행지도는 여행지를 한눈에 파악하기도 좋고 지도만 가지고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에이든 여행지도를 보며 나의 여행도 그렇게 심플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유럽 #에이든괌여행지도 #타블라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