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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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깊은밤 필통 안에서

글 길상효 그림 심보영

비룡소

볼펜보다는 샤프가 좋고,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샤프보다는 연필이 좋아요.

뭔가 사각사각 거리는 느낌에 대충 휠휠 글을 날려써도 멋있게 쓴 글씨처럼 보일때는 내심 뿌듯하고 으쓱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연필깎기로 연필이 잘 깍이는 날에는 괜시리 기분도 더 좋아집니다.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꼬꼬마 어린이 시절부터 지금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요즘까지

일을 할때는 볼펜보다는 연필을 먼저 찾게 됩니다.

틀려도 지우개로 싹싹 지으면 다시 쓸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랍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뚝딱 해낼 수 없으니 연필로 초안을 잡고 수정을 거듭한 끝에

완성본으로 마무리하거든요.

이런 연필들이 잔뜩 모여 있는 필통의 이야기라??

뭔가 기대도 되고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듯 합니다.

아이들의 바로 옆에서 학생이라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필통의 이야기랍니다.

행복하고 귀여운 상상이 가득 담긴 3가지 이야기가

<깊은밤 필통 안에서>는 들려주고 있습니다.

글씨도 삐뜰삐뚤 날려다녀서 알아볼 수도 없고, 어쩔때는 연필의 끝을 막 씹어대는 탓에

아프기도 하는 담이 필통 속 연필들은 매번 투정과 불편만 쏟아내는데

느닷없이 또박또박 정성이 담기 편지를 쓰는 담이로 인해 어느새 같이 설레기만 하는

연필들의 이야기가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담이의 필통에 반짝반짝 빛나보이는 새 연필이 가족으로 들어왔고,

다른 연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오히려 새 연필을 아끼는 담이로 인해 필통 속에만 머물고 바깥 구경을

하지 못하는 새 연필은 속만 타 들어가는데

그 와중에 또 다른 불행으로 어려움에 처하게되는 새연필의 이야이가 2번째 이야기랍니다.

마지막으로 연필과 짝꿍이지만 절친이지만 함께하기에는 뭔가 포인트가 다른 지우개의 이야기가 3번째로 담겨있답니다. 버럭 호통치는 지우개로 인해 주눅들었던 연필 앞에 펑펑 울고 있는 지우개가 나타난다면?

무슨 큰 일이 벌어진 듯 합니다.

알록달록한 화사의 색감에 초등학생 중학년이면 거뜬없이 읽을 수 있는 글밥에

초등2학년 우리 아이도 그 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답니다.

귀여운 연필들의 그 보다 더 귀여운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고민도 서로 같이 공감해주고 토닥토닥해주는 연필 친구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우리집 필통 사진입니다.

필통 안에 다양한 연필들이 줄 지어 서 있네요.

중학생 큰 아이의 필통이랍니다.

핑쿠핑쿠하네요.

연필보다는 볼펜이 더 많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필통입니다.

연필도 풀도 가위도 보이네요.

중학생 언니랑은 다르게 아이템이 다양하게 많아요.

아빠의 필통입니다.

단조롭게 딱 필요한 아이템 몇개만 들어있네요.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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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국민서관 그림동화 256
아우로라 카치아푸오티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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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그림동화 256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몰라!

글그림 아우로라 카치아푸오티

국민서관

에이미는 모든것이 무서웠어요

이 문장으로 이 그림책은 우두커니 움츠려있는 에이미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에이미는 모든게 걱정이고 두려움이고 공포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놀이터에 가는것조차

공포입니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풀벌레한테 쏘여서 아플 수도 있고,

그네를 타다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죠.

또한 할머니와 함께 하나즌 산책도 무섭답니다.

태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수 도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아마 에이미에게는 집 밖으로 벗어난 모든 행동에 두려움을 갖고 있나봅니다.

지금 현재 일어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지레짐작 두려워하기에 바쁩니다.

그래서 에이미는 항상 혼자랍니다.

어둠과 잔뜩 흐린 구름만 같이 하고 있어요.

그러다 두려움이라는 친구를 만납니다.

잔뜩 우울하고 눈물 짓고 있는 두려움이라는 친구를 만난 후 에이미가

다시 용기라는 친구를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우리도 마찬가지로 새롭고 낯선 환경은 마냥 공포로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복하고 도전하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기에

감히 용기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용기 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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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도둑들 탐 청소년 문학 29
문부일 지음 / 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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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도둑들

지음 문부일

  • - 중학생 독서일기 -

  • 줄리엣(현아)에게

  • 현아야 안녕? 나는 너처럼 글짓기에 관심이 많은 중1학년 친구야. 나는 외고에 가틑 게 꿈이라 너의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어.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예쁜 완벽한 너의 엄친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와"소리를 내며 읽게 되었단다. 순간 나도 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어.

너희 집에 일하는 아주머니 딸 민정이에게 남은 문제집을 챙겨주는 살뜰함에 또 반하게 되었어.

근데 민정이가 의외로 글을 잘 쓰는것 같아.

그래서 너랑 경쟁하는 구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네가 공모전에 출품할 작물을 민정이것을 표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순간 "뭐지?" 했었어.

내 눈을 의심하고 글을 다시 읽어 보았어. 글쓰기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써 너의 그런 행동은 정말 화가 많이 났어.

아무리 너네 어머니가 민정이 치아 교정도 해주고, 대학 등록금도 지원해준다고 해도 그건 돈으로 입막음을 하는 거 잖아. 그런 모습은 공평하지 않아. 그리고 나는 오히려 네 잘못을 덮어주려고 하는 너희 부모님의 태도가 매우 놀라웠어. 부모님의 잘못된 사고방식 때문에 네가 이렇게 된 것 같긴 하지만 너의 잘못도 크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해.

넌 이걸로 완벽한 대처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불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너희 집 김기사 아저씨가 민정이를 성폭행하고 너희 가족의 실체를 폭로하겠다고 말한 덕분에 너희 부모님은 재판을 받게 되고 민정이는 그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

자 어때? 네가 저지른 행동의 결과가 이렇게 끔찍한거야.

재판도 돈으로 해결할테니 어머니는 계속 탈세를 하면서 돈을 벌고, 아버지는 불륜을 저지르면서 이 세상에사 가장 정의로운 지식인처럼 행동하겠지. 너는 도망가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테고 말이지.

이 사건으로 많은 걸 되돌아보고 얻었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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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친구 -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그림책은 내 친구 66
정해영 지음 / 논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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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인형 이야기

나의 특별한 친구

정해영 지음

논장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제일 처음 구입하는 목록이 옷이나 젖병이겠지만

그것과 함께 같이 선택하느라 고민이 되는 목록이 애착인형이 아닌가 싶어요.

인형이라는게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형이라는 존재가 누군가에는 친구가 될 수 있고, 엄마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존재같더라구요.

엄마나 아빠가 없을때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 같기도 하고,

왠지 옆에 있으면 든든해지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해서 그런지

잠잘때마다 아니면 외출할때마다 꼭 옆에 같이 가기도 하기도 하구요.

낡았다고 해서 오래되었다고 해서 버리는 경우도 없어요.

그만큼 오랜 시간을 같이 공유했다는 의미도 되니 말이죠.

동물 인형도 있고, 캐릭터 인형도 있고 저마다 좋아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인형도 제각각 다양한 모습이 있는것 같아요.

물론 인형을 좋아하는 어른들도 많지만 영유아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장난감이

되고 있는 인형은 그만큼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말랑말랑 부드러운 촉감과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예쁘고 귀여운 모습은

인형의 매력이기에 특히나 꼬물이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친구가 되겠죠.

더더 사랑을 받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친구로 가족으로 남은 인형과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서 상상력의 발달까지 돕는것 같아요.

아이와 인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들어가 이야기속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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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토마 바스 지음, 이세진 옮김, 수지 모건스턴 원작 / 길벗어린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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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10까지 사랑의 편지

저자 토마바스

길벗어린이

여든살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열살짜리 어네스트는 모든게 어둡고 조용하고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듯 해 보여요.

밝음보다는 어둡고 흐리고 답답한 모습이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애초에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처럼 할머니와도 전혀 대화가 없고,

할머니는 기력이 없으신지 아니면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 기력이 없어진건지는

몰라도 기력없이 누워만 있어요.

갓 태어난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안고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한채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상처만 가득한

외로운 아이처럼 보였답니다.

그러던 중 새로 전학해 온 빅투아르라는 여자아이는 잔잔하던 어네스트의 삶을 완벽하게 통으로 바꾸었다고 할 정도로 변화를 주었답니다.

재잘조잘 조잘조잘이라는 단어가 딱 맞을정도로 하루종일 쉴새없이

어네스트릐 주변을 맴돌구요,

그로인해 어네스트는 점점 다른 아이로 변해갑니다.

말이 없는 아이가 아니라 말을 할 상대가 없는 아이였구요.

웃음이 없는 아이가 언제 웃어야 할지를 모를 정도로 상황이 나쁜거였어요.

마음에 상처만 가득하다보니 웃을 여유도 없었겠지요.

매번 누워만 있는 할머니의 존재가 어네스트에게는 짐이 되기도 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네스트의 변화된 과정이 만화컷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묘사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어네스트를 변화게 만든건 아마도 어네스틑 생각하는 친구들과 가족이 아닐까요?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는다면 나도 모르게 조금은 달라져가고 있으니 말이죠.

빅투아르라는 친구가 나에게도 찾아왔으면 좋겠구요.

할머니랑 어네스트가 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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