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우리 그림책 50
천은진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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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팝팝 팝콘 영화 시작 | 우리 그림책 50

천은진 (지은이)국민서관2025-10-15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몽환적인 분위기에

마치 영화관에 입장한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표지부터 영화 ‘티켓’처럼 디자인된《팝팝팝 팝콘》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영화의 감각을 구현한

독창적인 작품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필름이 돌아가는 듯한

리듬감이 느껴지고,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색감과 구성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답니다.

이야기의 무대는 바로 ‘팝콘 나라’.

톡톡 튀는 캐릭터 ‘팝콘들’이 영화 제작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영화의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하나 하나의 사건들이

그 모든 과정이 하나의 영화처럼 이어지며,

결국 ‘함께 만든다는 것’의 즐거움을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협동과 도전의 의미를,

어른들에게는 창의력과 팀워크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야기다.

노랑, 파랑, 분홍이 어우러진 팝콘 색감은 눈이 즐겁고,

맛도 다르고 색감도 다르기에

영화 필름을 형상화한 장면 구성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컷을 보는 듯 재미있기만 합니다.

독특한 형식 덕분에 ‘이건 책일까, 영화일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 전에 한번도 보지 못한

실험적이면서도 유쾌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 느끼는 재미, 함께 상상하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고소한 팝콘 냄새를 맡은 듯

재미난 영화 한 편을 본 듯 마음속에 ‘톡톡’ 터지는 영감이 남아요.

창의적인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 모두에게, 이 ‘팝콘 시네마’를 꼭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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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비팡 필름북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원작 / 대원키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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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닥터비팡 필름북

대원키즈 편집부 (지은이),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원작)대원키즈2025-10-14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닥터비팡〉이 한 권의 책으로 돌아왔어요.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고, 아이 친구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관심이 있었는데 책으로 마주하게 되다니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닥터비팡》은 귀엽고 엉뚱한 분홍색 캐릭터 ‘비팡’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해주는 작품입다.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책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도,

함께 보는 부모님도 여간 반가움 마을이 들지 않을 수 없으니

신나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게 됩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연습생 호수딸기 우유빵 봉어빵이 있어요.

데뷔를 앞두고 좌절을 겪은 호수는 실수로 빵을 구우려다

딸기 우유를 부어 버리고,

그로 인해 귀엽고 생기 넘치는 ‘비팡’이 우연하게 태어나게 됩니다.

. 그리고 두 친구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짜 꿈과 우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단순히 웃기거나 귀여운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도전, 성장, 그리고 따뜻한 교감을 담고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아요.

책 속에는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장면들이

그대로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어, 아이들은 영상의 감동을

그대로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어요.

화려한 색감과 리듬감 있는 화면 구성 덕분에

만화처럼 술술 읽히며,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와 따뜻한 대사들은 어른의 마음까지 녹인다.

“과연 호수는 ‘골목’에서

살아남아 그토록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도 놓치지 않아서 더 스릴감있게 흥미진진하답니다.

무엇보다 《닥터비팡》은 단순한 캐릭터 상품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실패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누구나 다 성공만을 할 수는 없잖아요.

넘어지고 실수하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호수의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답니다.

나도 실패를 했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배울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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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소원
조은주 지음, 김이조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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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초강력 소원

조은주 (지은이),김이조 (그림)한림출판사2025-10-17

가족 여행길, 늘 맨 뒷자리 신세인 지아는 오늘도 투덜거리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차지하고,

지아의 쌍둥이 동생들은 사이좋게 중간자리에 앉았어요.

결국 지아는 짐들과 함께 맨 뒤로 밀려나 버리고,

자신이 짐인지 아닌지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지아는 엄마랑 아빠랑

수다떠는 즐거운 시간에 함께 참여하지도 못하네요.

“지아는 맨 뒤로 가!”라는 말에 억울하고 속상하지만,

아무도 지아의 마음을 집중해서 들여다보지는

않기에 지아는 화만 납니다.

. 그렇게 시작된 가족 여행이기에 지아는 신나고 즐겁기보다는

길은 그저 따분하고 서운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그때,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차 안에서 발견한 문어 봉지 속에서

진짜 문어가 꿈틀거린 것이다!

그것도 그냥 문어가 아니라, “용왕의 아들” 이라나.

문어는 자신을 살려주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또한 무슨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것도 아닌데

게다가 덤으로 “1+1”까지!

평범한 하루가 한순간에 상상조차 하지 못한

마법 같은 이야기로 변해버렸고,

지아는 그동안 속상하고 화나게 했던 쌍둥이 동생이 사라지고

내가 그 동안 받지 못했던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싶은

마음에 그런 내용으로 소원을 빌어봅니다.

소원이 하나씩 이루어질수록 지아는 마냥 행복하고

좋기만 할 줄 알았던 이 상황들은 전혀 그러하지 않았을 뿐더러

지치고 육아에 힘들어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이고

자신들을 위해서 경력단절 한 엄마가 애처로워 보였어요.

결국 내가. ‘진짜 내가 바라는 건 뭘까?’

단순한 욕심이 아닌, 가족에게 사랑받고 싶은 진심 어린 마음이 소원 속에서 천천히

드러나게 되더라구요.

엉뚱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시작한 이야기지만,

그 속엔 가족 간의 미묘한 감정과 따뜻한 메시지가 숨어 있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마음이 찡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 같아요.

부모님을 알 수 없었던 아이는 부모님의 마음도 알게 되고,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없었던 부모님도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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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편한 곳으로 인생그림책 46
메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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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편한 곳으로 | 인생그림책 46

(지은이)길벗어린이 2025-09-15

우리가 태어나면서 어쩌면 정해진 죽음이라는 단어를

소중하고 귀하게 다루는 그림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섭고 터부시하면서 평소애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매순간 늘 죽음이라는 순간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삶이라는 긴 여정 속에 수많은 이별과 만남이 이어지고,

웃음과 울음이 공존하면서

환하게 웃고 울수 있는 시간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듯 합니다.

노랗고 밝고 따뜻한 화면으로 그 여정의 마지막 순간을

다정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작가는 마치 햇살이 번지는 듯한 부드러운 색감과 연필 선으로,

이별이 슬픔이 아닌 감사의 시간임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그림이 전하는 감정의 섬세함입니다.

노란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따뜻한 색감,

손으로 그린 듯한 부드러운 연필선, 그리고 배경에 담긴 고요한 여백은 말보다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마음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따뜻함이 가장 큰 매력이지요.

노랑노랑 포근함으로 그 마지막 순간을 안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외롭고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의 마지막 순간을 정리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나눠주고,

그로 인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나에게는 쓸모없는 그 무언가가 타인에게는 힘이 될수도 있거든요.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나의 마음과 물건들을 같이 정리가 되고

조금은 가볍고, 무겁지 않게 떠나는자와 남겨진자의

여유와 담담함을 고스란히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생의 마지막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주다니 그래서 더 그림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탄생을 준비하는 듯 설레는 기분까지 들었거든요.

나의 마지막 순간이 이 그림책 처럼

오롯이 나한테만 집중해서 가볍고 행복하게

떠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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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양이 아님 국민서관 그림동화 297
카셸 굴리 지음, 스카일라 호건 그림,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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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양이 아님 | 국민서관 그림동화 297

카셸 굴리 (지은이),스카일라 호건 (그림),정화진 (옮긴이)국민서관2025-09-24원제 : Un-Wanted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충직하지만 조금 예민하여

의심이 많은 강아지 러프와 어딘가 비밀이 많이 있어보이는 미심쩍어 보이는

검은 고양이 퀸입니다.

어느 날 러프는 동네에 나타난 고양이 퀸이 수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사람들 곁을 맴돌고, 낯선 눈빛을 보내는 퀸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지요.

자신의 자리를 엿보는것 같기도 하고,

뭔가 뒤꿍꿍이가 있는것 처럼 여간 신경쓰이게만 합니다.

그래서 러프는 명탐정이 되어 퀸의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자신이 의심했던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했거든요.

몰래 지켜보다보면 퀸의 비밀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계속 퀸을 살펴본 러프는 오히려 퀸에 대해 아무런 혐의점은

찾이 못한채 퀸이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답게 됩니다.

괜시리 퀸을 의심하고 경계한건은 자신의 마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편견과 오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상대반의 진심을

제대로 확인 못한것 같았어요.

나와 다름을 두려워하거나 경계하지 말고, 타인을 쉽게 오해하지도 말고

마음을 열어 조금은 더 따뜻하게 마주하는 마음가짐을 기져야 한다고

환기해주고 있어요.

《수상한 고양이 아님》은 단순히 강아지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그로 인해 생기는 오해와 편견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은 그들만의 이해와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러프와 퀸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배울 수 있고,

어른들은 “나도 누군가를 이유 없이 경계한 적이 있지 않은가”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했던 존재가,

알고 보니 내게 웃음을 주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어쩌면 진짜 수상한 건, 상대가 아니라 내 마음이었음을 조용히 인정하게 되는 순간.

그 깨달음이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장 깊은 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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