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를 줍다 - 2025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작품 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전성태 지음, 한병호 그림, 서영인 해설 / 길벗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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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작품해설과 함께 읽는 작가앨범 -

소를 줍다

글 전성태 그림 한병호

일단 소를줍다 그림책은 글이 아주 많아요.

왠만한 동화책보다 많을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말 보다는 아직도 마을 어디에서는

사용할법한 구수한 사투리로 인해 아이들이 한 번에 이해하기는

살짝 어려워 보였습니다.

뭐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과거 농촌에서는

소 한마리 키우기 어려웠고,

소가 전 재산으로 소 한마리로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시키고

삶을 살아갈수 있게 했던 바탕이자 근간이기도 했답니다.

소는 그 만큼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서

많은것을 내주는 소중하고 귀한 가축이랍니다.

그래서 우리 어르신들은 소와 유대관계를 맺고

내 자식처럼 가족처럼 돌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졌어요.

물론, 소 한마리 키우는 것 조차 쉽지는 않아

그 정도 재산을 가진다면 삶이 그래도 편했으리라 봅니다.

이 그림책 주인공 아이는 가진것도 없고

더욱이 소작농으로 남의 밭에 이리저리

신세를 져야했던 아버지가 밉고, 내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

아버지는 과연 내 친아빠가 맞는지 조차 의심했답니다.

가축이 잘 된다는 소문이 있던 우리집에는

우리 소가 아닌 소를 키우고 있고,

정성들여 소를 키우는 아빠가 이해가 안되는 아이는 답답만 했어요.

그 와중에 장마철에 우리 동네까지 떠내려 온 소

한마리를 우연히 줍게 되고, 죽을 힘을 다해 집에 끌고 왔는데

아빠는 돌려주라고만 합니다.

주인은 결국 나타나지 않아 우리 집에서

정성껏 돌보고 먹이고

원래부터 우리집 소 인듯 함께했는데

그 시간이 야속한듯 주인은 나타났어요.

그 시절 무뚝뚝하고 말 없는 우리네 아버지의 뚝심있고

깊이있는 진한 사랑과 마음을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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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연은 어디로 갔을까 물구나무 세상보기
한상남 지음, 일루몽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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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




 

까치연은 어디로 갔을까

글 한상남 그림 일루몽

어린이작가정신

연날리기는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이 새해를 알리는

전통놀이로 모양에 따라 방패연이나 가오리연 등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연날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잘 만들어진 연이겠지만 그와 함께

연이 하늘 위로 잘 떠오를수 있는 바람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아무리 예쁘게 탄탄하게 만들어진 연이라도

바람의 도움이 없다면 연나리기는 애시당초

할 수 없는 일이랍니다.

연을 만드는 할아버지는 오래된 기술자로

손놀림 조차 애사롭만 않았어요. 중심을 잘 잡고

창호지를 붙이고 빗살을 정리하는 이 모든 과정이

쉬운듯 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이랍니다.

할아버지의 기술로 탄생한 까치연은 얼레에

묶여있는 자신의 모습이 살짝 답답해집니다.

얼레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고 싶거든요.

까치연이 둥둥 하늘에 날고 있을때, 옆에 바람도 옆에서

거들기까지 해버리니 까치연은 더욱더 얼레의 구속이 싫기만 합니다.

바람이 더 거세지고 얼레의 실에 묶여있던 까치연의

실이 끊어지고 까치연은 순식간에 하늘 위로 사라집니다.

진정한 자유를 찾았을까요?

자유의 끝에는 만족할 만한 행복이 와주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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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버팀목이 되어 사랑을 주기로 했다
김범준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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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버팀목이 되어 사랑을

주기로 했다

지은이 김범준 / 온더페이지

자녀가 빛나려면 부모부터

바뀌어야 한다.

자연과 내가 하나 되고, 만물을 차별없이

사랑하며 자신의 본성에 충실하게 사는 것을

도에 다가간다고 말했던 "장자"의 가르침대로

이 책은 장자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과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일러주고

있습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하고 빛나는 아이들이

행여나 내 소유물로 여기고 내 마음대로 대하거나

내 기분대로 휘두를수 있는 나약하고 어린 존재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이 조목조목

다시 깨어날 수 있도록 가르쳐줍니다.

있는 그대로 그 모습처럼 아이가

성장하고 좋아하는 것을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으며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의지와 끈기를 키울 수 있도록

뒤에서 옆에서 응원하는게 우리 부모의 역할입니다.

저마다의 다양한 빛을 뿜어내는 아이들이

개성을 살릴 수 있게,

자신의 길을 스스로 걸어갈 수 있게

소중하고 감사함이 무엇인지 나눔과 배려를

몸소 깨칠 수 있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 알려주네요.

쉽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또 어떠한

노력이든 할 수 있는 우리기에

부모라는 이름을 걸고 배우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보잘것 없고 하찮은건 없습니다.

활짝 반짝거림이 피어날때까지 그 시간이

다소 오래걸리더라도 묵묵히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소중한 내 아이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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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4
야크 드레이선 지음, 아너 베스테르다윈 그림,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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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64

우리 할머니는 나를 모릅니다

글 야크 드레이선 그림 아너 베스테르다윈

주니어rhk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또르르

떨어지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엄마랑 극적인 사건이나 특별히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갖고 있지 않아도

소소한 몇개의 추억거리에 하루종일 수다를

떨 수 있는 나이가 어느덧 왔더라구요.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몽글몽글 뭉클함은

그 어떤 단어가 대신할 수 없는 위대함으로

이 그림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프지만 슬프지만 소중했습니다.

이제는 나의 존재조차 사라지고 당신 자체도

기억이 가물거리는 치매라는 병을 얻은 엄마를

마주하는 딸의 모습에 마음이 아리게 아팠습니다.

당신도 감당할 수 없는 아픔에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는 현실에 속상하고 화도 나겠지만

당신은 오죽할까요?

요양원에 계신 엄마를 면회하러 가서

엄마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당신이 알려준

노래를 같이 즐기면서 딸은 엄마와 헤어지고 다시 기찻길에 오릅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게 해 준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고귀하고 범접할 수

없는 여자인 엄마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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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넝쿨 이층집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18
윤경미 지음, 김지영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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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넝쿨 이층집

저자 윤경미 그림 김지영

고래책빵

미라나 귀신이 나오는 낯선집은

듣기만 해도 으슬으슬한게 귀신을 믿지 않는데도

오싹하기는 합니다.

장미 넝쿨로 뒤덥힌 이층집에 이사를 오게 되었지만

애시당초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를 오는 자체가

싫었던 재민이는 이층집이 싫기만 하죠.

불의의 사고로 엄마와 헤어짐을 겪었고,

그 사고가 자신으로 인해 생겼다고 믿었기에

재민이는 마음 둘 곳 없이 자신을 원망하고

엄마를 그리워하하면서 그에 반해 자신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아빠한테는 화가 나기도 하구요.

이사 당일날에도 아빠는 나타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자신만을 바라보는 재희를 돌봐야하는 오빠라는

책임감으로 마냥 툴툴거릴 수가 없었어요.

자기보다 더 엄마를 그리워하는 동생을 위해서

재민이는 스스로 마음을 다져봤어요.

물론 집안에 할머니 귀신도 보이고, 미라가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 동생을 지키려는데 우연히

자신의 집을 배회하는 이름모를 낯선 친구도

재민이에게 환영 받지 못했어요.

할머니 귀신이 아니라 정말 멋진 화가인 할머니가

재희의 그림 선생님으로 재민이와 재희 곁을

지켜주면서 본의 아니게 같은 집에 거주하게 되고

낯선 친구이자 재민이 반 반장인 그 여자아이랑

할머니의 놀라운 관계도 알게 됩니다.

제가 제일 놀랐던 건 미이라의 존재였어요.

아이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희생을 보여준

아빠와 할머니의 모습에서 위대함과 따뜻함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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