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하나가 가만히
브렌던 웬젤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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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가 신작 그림책

돌 하나가 가만히

브렌던 웬젤 글 그림

북뱅크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참 돌처럼 묵직하다는

말을 하곤합니다.

가볍게 나풀거리지 않고, 어떠한 소용돌이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위같다고도 하듯이 말입니다.

어떠한 환경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빠지든지 자신의 본분은 그대로 유지한채

그 환경이나 상황에 빠져서 동화되는 모습을 보면 그 또한

놀랍기도 하면서 대견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가볍다고 하면 가볍고, 무겁다고 하면 무거울 수 있어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게 지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 있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엄청 천천히 가는 것 처럼, 아니 가고 있는지 조차 모를 것 같은

달팽이의 한 걸음 한 걸음이

그 달팽이에게는 온 힘을 다해 걷는 한 걸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돌 덩이 하나에 과대한 의미를 부여넣는다고 할 수 있지만

고작 돌 덩이 하나에서도 우리 인간들에게 배워야 할 점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는 광활한 자연과 끝도 없는 우주에 비하면 정말 작고 작은 존재가 아닌가 쉽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도 없고, 나도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듯이

내가 그 환경에 맞춰서 살아가고 또 적응해 가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게 어쩌면

마땅한 이치일 듯 합니다.

약자에는 약하게 강자에게는 강하게 상대방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우리의 모습도 변화게 되니 말이죠.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살지라도

본디 그 사람의 모습이 변하는건 아닙니다. 나의 본질과 자아는 하나의 존재로 흔들림 없이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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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이마주 창작동화
황선미 지음, 이소영 그림 / 이마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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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주 창작동화

고작해야 364일

글 황선미 그림 이소영

이마주

고작해야 364일이라는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1살 차이라는 물리적인 나이 차이를 364일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니 색달라 보였고

1년 이라는 시간이 길게 다가왔습니다.

저도 제 동생과 1살이라는 나이 차이가 나고,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정말 원수보다 못한 사이로 얼마나 많이 싸우고 투닥거렸는지

왜 그렇게 눈만 마주치면 기분 나쁜 말만 오가는지 모르겠어요.

자매관계가 아니라 거의 남남이었죠.

물론 지금은 친구보다 더 한 친한 사이로 고민도 서로 공유하고 의지하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가족이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동생이 밉고 싫었습니다.

동생은 동생대로 저는 저대로 왜 나만 양보를 해야 하는지??

내가 가진 것 보다 상대방이 가진게 더 크고 좋기만 한지?

엄마랑 아빠는 내 편은 안해주고 동생이나 언니편만 들어주는지?

아마도 형제자매라면 흔히들 공감가는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 윤조 형이 정말 못마땅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명조 형제가 주인공입니다.

윤조를 끔찍하게 챙겨주는 할머니때문에 명조는 맨날 서운하지만

형이 나쁜 사람이 아닌건 잘 알고 있더라구요.

자신이 갖고 싶은 운동화를 형에게만 선물해는 바람에 화가나서

신발 한짝을 바닥으로 던져버리고 난 후 그 신발을 정신없이 찾으러 가는 명조 모습에

왠지 공감가는건 그 마음을 알기 때문이겠죠?

평행선으로 절대 마주질 것 같은 윤조와 명조의 관계뿐만 아니라

사춘기가 와버린 윤조에게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지시만 하는 아버지와의 관계

그리고

윤조만 챙기는 할머니에게 잘못되었다고 다그치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보면서

다들 비슷비슷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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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여름꽃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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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그림책

풍덩

한림출판사

여름꽃 그림책은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나도 풍덩 빠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장마가 시작이라는 기상예보와 함께, 날씨가 얼마나 푹푹 찌고 더워서 바람조차 후덥한게

덥기만 하는 날씨랍니다.

에어컨 바람 밑으로만 들어가고 싶은 찬 음료가 찬 아이스크림만 찾게되구요.

지금 이 날씨에 너무나 딱 어울리는 풍덩이라는 그림책은

대리만족을 하게 해주네요.

연못수영장에 많이 동물친구들이 모여있네요.

개구리, 토끼, 병아리 그리고 코끼리까지 말이죠.

아마도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놀이를 하려고 하는가봐요.

어른이든 아이이든 물장난은 재미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개구리가 재미난 게임을 제안합니다.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다이빙 놀이를 하자고 하는데요.

개구리 말고는 다른 친구들 모두 주저주저합니다.

무섭기고 하고 용기가 안 나서 말이죠.

하지만 개구리의 다이빙이 재미있게 보이긴 하나봐요.

관심이 가긴 합니다.

퐁 떨어진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 병아리 친구가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해봅니다.

하늘을 나는 병아리처럼 멋있게 퐁당 빠져버리네요.

너무 신이 난 모습입니다.

그리고 곧장 토끼도 다이빙을 준비합니다.

살짝 겁이 나긴 하지만 왠지 재미있을 듯 하니 말이죠.

이제 코끼리만 남았는데, 코끼리는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하네요.

그래서 다같이 방법을 고민해 보는데.

코끼리는 다이빙을 멋있게 마무리를 했을지 친구들이 어떤 도움을 줬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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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연필의 정체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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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두 번째 이야기

까만 연필의 정체

글 길상효 그림 심보영

필통 안에서 일어나는 연필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따뜻함이 물씬 풍겼던 1편을 엄마도 아이도 즐겁게 읽었던 터라 2편 역시 아이와 함께 집중하면서 읽었답니다.

어쩌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까?

과연 필통 속에 있는 연필들이 나누는 대화는 무슨 내용이 담겨있을까?

내심 궁금증과 호기심이 폭발하더군요.

모양과 색깔이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화려한 모습 안에 검은 심지를 갖고 있는 연필은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사무실에 근무를 하는 엄마에게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존재랍니다.

검은 심지를 갖고 있는 연필이지만

마음은 하얀색 백지처럼 순진하고 맑고 밝은지

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가만히 그 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싶었답니다.

담이의 연필이라는 타이틀로 살아가는 연필들이지만,

매번 신나고 즐거울 수는 없나봐요.

이 친구들도 평범한 우리들처럼 속상한 마음도 있고, 우울한 일도 있고

화가 나기도 하면서 또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아요.

연필이라는 물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투영해서 우리네 친구집 이야기처럼 친근하고

가까웠답니다.

1편에 구성했던 내용처럼 3편의 이야기가 올글몽글 피어난답니다.

까만 연필의 정체, 깊은 밤 옷장 밑에서. 연필의 한살이라는 3편의 이야기가

전혀 다른 내용이 아니라 등장인물만 조금씩 변화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초등학생 2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글밥에다가 아이들의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내용들이라서

책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으로 읽어도 좋을 듯 합니다.

<연필로만 그림을 그려봅니다>

오로지 연필로만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고,

연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질감과 음영을 조절하면서

그림을 그려보니 또 다른 색다른 묘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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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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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깊은밤 필통 안에서

글 길상효 그림 심보영

비룡소

볼펜보다는 샤프가 좋고,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샤프보다는 연필이 좋아요.

뭔가 사각사각 거리는 느낌에 대충 휠휠 글을 날려써도 멋있게 쓴 글씨처럼 보일때는 내심 뿌듯하고 으쓱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연필깎기로 연필이 잘 깍이는 날에는 괜시리 기분도 더 좋아집니다.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꼬꼬마 어린이 시절부터 지금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요즘까지

일을 할때는 볼펜보다는 연필을 먼저 찾게 됩니다.

틀려도 지우개로 싹싹 지으면 다시 쓸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랍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뚝딱 해낼 수 없으니 연필로 초안을 잡고 수정을 거듭한 끝에

완성본으로 마무리하거든요.

이런 연필들이 잔뜩 모여 있는 필통의 이야기라??

뭔가 기대도 되고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듯 합니다.

아이들의 바로 옆에서 학생이라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필통의 이야기랍니다.

행복하고 귀여운 상상이 가득 담긴 3가지 이야기가

<깊은밤 필통 안에서>는 들려주고 있습니다.

글씨도 삐뜰삐뚤 날려다녀서 알아볼 수도 없고, 어쩔때는 연필의 끝을 막 씹어대는 탓에

아프기도 하는 담이 필통 속 연필들은 매번 투정과 불편만 쏟아내는데

느닷없이 또박또박 정성이 담기 편지를 쓰는 담이로 인해 어느새 같이 설레기만 하는

연필들의 이야기가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담이의 필통에 반짝반짝 빛나보이는 새 연필이 가족으로 들어왔고,

다른 연필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오히려 새 연필을 아끼는 담이로 인해 필통 속에만 머물고 바깥 구경을

하지 못하는 새 연필은 속만 타 들어가는데

그 와중에 또 다른 불행으로 어려움에 처하게되는 새연필의 이야이가 2번째 이야기랍니다.

마지막으로 연필과 짝꿍이지만 절친이지만 함께하기에는 뭔가 포인트가 다른 지우개의 이야기가 3번째로 담겨있답니다. 버럭 호통치는 지우개로 인해 주눅들었던 연필 앞에 펑펑 울고 있는 지우개가 나타난다면?

무슨 큰 일이 벌어진 듯 합니다.

알록달록한 화사의 색감에 초등학생 중학년이면 거뜬없이 읽을 수 있는 글밥에

초등2학년 우리 아이도 그 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답니다.

귀여운 연필들의 그 보다 더 귀여운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지고 있어요.

고민도 서로 같이 공감해주고 토닥토닥해주는 연필 친구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우리집 필통 사진입니다.

필통 안에 다양한 연필들이 줄 지어 서 있네요.

중학생 큰 아이의 필통이랍니다.

핑쿠핑쿠하네요.

연필보다는 볼펜이 더 많이 보입니다.

초등학생 필통입니다.

연필도 풀도 가위도 보이네요.

중학생 언니랑은 다르게 아이템이 다양하게 많아요.

아빠의 필통입니다.

단조롭게 딱 필요한 아이템 몇개만 들어있네요.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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