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 뭐 하고 놀까?
루스 오히 지음 / 우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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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 뭐하고 놀까?

루스오히지음

우리교육

글자가 없는 그림책입니다.

글자가 없는 그림책을 보는 상황을 처음 마주하다보면

어색할 수도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라면 오히려 그림과 캐릭터에 더 집중하게 되고

작가가 어떤 의도로 그림책을 만들었는지

나 만의 방법이나 상상력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심심해보이고, 불안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움으로 보이는 친구가 한 명 나옵니다.

그 친구는 결국 이불을 덮고 어둡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또 다른 친구가 찾아옵니다.

그 친구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의

이불속으로 쏙 들어갔고,

드디어 두 친구가 만남을 가지게됩니다.

살짝 어색하고 당황한 분위기의 공기가

보는 사람도 긴장하게 만들어버리는데요. 그 어색함은

곧장 깨지고 어둠속에서 한 줄기의 빛을

뿜어내주는 후레쉬로 인하여 신나기도 하는

두 친구입니다.

서로에게 불빛을 비추면서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선물로 가져온 책을 보면서

더 신나게 두 친구가 이야기를 나누는것 같아요.

아이 스스로 즐거움과 신남을 찾아내면서

친구간의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고, 서로 마음으로 교감하는

기술도 배울 수 있네요.

아이들에게 또래친구는 그래서 그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랑 둘이서 함깨 행복한 시간을 나눠보기를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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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달라요 - 인종에 관한 첫 번째 대화
메건 매디슨.제시카 랠리 지음, 이사벨 로하스 그림, 노지양 옮김, 오찬호 감수 / 토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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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세계시민교육

우리는 모두 달라요

글 메건 매디슨, 제시카 랠리 그림 아사벨 로하스

토토북

인종이라는 단어 자체가 원래는 없었는데

백인이 더 우월하다는 말도 안되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냈다는 책속의 글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터라

놀랍기도 했고, 지금에서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인은 똑똑하고, 틀린 말을 하지 않을 것이고 영어를 잘하고

흑인은 미개하고, 범죄를 저지를 것이고

태생부터가 다르기때문에

함께 할 수가 없고 운동에서만 두각을 보이는게 어쩌면

당연하다고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흑인이냐 백인이냐? 단순히 피부색으로만

분별하는것도 인간이 만들어낸 진리겠지요.

피부색으로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수 없음에도

인간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에 끼워넣고

단지 색깔로만 그 사람들 판단하는건 정말 말이 안되고

어처구니가없는 우둔한 생각 같아요.

 지금까지 그래왔더라도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틀리고 잘못된 것은 배우지 않도록

솔선수범해서 안내해주는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르니까요.

부당한 가치와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스스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설명해주고

폭넓게 생각해주도록 도와줄 의무가

우리 어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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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날
수 림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양진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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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날

글 수림 그림 그레구아르 마비르

한림출판사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한참을 그리워하다 다시 할머니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다시 할머니를 만난 건 아니구요.

자신이 낳은 딸이 커가면서 왠지 모르게 할머니랑 비슷한 부분이

보이고, 할머니랑 닮은 구석이 보이면서

자신의 아이를 통해 할머니를 투영하게 된 감사한 동화입니다.

바쁜 엄마와 아빠를 대신에 자신과 시간을 보내주고,

너무 어린 아이를 대신에 자신과 놀아주는

할머니의 존재는 뱃시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람이었답니다.

할머니의 엄지손가락은 조금 휘어 있거고, 콧등에는 주름이 하나 잡혀있는

할머니만의 특징적인 생김새가

뱃시에게는 특별함으로 할머니만의 모습으로

머릿속에 각인이 된듯합니다.

그런 할머니가 병이 들어 뱃시 곁을 떠났을때

뱃시는 너무 슬프고 그리웠어요.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아픔과 슬픔은 뱃시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듯 하구요.

그런데 그리운 할머니를 이렇게 만났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할머니가 환생을 해서 다시 나타난것인지,

아니면 그리워하다보니 뱃시의 딸의 모습으로 투영이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지금 벳시곁에 사랑스러운 딸이 있고,

그리워했던 할머니와 비슷한 얼굴과 모습을 보이는 달이 있다는거겠죠.

다시 만나는 날, 뱃시와 뱃시의 딸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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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루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6
이소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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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루루

저자 이소영

시공주니어

어린시절 나의 소중한 친구를 다시 소환하는 듯한 행복한 기억을

마주하는 듯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에게도 아마도 루루같은 친구가 있었겠죠?

작고 귀여운 곰인형일 수도 있고, 핑크핑크한 귀여운 토끼인형일 수도 있고,

멋지고 튼튼한 자동차일수도 있고

그 친구들과 보냈던 잊지못할 순간들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엄청 크고 멋지고 화려하고 커보였던 그 친구들이

내가 시간이 지나 점점 성장하면서 내가 더 크게 되고

바쁘게 되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그 존재의 가치를 점점 더 잊어버린듯 한게

아닌가 싶어요.

애지중지 내 옆을 지켜주고,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든

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그 친구들이

어느새 점점 뒷자리를 차지하고

내 삶의 우선이 아니었다 생각하면 많이

소외감도 느꼈을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어렵고 힘든 시기가 돌아오면 다시 루루를 찾게 되듯이

예전의 어린시절 마냥 행복하고 순수했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우리 자신을 보면 어리석다 싶다가도

그래도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마음속에 숨겨두었다 생각합니다.

마음 저편 깊숙한 곳에 소중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간직했다고 생각해봅니다.

나에게도 루루와 같은 친구와 함께한 시간들이

어렵고 힘든 순간을 살아가는 큰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요?

든든하고 따뜻한 루루같은 친구를

오랫만에 다시 소환해보려구요.

무조건적인 응원과 격려를 받아보고 싶은 오늘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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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편지 웅진 세계그림책 232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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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편지

기쿠치치키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 #기쿠치치키 #단풍편지

#가을 #단풍 #겨울 #그림책 #유아그림책

#유아그림책추천

단풍편지 그림책은 그냥 책 한권이 단풍 같았습니다.

바쁜 일상에 단풍놀이 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마주할 수 있다니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울긋불긋 고사리손 모양같은 단풍잎 하나가

던져주는 깊은 울림과 묵직한 소리에 한번 귀를 기울여 봤어요.

다람쥐랑 생쥐와 개똥지빠귀 세 친구가 단풍을 향해

떠나는 첫 걸음에 같이 동행해서 함께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단풍여행을 갈 수 없었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봅니다.

단풍을 맞이하고 겨울을 준비하기 전의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심을 다해 진정성있게 쫓아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툭툭 무심하게 그려낸 색감과 캐릭터의 움직임이

디테일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유연하게 단풍을 맞이하는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단풍 한 가득 충분히 느껴봅니다.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각사각 바스락거리는 단풍잎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빨간색이 아니라 진짜 단풍색감이 더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내년에는 나도 한 번 받아보고 싶은 단풍편지입니다.

책 그 자체로 고스란히 단풍을 느껴보면서

늦었지만 아이들에게 단풍편지를 한장 보내볼까 합니다.

내년의 답장을 받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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