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28
나는 네가 밉다
글 김경욱 그림 지우
아이앤북
- 초등학생 독서일기-
그렇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
남과 싸우거나 대립할 때 가장 지키기 어려운 일이다. 화가 나다 보면 자칫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의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누구를 호빈이처럼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뭔가 죽음은 깨림칙학 무서운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빈이의 영원한 적이었던 성철이가 죽었다.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고 해도 죽었단 소리가 반가운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
난 근데 성철이의 친구들의 행동이 가관이어서 놀랐다. 그래도 성철이랑 친했는데 장례식장도 가지 않고 스레기처럼 대하다니.. 오히려 호빈이가 성철이의 죽움을 걱정해주고 있다. 싫어하는 사람이 떠났는데
어째 호빈이가 더 힘든 것 같다. 싫어하고 증오하는 뭔가가 떠나가면 다 끝난 줄 알았던 건 아마 우리의 착각이었나보다. 난 여기서 초희 누나가 한 말이 뜻깊었다.
"상대가 실제로 있고 없고는 상관없어. 네 마음이 문제지. 미운 존재가 있어도 네 마음에서 그를 용서하면 그 사람과 관계가 정리되고 이유 존재거 멀리 사라졌어도 네 마음에 영전히 남아있다면 상대방은 계속 살아 움직인은 생물체나 마찬가지지."
누구에게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호빈이가 성철이의 죽음은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걸린 것이다.
그 시간 속에 부디 호빈이가 상처받지를 않기를 바래본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고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동화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본 포스틍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느낌표
글 에이미 쿠루즈 로젠탈 그림 탐 리리텐헬드
천개의바람
우리가 말을 할때나 생각을 글로 표현할때 가장 많이 쓰는 문장부호가 마침표, 쉼표, 물음표가 아니가 싶어요.
문장을 마무리하고 싶을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싶을때, 그리고 뭔가 물음을 던지고 싶을때 등등
이유들을 여러가지가 되겠죠.
그러나 그 중에서도 느낌표는 정말 애매모호한 문장부호인 듯 합니다.
느낌을 전달할때나 뭔가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 어려울때 또는 문장부호를 쓰고 싶은데 뭘 써야할지 모를때 쓰는 아이가 느낌표가 될거에요.
느낌표는 그 모양 자체가 길죽하고 귀엽기도 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보여지고 드러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느낌표는 눈에 띄고 주목을 받는게 좋지는 않은가 봐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뚜렷하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이 느낌표는 원하지 않은 듯 합니다.
숨어버리고 도망쳐 버릴까 생각도 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러다가 어느날 새로운 친구 물음표를 만나서 또다른 상황에 마주했답니다.
새로운 친구 물음표는 물음표의 역할을 대변하듯 수많은 물음을 느낌표에 던져줍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세세한것까지 물음표가 질릴정도로 많은 물음을 하고 있다보니
느낌표의 모습은 보지 않아도 보이는 듯 한데요.
느낌표가 보지 못했던 세상을 물음표가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의기소침하고 기가 죽었던 느낌표는 물음표가 용기를 준게 아닐까요?
당당한 자신감을 준 듯 합니다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여행
1권 주식이 뭐예요?
글 존리 주성윤 그림 동방광석
국일증권경제연구소
주식은 정말 4050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있고, 기본적인 자산 형성도 되어있는 세대에서 관심을 갖고 투자방법으로 선택을 했다면 요즘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 입니다.
좀 더 연령이 내려가서 2030대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공격적인 투자로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직접 투자해서 수익을 보고 있다는 뉴스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답니다.
은행에서 예적금으로 자산을 불려왔던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펀드, 주식, 비트코인 등 손실의 위험은 높지만 그만큼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에게 삼성주식을 생일선물로 주는 일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적금을 가입하는 대신
유망주 주식을 매달 구입하는 사례도 있더라구요.
이제는 특정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도 다양한 세대에서 공부를 하고 배우고 알려고 노력하는 현상도 또
이 시대의 흐름의 한 줄기인 듯 합니다.
근데 주식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서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저는 제가 먼저 읽고 주식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했답니다. 만화형식이다보디 그래도 전문적이고 딱딱한 주식의 세계를 다소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부자가 되고,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천하거나 경시되는 게 아니라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또한 제대로 배운다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하게 해야 합니다"
이 문장이 어찌나 뼈를 때리는지.
지금껏 돈을 벌어 아이들을 키우고 생활을 이어나가기에만 급급했는데, 오히려 돈이 나를 위해 움직이도록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순한 투자방식의 하나인 주식이 아니라 주식을 함으로써 경제활동이 어떻게 움직이고 회사의 가치를 올리는 선순환의 효과까지 아이들이 존리선생님의 대화속에서 하나씩 깨쳐갈 수 있는 책입니다. 누구나 주식으로 큰 수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공부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없는 선물이겠죠.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허블 어린이 01
빨간아이, 봇
윤해연 장편동화, 이로우 그림
허블
#로드무비sf동화 #윤해연장편동화
#윤해연 #sf동화
#빨간아이,봇 #허블
우주, 로봇, 가상세계, 비현실, 상상 등등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있듯이 이 책에서는 표지만 봐도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인간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로봇과 가상세계의 이야기인데, 왠지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고 어쩌면 우리의 미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수천만년 전 공룡들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즉 멸종했다는 뜻이다.
근데 과연 우리 인간은 안전하기만 할까?
나는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생태계 최고 포식자인 인간만은 항상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과는 이야기가 좀 달랐다.
이 책의 지구는 생명이 있지 않고 로봇과 차가운 기계소리만이 가득한 황무지의 땅이었다.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휴머노이드 로봇 나이스와 거대한 청소 로봇 피스, 돌봄에 집착하는 돌봄 로봇 드림, 머리를 손에 들고 다니는 방어 로봇 팬스는 이 세계의 남아있는 유일한 생명을 찾아 나서고 있었다.
'니는 누구일까/' '지구는 왜 이렇게 첩박하게 변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4로봇은 끊임없이 고민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난 좀 두려웠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가 이 책에 나오는 미래처럼 암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고민에 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멸종, 소멸이라는 단어나 나한테 상관없을 줄 알았는데 무섭다. 이런 미래를 막기 위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내 마음이 정리가 잘 안된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 책에 나오는 인간들처럼 우리도 언젠가는 소멸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냥 우리는 이런 책들을 보면서 우리가 맞이할 지도 모르는 어떤 미래에 대해 대비해야할 것이다.
살아간다는건 말이야크리스티안보르스틀랍 지음길벗스쿨아이를 위한 그림책보다는 성인을 위한 그림책인듯 합니다아니 어쩌면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삶에 대해 알지 못하는 성인을 위한 그림책 같아요.뭔가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도 않고예측할 수도 없지만매번 슬프고 우울하기만 하지 않고기쁘고 즐거운 일도 일어나면서인생에서 보면 하루는 하루라는 그 짧은 시간인데도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누구에게는 견디는 일이고누구에게는 지내는 일이고누구에게는 행복한 일이 되기도 하는 삶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희망을 갖고 부푼 꿈을 갖고 삶에 대해 나갈 수 있는 발걸음이 이 그림책을 통해 좀 더 가벼워지기 바래봅니다#초등추천도서 #그림동화 #그림책 #살아간다는건말이야 #어린이문학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