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짭조름한 이야기 - 앞뒤로 읽는 소금과 설탕 이야기
고나영 지음, 판 첸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한림 지식그림책

달콤 짭조름한 이야기

글 고나영/한림출판사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하고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소금과 설탕이라는 두 조미료를 중심으로,

소금과 설탕의 역사와 의미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그림책입니다.

딱딱하거나 전문적이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라

엄마가 읽어도 유익하게 살펴봤던 이야기입니다.

소금과 설탕에 얽힌 20여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섭취하고 있는 소금과 설탕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가 되고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소금과 설탕은 과거에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소금과 설탕을 누가 소유하느 냐에 따라

부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을 정도로

소금과 설탕은 부를 축적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물론, 소금과 설탕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준건

아닙니다. 설탕을 수확하기 위해 수많은 어리고 힘없는

약자들이 투입이 되어 노예처럼 업무를 하기도 하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욱 우리는 소금과 설탕의 역사에 대해 학습하고

이해하는게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역사 한 축을 차지 하고 있는 소금과 설탕을

통해 그 문화도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랑 뽀뽀하고 싶어?
아니타 레만 지음, 카샤 프라이자 그림, 서현주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랑 뽀뽀하고 싶어?

글 아니타 레만, 그림 카샤 프라이자

키다리

엠마가 엄마, 아빠와의 뽀뽀는 언제나 두 손 벌려

환영이지만,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들과의 뽀뽀는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이의 심리에 초점을 맞춰

보여지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좋다 또는 나쁘다는 감정의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른들의 강요로 인해 마지못해 했던 행동들을

정확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정리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기도 하고 그 전에 왜 미리 아이들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에 반해서 어른들이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아이에게 싫음으로 다가올 수 있고,

나한테 허락하지 않은 행동이라서

아이들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수도 있어보일텐데

그 생각을 못했어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왕왕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주의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행동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자신의 결정권을 가지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이 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익혔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소리 인생그림책 41
이순옥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생그림책 01

엄 마 소 리

이순옥 그림책 / 길벗어린이

주방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를 통해 엄마의

사랑과 정성을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하루종일 사회에서 또는 학교에서 다양한 이유로

시달리는 우리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을때

부엌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다양한 음식 만드는 소리는

그거 하나만으로 힐링으로 다가옵니다.

도마 위에서 나는 '톡 톡' 소리,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보글보글' 소리 등

일상적인 소리들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즐겁고 독특한 감동을 선사해 주더라구요.

그 누구에게도 1위 자리를 뺏기지 않는

유일한 단독 자리에 당당히 위치할 수 있는

엄마소리는 존재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위안이 되고

감동이 되고 힘이 됩니다.

오로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모두 받쳐 자신의 힘듦은 아랑곳하지 않는 엄마의 마음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까지 드는 예전에는 몰랐던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엄마가 되고나니 엄마라는 힘이 주는 그 위대함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가 되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복바위의 비밀 책 먹는 고래 57
안선희 지음, 백명식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꼬복바위의 비밀

저자 안선희 그림 백명식

고래책빵

막 엄청난 사건이 펼쳐지는 건 아닌데,

조용히 사람 마음을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심심하게 흘러가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부터는 다음 장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주인공도, 주변 인물들도 지나치게 꾸며진 캐릭터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몰입됐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들 같달까요.

특히 어른들의 모습이 단순히 ‘나쁜 어른’으로만 그려지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복잡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들이 묘사되면서, 저도 모르게 이해하게 되더군요.

내용 자체는 겉보기엔 ‘비밀을 푸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건 사람 사이의 오해, 말 못한 감정,

상처 같은 것들이더라고요.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별 말 없는데도 이상하게 오래 생각나더라고요.

축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자기 친구 대복이가

갑작스러운 아픔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과는 축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을때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지

괜시리 울컥하기도 했답니다.

꼬북이가 아니라 꼬복이라는 거북이의 이름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기도 하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그만 새싹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조그만 새싹

글그림 브리타 테케트럽

주니어 RHK

그냥 식물원에 들어온 듯 여기가 봄입니다.

피곤하고 찌부둥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신선한 기분 전환이

필요했었는데, 이 그림책을 보니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그만 새싹이 포기하지 않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 빛을 찾아간다는 그 불굴의 의지에

놀랍기도 하고, 그 조그만 새싹을 응원해주는 개미와 무당벌레같은

친구들이 있어 든든해 보이기도 했어요.

조그만 새싹은 결국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단연코 멋짐이라는 단어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멋진 자태를

따사로운 햇빛아래에서 뽐내었답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그래서 따뜻한 햇빛을 받을 수 없는 자리에서

고군부투했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싹을 튀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 하나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조그만 새싹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냈어요.

친구들의 응원뿐만 아니라 세상 모두가 조그만 새싹을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듯 했어요.

아름다운 식물원보다 더 아름다운 회화 작품이

그림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집 안에 전시해도 좋을 만큼

예쁘네요.

지금 조그만 새싹이라면 아직 늦지는 않아보입니다.

봄 여름 가울 겨울이 다 이곳에 만나볼 수 있고,

겨울은 환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잠시 거쳐가는

과정인가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