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카를 오게 라스무센 지음, 이석호 옮김 / 풍월당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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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리흐테르의 연주를 많이 들었다.
손에 잡히지 않던 인물이 조금씩 형체를 드러내고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경험은 책을 덮은 후에 더욱 빛을 발휘했다.
그의 사진에서 느껴지는 우울, 유아적인 표정과 자세가 이해가 되었다. 또한 그의 음악에서 느껴지는 간결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악보에 충실한 그의 음악적 원칙에서 기인한다는 것을...이 평전이 아니었다면 영원히 리흐테르는 나에게 수수께끼로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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